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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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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LP 미니어쳐 CD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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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20:08:29



개인적으로 주얼 케이스에 담긴 CD보단 미니 Lp 스타일의 CD들을 더 좋아하는데 Lp감성을 좀 더 느낄 수 있다는 대리만족 때문인데요

어디까지나 대리만족일 뿐이긴 합니다.
LP크기에서 주는 그 큼직한 커버아트의 감동하곤 비교하기가...

십수년 전에 갑자기 M2U 라는 회사가 국내에 나타나고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명반들을 고급 품질의 LP 미니어쳐로 발매를 합니다.

그때부터 한장한장 모으기 시작하고 또 그 회사가 미디어아르떼로 이름을 바꿨을 때도 꾸준히 발매한 음반들을 사 모았었죠.

이번엔 어떤 앨범이 재발매가 될지 기대감에 부풀어서 꽤 오랜 기간 모으다보니 이 레이블의 재발매 음반만 백여장이 넘어가네요.

앨범 당 200~300장만 발매하고 대부분은 해외에 판매를 했다고 하니 많지 않은 숫자이긴 한데 최근에 한장한장 꺼내 닦으며 수집 당시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소환해봤습니다 ^^

사진의 앨범들은 그 중에서도 제일 아끼는 앨범들인데 커버 아트며 음악이며 희소성이며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앨범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억팔이 감성이긴 하지만 그래도 추억을 소환할 매개체가 있다는 건 꽤 근사한 일이죠. ^^

하지만 결국 시간이 흘러 LP도 수집을 하게 된 건 함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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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2 06:18:50

저도 엠투유 부터 미디어 아르떼까지 발매된 음반 거의 다 모았습니다. 믿어알뗴 사장님은 업종전환하여 제빵쪽 하다가 다시 전환해서 젤라또 아이스크림 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추억이된 레이블이지만 음반은 CD장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WR
2019-11-12 08:43:09

음반 재발매와 화보 사업까지 하셔서 인쇄 출판 쪽 일을 계속 이어가실 줄 알았는데 제빵, 젤라또 사업이라니... 상상도 못했네요.
엠투유(미디어 아르떼) 음반들 발매 소식에 두근거리며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었는데 참 아쉽기만 합니다.

2019-11-12 13:32:37

 저도 한때(2003~4년 쯤?) LP로 구매하기 힘들겠다 싶은 앨범들을 LP미니어쳐로 구매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많이 사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싶습니다. 나중에는 그 앨범들 LP로 구매할 기회가 다 생기더라구요. 

해외에서 구매하던가, 재발매로 구매하기도 했구요.

 오히려, 미디어 아르떼나 빅핑크 같은데에서 나온 음반들은 워낙에 희귀음반들이 많았죠.... 

 

WR
2019-11-12 14:24:03

LP미니어쳐라는게 결국 LP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보니 결국 LP가 눈에 띄면 또 사게 되겠지만 미디어아르떼에서 재발매한 음반들 자체가 워낙 구하기 어려운 음반들이 많다보니 이쪽으로 대리만족을 하게 된 것 같아요. LP수집은 얼마 안되다보니 기준을 잘 잡지 않으면 CD로 소장한 것들까지 마구잡이로 사게 될 거 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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