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장롱에 숨겨놓은 박스 셋 cd 를 마눌님에게 들켰어요.

남자의 존심을 지켜주셈.

요요마 박스세트는 루빈스타인 전집과 더불어서 부피가 좀 되는 박스라서 들키는 게 이미 예정되어 있던 건 아닐까요.^^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공짜로 얻은거라고 해보세요. ㅠ

저도 들킬 것 같았지만 마눌님의 반응에 좀 짜증이 나서요. 흑.

음악으로 교화시키심이

재물로 재일 비싸 보이는 요요 마 박스를 희생시키심이?
그 파신 돈으로 상납을...

모르게 한장 한장 꽂아 놓는게 참 좋은데... 아니면 무심하게 책장위에 툭.. 올려 놓고.. 

그러면 알면서도 속아 주시기도 합니다. 

위추 드립니다. 

좋은 음악으로 은근슬쩍 집에서 들려주세요.

조금씩 풀리실거에요. ^^

전 주로 메탈이라 그냥 죽을죄를 졌다고 하면서 매번 혼납니다.

박스셋이 숨기기 어려운 단점이 존재하네요. 화 잘 풀어드리세요~ 몇 번 반복되다보면 괜찮아질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