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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애장 앨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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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2 17:27:19

음악을 들을 때 주로 CD, SACD, 블루레이 오디오, 혹은 Hi-Res audio format으로 듣기도 하지만, LP로 듣는 것은 커버 아트웍의 감상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재택 시간이 늘어나면서, 참으로 오랫만에 앨범 몇 장 다시 꺼내 봤습니다.

 

 

Klaus Schulze – Timewind

   “음악은 잠들지 않고 꾸는 꿈이다라고 했던 클라우스 슐츠는 텐저린 드림(Tangerine Dream)의 멤버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Timewind”는 그의 1975년 앨범으로 시퀀서를 사용한 첫 솔로 앨범이기도 합니다. 단 두 곡이 수록되어 있지만 그의 음악적 깊이를 이해 하는 데는 충분합니다. “바그너에게 헌정 한다라고 백 커버에 명시했는데, 음악과 Urs Amman이 담당한 앨범의 아트웍이 매우 잘 아울립니다.   

 

  

 

 

 

Roger Waters – The Pros And Cons Of Hitch Hiker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를 결성하여 음악적으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로저 워터스가 1984년 발표한 솔로 앨범입니다. “잠재의식의 영역 속 의식의 흐름을 담아낸 독창적 상징주의 앨범이라고 평을 받았던 앨범으로, 기타에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색소폰에 데이빗 샌본(David Sanborn)등이 앨범에 참여하고 있고, Gerald Scarfe의 일러스트레이션도 앨범의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Banco Del Mutuo Soccorso – come in un’uItima cena

   7, 80년대를 풍미했던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Banco Del Mutuo Soccorso1976년에 발표한 6번째 앨범으로, 비장미 넘치는 음악들과 함께 Cesare & Wanda Monti, 그리고 Mimmo Mellino의 아트웍에 사로잡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앨범입니다. 게이트 폴드 형식으로 발매된 앨범은 커버와 내부 아트웍이 앨범 제목인 "최후의 만찬"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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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2 17:32:46

와 내공이 장난 아니십니다. 클라우스 슐츠는 90년대 후반 노발리스랑 몇개 라이센스가 나와 다들 뜨악하면서 사러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아마도 라이센스가 2,500원 이었던거 같구요 연식 나오지만 고딩때 샀던거 같은데 이 음악이 뭘까 하면서 듣다 화만 냈던 기억이 납니다. 잘봤습니다 이런거 많이 소개해 주세요 기억이 새록 새록 뭐 ㅎ~

WR
2020-04-03 13:30:08

최근에 전에 듣던 LP들 정리하면서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들을 찾아내면서 소소한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04-02 17:40:43

오.. 궁디 판..  

WR
2020-04-03 13:32:33

 국내에서 처음 이 앨범이 발매되었을 때는 심의 문제로 히치 하이커가 없이 아티스트와 앨범 제목만 있었죠.^^

2020-04-02 19:44:37

그죠..
현실의 국도변에선 저럴일이 없죠..ㅠㅠ
저도 귀호강 시키고싶을때 한번씩 꺼내듣는 앨범입니다.^^

WR
2020-04-03 13:33:21

주로 CD로 듣다 저도 오랫만에 LP를 꺼내봤습니다.^^

2020-04-03 12:20:47

셋 모두 유명한 아티스트인데, 정작 음반을 들어본건 로져 워터스밖에 없네요. 

클라우스 슐체 앨범은 무척 궁금합니ㅏㄷ  

WR
2020-04-03 13:43:05

Klaus Schulze는 워낙 오랫동안 활동을 하면서 수십 장의 앨범을 발표했었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70년대에 나온 앨범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구글 검색하셔서 70년대 그의 음악과 80년대 음악들을 비교해 들으시면 그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트 록/프로그레시브 록 좋아하시면 Banco는 80년대 이후 보다는 72년부터 80년 전까지 발매된 모든 앨범 추천드립니다.^^

2020-04-03 13:44:15

오래 전에 클라우스 슐체의 Dune 앨범을 Cd로 구했었는데 오늘 CD렉 정리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생각난 김에 들어보려구요 ^^ 

WR
2020-04-03 13:54:39

제 기억으로는 보컬이 있는 곡이 담긴(!) 앨범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0-04-03 16:21:29

주변에 클라우스 슐체 컴플릿하려다 워낙 다작이라 결국 포기하신 분을 봤습니다 ^^. 방코는 라이센스 발매 당시에 듣고 그후론 손이 별로 안갔던것 같네요. 소개해주셔서 반갑습니다!

WR
2020-04-03 21:15:22

Klaus Schulze 앨범을 모두 모으려면...거의 40장이 넘죠?!^^ 저는 방코같은 경우 'Canto Di Primavera'를 들으면서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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