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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  [질문]LP재생시 보컬, 하이햇의 치찰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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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0 21:35:03

갑자기, 여자보컬이나 하이햇 부분에서 ‘스’ 나 ‘츠’ 같은 음이 거슬리는데요, 같은 음악을 CD로 들을 때보다 많이 나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한번 들리기 시작하니까
계속 귀에 거슬립니다.
카트리지 수명 문제인가요? 아니면 세팅의 문제인가요? 요즘 녹음인 아델 같은 것도 좀 심하네요

턴은 SL-1200MK5, 슈어 카트리지만 쓰고 있습니다. M44G, V15-III, M75ED, 가격이 싼것일수록 심한데요..
저가 베링거 포노 앰프를 쓰고 있는데 그때문인 것도 같구요...
다들 치찰음은 가지고 가시는건가요?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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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0 22:30:40

저는 오디오테크니카 AT-LP120에  데농 DL-110로 듣는데요. 치찰음 있습니다. 저도 일전에 치찰음때문에 힘든적이 있어 T-rex님 마음 이해합니다. 

 

제 경우는 기존 AT-LP120에 번들로 온 오디오테크니카 카트리지를 Denon 것으로 바꾼것이 도움이 되었구요. 무게추를 가능한 범위내에서 좀 높였더니, 그것도 치찰음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WR
2020-02-20 22:37:32

답변 고맙습니다,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Dl-110도 그런 현상이 있군요....
결국 카트리지 문제일까요?

2020-02-21 01:32:52

바늘을 자주 닦으시는지... 생각보다 자주 닦아야 하거든요. 멀쩡한 바늘에 멀쩡한 판에서 그런 소리가 나는 거라면 원래 그런 소리가 나는 판이라는 거겠고요.

Updated at 2020-02-21 01:36:34

좀 심하게는 저는 1장 듣고 바늘을 닦기도 했던 것 같네요..

 

턴테이블 옆에는 바늘 닦기용 미술붓을 항상 둡니다.. 비눗물 미지근하게 적셔 닦으면 깔끔히 닦여지고 상쾌한 소릴 내죠^^

 

판보다 바늘을 자주 닦는데 그렇게 하고 들으면 지적하신 뭔가 열화된 듯한 치찰음같은 건 바로 사라지는데 이래도 안 사라지면 원래 그런 녹음이라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LP에선 원래도 CD등의 디지털 미디어보단 좀 더 속삭이는 소리가 나기도 하잖아요^^

 

그게 LP의 매력이기도 하니 그냥 이뻐해 주셔도..~ 

WR
Updated at 2020-02-21 01:41:22

나가오카에서 나온 병풀같은 바늘 클리너를 쓰는데요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음질이 떨어지게 들린다면 역시 바늘쪽이 문제겠지요?
다시 닦고 비교하면서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2-21 01:49:00

좀 상세히 닦으면서 보면 미술 붓에 바늘이 머금은 먼지섬유들. 때가 제법 눈에 보이게 빠져나오더라고요.. 개중엔 무슨 조화인지 몰라도 바늘에 달라 붙어 안 떨어지려는 것들도 있어 미술 붓으로 조심스럽게 살살 간질러 긁어 떨어낸 적도 있었네요... 

 

제게 LP듣기는 곧 = 바늘 닦기... ^^

 

 

그렇게 닦아내고 나면 쩌렁쩌렁 소리 나는 맛에 신나요. ㅎㅎ 

집사람도 제가 바늘 닦은 후 들려주는 LP소리 듣고 신기해 하더라고요 그 전에 완전 잠수함 속에서 들리는 소리같은 걸 내다가 바늘을 닦자마자 무색투명에 우르릉 쾅쾅하고 들려오니...

 

닳아빠진 판은 이걸로도 구원 못하긴 하지만요. ..^^ 

Updated at 2020-02-21 01:54:34

바늘좀 신경써서 잘 닦아주며 쓰면 바늘 수명도 오래가더군요.. 슈어처럼 튼튼한 놈들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 오래오래... ( 제 앞에서 수명을 다 하고 전사한 슈어 55는 제가 고딩 때 알바해서 산 건데 제 아이가 중학생 될 때까지 버팀.. ㄷㄷㄷㄷㄷ 물론 그 55와 병행해서 쓴 스타일러스가 없던 건 아니며 CD와 DVD등 디지털 미디어도 같이 굴린 세월이긴 하나.. 그래도 놀라웠던 초장기간 생존..)

WR
2020-02-21 10:04:53

말씀 드린 크리너가, 붓달린 뚜껑으로 세정액을 묻혀 닦아내는 방식인데, 붓이 두툼해서 그런가 별로 좋아 지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신경써서 살살 오래 닦아봐야겠네요. 

 

Updated at 2020-02-24 10:25:00

그런류의 치찰음은 주로 고순도의 케이블 사용시 많이 나타납니다. 니드선이 순은선이면 6N급으로 rca나 파워케이블이 7n이나 8n이면 저음이 단단한 6n급으로 다운해 보세요. 저도 최근 파워케인블과 cdp 내부 배선을 7n으로 바꾸고 고음부 치찰음 때문에 중역이 단단한 6n으로 찾는중입니다

WR
2020-02-26 12:56:47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테크닉스 턴테이블에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일반선이라서요...

 케이블쪽에는 생각을 못했네요....  

 

2022-06-30 19:44:39

저도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제 환경은 한대는 듀얼 1019 슈어m44g  mm 카트리지

 그리고 또 다른 한대는  레가 rp6 데논103r mc 카트리지입니다. 

저는 정확히 mm 카트리지 슈어에서만 그 문제의 치찰음이 발생하는데요, 똑같은 반을 가지고 수십번 비교 청취를 해 본 결과  판의 상태나 제질의 문제는 아니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름 고민해서 내려본 결론입니다-    1.  mm 카트리지의 바늘 문제 (수명, 해상도 수준)

                                                       2. mm 카트리지를 연결하는 앰프에 내장된 포노앰프의 수준( 데논 mc카트리지는 트라이코드사의 개별 포노 앰프를 사용합니다.)

                                                       3. 듀얼 턴테이블에서 앰프로 연결되는 포노 rca 케이블의 문제 (나름 괜찮은 차폐된 물건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가장 유력하게 생각되는게 포노앰프와 카트리지의 궁합입니다. 이번에 저도 t-rex님과 같은 v15 타입3으로 바꿔 보려 하고 있습니다. 교체후 이 치찰음 문제를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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