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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  아우터 클램프를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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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2 16:13:4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려 봅니다.

아우터 스태빌라이저, 아우터 클램프, 링 스태빌라이저라고 불리는 액세서리를 들였습니다.
보관상 LP가 휘는 경우도 있고, 리이슈된 음반중에서 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신보라고 구했는데 휘어 있으면 속이 답답합니다.
휜 음반은 펼수가 없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A면이 위로 굽어서 트래킹에 영향이 있을 정도 입니다. 그나마 다이내믹 발란스 톤암이라 이정도로 트래킹은 
되는데 스태틱 발란스 같으면 스틸러스에도 안좋고 재생음도 차이가 나게 되더군요.
이런 경우 아우터 스태빌라이저 또는 링 클램프가 꽤나 좋은 효과를 보여 줍니다.
중심 잡고 올려 놓습니다.


간단하게 전후 비교 동영상입니다. 암의 움직임이 완전 달라지네요.
턴테이블 액세서리 중에서 효과로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클램프 없는 재생입니다.
 
클램프 올리고 재생합니다.
 간만에 액세서리 추가해 보았는데 효과가 좋아서 소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님의 서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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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12 16:46:05

범상찮은 턴테이블 디자인이네요.. 굉장히 하이엔드급 같아보이는데 모델명을 알 수 있을까요??

WR
2020-02-12 17:25:14

말씀 고맙습니다. 플래터와 스핀들만 구해서 자작한 턴테이블입니다.

2모터 적용에 주파수 제어로 속도 조절하고, 속도 모니터링과 암 제어를 웹화면과 무선 적외선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외부 박스와 연동하는 환경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
2020-02-12 18:14:54

지구상에 하나밖에없는 보물이네요.

기술과 손재주가 대단하십니다

이것 몆대 제작해서 선보이면 줄을서겠는데요.

WR
2020-02-12 18:22:29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나중에 또 소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2020-02-12 18:50:02

헉.... 자작이요?? 엄청나네요 

WR
Updated at 2020-02-12 19:27:12

대단하지 않습니다.

웬만한 턴테이블을 구매하는게 성이 차지 않아서 2014년 정도부터 구상하다가

2016년에 원하던 플래터와 스핀들세트를 이베이에서 발견하고 시작했습니다.

모터와 벨트 구해서 정속을 추구하다보니, 아두이노로 타코미터로 1/1,000,000 초로 회전수 측정해서 속도 보정 작업을 했습니다.

유명한 톤암은 너무 비싸기도 해서 적당한 OEM으로 제작하는 회사의 톤암으로 9인치, 12인치 그리고 다이나믹 톤암으로 살살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제조사 규격대로 톤암거리, 오버행, VTA, VTF, 애지무스 등 조정할 수 있는 기준으로 하나씩 챙기고, 완전 수동 턴테이블도 좋은데요.

2017년 추석때 명절 준비하다가 자동 정지되고, 톤암도 올리고, 모터도 원할 때 멈추면 좋겠다 싶어서 리모콘 연동도 하고, 적외선 센서를 달아서 암도 끝나는 위치 파악해서 올리고 모터 정지를 위한 작업도 계속 했습니다. 너무 깊어 지면 음악을 듣는 도구가 아니고 만드는데만 치중할 것 같아서 조금씩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두이노와 ESP8266 이 잘 만들어진 칩셋 , 보드라서 C 비슷한 언어로 코딩해도 잘 돌아가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구동 내용이나 메뉴는 OLED 로 보여 주는데요.

 

 

요즘에는 스마트 폰이 있어서 웹으로 제어 화면 만들고,

레벨 미터와 그래프 기능으로 직관적으로 모니터하는 인터페이스도 심어서

리모콘이 없으면 PC나 폰으로 턴테이블 제어도 하곤 합니다.

 

 

PC에선 아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같이 사용하는 개조 턴입니다.

하이엔드보다는 제가 원하는 대로 만들고 즐기니까 하이파이에 더 가까워지는 즐거움은 부차적인 즐거움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하이엔드 턴테이블이 좋기는 한데 너무 비싸서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음반 부자가 제일 부럽습니다.ㅎㅎㅎ

1
Updated at 2020-02-12 16:51:40

 사각 아크릴판은 어떤용도인지요?.

2번3번째 사진의 레코드는 같은 레코드인지요?.

2번째 사진은 레코드가 휘는정도가 심해 아깝지만 페기처분하심이 여차하면 바늘손상염려가

3번째 사진은 레코드는 정상인데 플레터가 조금 울렁거리는것 처럼 보이는데요.

WR
Updated at 2020-02-12 17:30:55

눈썰미가 대단하시네요.

사각 아크릴판은 스핀들 중심점을 맞추고 링 클램프를 올린후에 분리하는 중심점 가이드입니다.  

2,3번은 같은 레코드입니다. 셀러한테 얘기해서 교환품은 새로 받았는데 새로 받은 판은 상태가 좋습니다.

말씀대로 휜 음반은 폐기가 맞는데요, 스태빌라이저의 효과를 보려고 사용 전후 비교차 

동영상으로 저장해 보았습니다.

3번이 플래터가 울렁이는 것처럼 보이는게 스태빌라이저로 눌러도 저정도까지만 개선되는 상황입니다.

톤암을 다이나믹 발란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이정도로 휜 음반도 상하 운동에서 동일한 침압을

유지해 주니까 다이나믹 발란스 톤암을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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