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크러쉬 2집 최고 & 이소라 4집 리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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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3 20:31:32
최근에 나온 크러쉬 2집과 이소라 4집 바이닐 감상 소감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판 다 마장뮤직앤픽쳐스에서 제작한 바이닐입니다.
콘서트장에서 첫날만 500장 풀었던 크러쉬 2집 은
음원과 비견할 수 없는 압도적인 음질을 들려줍니다.
음원으로도 수차례 들었는데 바이닐은 전혀 새로운 노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아티스트 본인이 바이닐을 좋아해서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앨범 구성 자체도 A면 B면 느낌으로 구성했고 풍성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보컬이 맘에 듭니다.
어렵게 구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이소라 4집 음질에 관한 글이 있어서 댓글을 달았는데
제 기준은 작년말에 온라인에 풀린 화이트 한정반입니다.
일단 반질 전체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뭐 연식이 있는 음반이라 이해한다 쳐도
B면은 늘어진 테이프 듣는 소리가 납니다. 리콜감입니다.
분량이 안 되는데 억지로 우겨넣은 느낌입니다.
특히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Amen 의 음질은 늘어짐, 노이즈, 탁한소리 등등 모든 안좋은 요소를 다 갖춘 최악의 트랙입니다. 충격 먹었습니다..
다만 패키지는 정말 좋습니다. 모든 방면에서 공을 들였습니다.
이거 혼자 어떻게 하나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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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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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 것일 수 있는데 제목만 보면 크러쉬 앨범도 음질이 리콜감이라고 보이네요ㅠㅠ 공감되신다면 조금 바꿔주심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