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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바이닐 한 장 이사 시켜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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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21:33:56

이사 시켜준 바이닐은 Xin Seha의 "7F, the Void" 클리어 바이닐 한정반 입니다.

보시다시피 PVC 케이스에 들어 있고, 앨범 아트 뒤에는 레이저 프린터로 인쇄된 것 같은 질감으로 가사들이 인쇄되어 있어 하필이면 클리어 바이닐에 이 가사들이 찍혀 나왔기 때문에 이 케이스와 하루 빨리 작별을 시켜주고 싶었습니다.

 

한 사이트에서 구매한 10인치 바이닐용 이너슬리브/재킷 대용 하드 커버/재킷 보호용 PE 비닐입니다.

10장/5장/10장 묶음으로만 판매하고 있어 이거 구매하는데만 3만원 가까이 썼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커질 뻔 했지만 다행히 바이닐이 44000원 짜리라 그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사 시켜 준 뒤 모습입니다.

뭐... PVC 케이스에 들어 있던 이유가 단순히 심미적인 요인만을 고려했던 것임이 확실해졌습니다. 확실히 뭔가 투박해지긴 했네요...

그래도 PVC 케이스에 계속 보관하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과감하게 이사 시켜줬습니다.

 

막상 끝내고 나니 남은 이너슬리브/하드 커버/PE 비닐을 어떻게 처리해야 고민되긴 합니다...

발매되는 바이닐은 12인치가 압도적으로 많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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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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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23:29:35

또 하나의 커스텀 한정판 탄생이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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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23:58:14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ㅎㅎ

2020-07-08 17:30:51

저 앨범은 보기엔 예쁘지만 판이 어떻게 훼손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기획하고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늦지 않게 대참사를 면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

WR
2020-07-08 19:11:34

그러게나 말입니다. 비트볼뮤직 발매반인데, 바이닐 발매에 잔뼈 굵은 비트볼뮤직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2020-07-09 13:51:36

허걱.. 비트볼에서 만든 판인가요?? 더더욱 이해가 잘 안되네요.. 

WR
2020-07-09 19:51:58

찾아보니 2017년 11월 11일 서울레코드페어 사이드-비에서 처음 판매했네요. 아마 남은 재고 중 소량이 제가 구매한 소매점에 입고 되었던 것 같은데, 아마 이렇게 오랫동안 재고로 남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디자인을 했던 것 같네요. 어쨌든 소장에 의의를 두었기 때문에 이제는 별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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