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Cover에 속아서(?) 산 가요 앨범 1장
보통 뮤지션과 음악을 몰라도
커버 때문에 구입하는 앨범들이 있죠.
제 경험에 비춘다면 대부분 '역시 내 판단은 탁월해 ㅎㅎ' 이런 적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네요.
반대로 만약 전혀 커버와 매치가 되지 않는 경우의 당혹감이란.. ㅠㅠ
본작은 최영의 1991년 앨범(아마 유일작인 것 같습니다)인데요,
역시 커버에 혹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최영이 절반 이상을 직접 작곡했고,
유명 작사가(지예/함경문/김진룡)들의 곡들이라서
대중적이면서도 왠지 커버와 같은 미묘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냥 평범(?)한 발라드 위주의 가요 앨범이네요. ㅎㅎ
근데 좋아하는 앨범도 아닌데 3장(CD-2장 / LP-1장)이나 가지고 있네요.
처음 LP로 샀다가 턴테이블이 없어서 못 듣다가
미개봉 CD를 샀는데, 왠지 이건 뜯으면 안 될 것 같은 쓰잘 데 없는 병 때문에 못 뜯고 ㅋㅋ
결국 우연히 중고CD를 구입해서 드디어 듣게 되는 영광을.. ㅎㅎ
지금 보니 유튜브에도 있네요.
근데 1991년 당시 국내 가요계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 커버디자인은 준수한 편 아닌가요?
WR
2020-08-09 09:14:49
그렇죠. 보석을 건졌을 때의 기분은 ㅎㅎ 안알려진 음반이지만, 크레딧은 대단한데요? 유영선씨도 참여하고, 코러스에 김건모까지... 커버아트는 멀리서 보면 그럴싸한데... 가까이 보면, 전문적인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닐까 싶었는데....
참여자 크레딧 Director : 신동우, 임기훈 https://namu.wiki/w/%EC%B5%9C%EC%A4%80%EC%98%81(%EC%9E%91%EA%B3%A1%EA%B0%80) WR
2020-08-09 09:17:44
네, 거의 덜 알려진 앨범이죠. 저도 몇 년 전에 이 앨범을 처음 봤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유명 연주자들이 많이 참여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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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뭔가에 홀려서 그럴때 있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