[그냥]  한문철 TV : 차가 박는 건 이제 식상해!

자주포, 전차 등 궤도 차량은 시야가 한정되고 일반 차량하고 회전이 달라서 근처에 있으면 안됩니다 보통은 주변에 유도병이 있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 사고 많이 나요

술안주로 몇년은 써먹을 사고네요.

"야! 내가 자주포에 치여봤다니까!"

 조종수 영창에 간부들 감봉에 진급 안될까봐 자체적으로 보상하고 마무리 할듯요.

 제가 있던 부대에서 있던 경험 입니다. 

실제로 군생활중에 사고난적이 있었습니다 .  저야 포수라 상관없었지만 조종수랑 포반장 영창가고 차량은 보상해주는걸로 ..   거기에 부대내 안전교육 전체 실시 .... 

90년대 전포대장 할때 17사단에 자주포 전시 지원가다가 인천시내에서 헌병 칸보이가 길을 잘못 안내해서, 헌병 수신호 받아가면서 방향 전환중이었는데 (궤도차량은 방향전환하면 뒷부분이 툭 튀어 나옴), 그 틈새를 택시가 지나가다가 뒷문짝 왕창 해먹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선탑한 저는 아무 느낌도 안나더라구요. 경찰이 와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저는 파출소에 인질(?)로 잡혀 있다가 수송관이 와서 꺼내 줬습니다. 물론, 보험처리 해도 되지만, 대대장이 여단에 찍히면 죽는다고, 우리 포대 운영비 + 간부들 갹출해서 택시 수리비 물어 줬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