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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최근 구매한 / 다시 찾게 된 음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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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3 18:38:45

인스타에는 가끔 올리기는 했는데, 여기는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최근 (이라고 해도, 작년 중반부터) 에 얻게된 엘범들중 좋게 들었던 엘범들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Lapsley 의 These Elements EP입니다. 곧 새엘범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Beck의 새엘범인 Hyperspace입니다. 풍성한 구성의 엘범입니다. Vinyl Me Please (VMP) 한정인데, 요즘 VMP가 물류관리 체계가 불안정(엉망...)이라, 발매된지는 꽤 되었으나, 이제야 받았습니다. 반질은 VMP답게 만족스럽습니다. 컬러반임에도 작은 noise 하나 없습니다. 

 

 

 

Teenage Fanclub 의 Shadows (2010) 엘범입니다. Merge에서 리이슈된건 가지고 있었으나, 작년에 영국에서 TFC의 대부분의 엘범들이 재발매 (Pema) 되면서, 모든 재발매반에 7인치 보너스반을 더했습니다 (Some People Try to F**k with You 같은 주옥같은 곡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모두 구하고, 이것만 못구하다가, 영국 아마존에 좋은 가격에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음질은 미국반과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집니다. 이걸로 모든 TFC 재발매반 모았습니다. :)

 


 

또 다른 TFC 엘범입니다. 95년 FIre에서 CD로만 발매된 Deep Fried Fanclub (초기 싱글 및 희귀곡들 편집 음반) 입니다. Bandwagonsque와 함께 절 TFC로 이끈 엘범이었어서, 영국 아마존에 좋은 가격으로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Everything Flows, God Knows It's True같이 헤비한 곡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TFC입니다. 1집인 A Catholic Education (1990) 입니다. 원래 미국은 Matador, 영국에서는 Paperhouse (Fire 소속)에서 발매되었습니다. Paperhouse에서의 90년 original release는 게이트폴드로 발매되었으나, 2010년 리이슈는 일반반으로 나왔고, 알판 레이블이나 이너슬리브 (사진) 도 original release와 다릅니다. 지금의 TFC에 비하면, 거칠고 강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Peter Walsh의 원맨 밴드인 The Apartments의 최신 엘범 No Song No Spell No Madrigal (2015)입니다. 인스타에서 우연히 소개받고, 역시 영마존에서 구매했습니다. Destroyer와 비슷한데, 그 장중함(?)은 비슷하나, Destroyer의 Electro적인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꽤 만족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2019 RSD반으로 나온 라이브 엘범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Destroyer의 2020년 엘범인 Have We Met입니다. 단순하기 그지없는 커버이나, 음악은 역시나 좋습니다. 장중함이 비트와 함께하니, 신선합니다. 이전 엘범들 (Destroyer's Rubies라던가...) 과 견줄만 하다 느껴집니다. 

 

 

 

 

 

좋아하는 밴드들중 하나인 Bombay Bicycle Club의 새엘범인 Everything Else Has Gone Wrong 입니다. 이 엘범의 LP는 33 1/3 rpm의 1LP 일반반과 45 rpm의 2LP 디럭스반이 있습니다. 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럭스반+픽처디스크 (7inch)+사인엽서 번들로 구매했습니다. 예전 엘범들의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의 곡들은 별로 없지만, 모든 곡들이 좋습니다. 편곡도 좋구요. 특히 드럼 파트 (Suren De Saram) 가 풍성하게 다가옵니다. 내한공연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아일랜드 출신의 5인조 펑크밴드인 Fontaines D.C. 입니다. IDLES (이 밴드도 강추드립니다. 역시 펑크는 영국인가 봅니다) 가 소속된 Parisan 레코드 소속이고, 이 밴드의 데뷔엘범인 Dogrel입니다. The Clash 느낌의 곡들이 많고, 멜로디도 착착 감깁니다. 보컬은 조이디비젼 Ian Curtis같기도 하고, 조금은 오아시스 Liam Gallagher같기도 하고 그런네요. 보라색 반 (RoughTrade)인데, 반질 좋습니다. 컬러반에 노이즈 하나 없네요. 매우 만족하며 듣고 있는 엘범입니다.  

 

신나는 뮤직비디오들 보시면, 더 좋아지실겁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R26xFm5n6aY

https://www.youtube.com/watch?v=CIbaqtcU0uI

 

아직 소개를 반정도 밖에 못했는데, 너무 길어지네요. 조만간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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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3 09:17:19

하나하나 다 좋은데요.
덕분에 좋은음악 알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후편 기다리겠습니다.

WR
2020-02-23 18:39:18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2020-02-23 11:13:24

붐베이가 아직도 음악활동 하는군요. ㅡㅡ

한참 음악 찾아 듣던 시절에 이들의 초기 음반을 시디로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근데 시디는 어디 쳐박혀 있는지... ㅠㅠ

 

WR
Updated at 2020-02-24 01:53:23

3집인가 내고, 휴식기 길~게 가졌다가 (개인엘범도 내고, 연주활동도 하고), 작년에 재결합해서 다시 활동중입니다 :) 주위에 BBC 팬 찾기 힘든데, 반갑습니다. 소중한 시디 찾으시길 :)

2020-02-24 12:05:46

 Beck의 앨범 커버에 왠 포니가 있을까 싶었는데, 토요타의 셀리카였네요. 앨범명도 일본어로 쓰고 일본 차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보니.. 의도가 있는 거 같은데 급 궁금해지네요 


WR
2020-02-27 00:57:51

인터뷰 내용이 있네요 (일부만 발췌) .. 제가.. 그렇게 영어가 녹록치 않아서.. 번역하기는 좀 어렵고.. 저는 "평범한 것, 처음의 것이 실은 옳은 것이다.. 뭐 이런 의미로 cover를 썼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나저나, 이 엘범이 퍼랠 윌리암스와 함께한 엘범인걸 이제 알았네요, ㅎ

+++

And what kind of car is this? Is this your car? Is this something you tool around the neighborhood in?

No. No, it's a Celica, but it would be similar to like the kind of cars that people had when I was growing up, like a friend's — like a friend's mom would have that car. And it usually wouldn't have air conditioning, and it'd be like a 95-degree day, sitting in the parking lot of the bank, waiting in the back seat of the car.

Yeah, you're like stuffed into the hatchback or something with the dog, right.

Yeah. It's a very humble kind of aspirational kind of car. It's not a super luxury Lamborghini, and that was sort of the point. Pharrell actually asked me, 'what do you see when you see the cover', and I say, I just see a @#$% Celica, just like a rundown old car, like that's not anything fancy or glamorous or anything. But in a way it is sort of like this dream machine, with that thing in that sort of everyday kind of car that — where we can still — it's still our spaceship, you know, it's the thing that sort of lets us transcend the everyday.

인터뷰 전문: https://www.thecurrent.org/feature/2019/11/20/interview-beck-on-paisley-park-and-hyperspace

2020-02-24 13:02:57

퐁뗀의 저 데뷔앨범은 피치포크 점수도 괜챦았고, 

왠만한 잡지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초이서블 앨범 중 하나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취향엔 좀... 귀에 착 감기진 않더군요...^^

WR
2020-02-24 15:12:31

네, 그럼요. 폰테인스 DC가 제 취향인거지, 모두 다 같을순 없죠 :) 그런데, 피치포크 리뷰점수가 이리 높은줄은 몰랐네요--8.0. 요즘은 외출이 어려우니, 덕분에 겸사겸사 음악 많이 듣게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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