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오랜만에 바이닐 몇 장 샀습니다
발매 당시에 구하지 못해 잊고 있다 우연히 판매처를 알게 되어 오랜만에 바이닐 몇 장 샀습니다.
어디선가 재고로 있다 발견되어서 그런지 슬리브에 구김이 있는 레코드도 있지만, 그건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CHS의 "Jungle Sauna"입니다.
작년 제9회 서울레코드페어 최초공개반인데, 정작 페어에서는 금액 문제로 걸렀다가 일반 소매점 구매를 놓치는 바람에 구하는 걸 포기했었던 레코드입니다.
서울의 한 레코드 샵에 미개봉반이 딱 한 장 남아 있길래 얼른 샀습니다.
레코드페어 정가보다는 비쌌지만 그래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정기고 퀸텟(Junggigo Quintet)의 "Song For Chet"입니다.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의 정기고의 재즈 밴드 정기고 퀸텟의 앨범입니다.
정기고가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Chet Baker라는 재즈 아티스트의 노래들을 존경과 사랑을 담아 만들고 부른 앨범"이라고 합니다.
음반평을 보면 음질 이슈가 있는 것 같지만, 8번 트랙 "I Wish You Love"가 음원사이트에서는 서비스 되지 않고 있어 이 한 곡만으로도 구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정기고 트리오(Junggigo Trio)의 "Junggigo Sings Brazil"입니다.
보사노바 사운드를 이용하여 앨범의 풍성함을 살렸습니다.
이 앨범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획되어 제작된 앨범인데, 펀딩 소식을 듣지 못해 뒤늦게 일반 판매 때 구입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너무 빨리 품절되어 뒤늦게 위의 "Song For Chet"이랑 같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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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퀸텟 "Song For Chet" 달달하네요.
Spotify에도 8번 트랙은 "I Wish You Love" 빠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