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듀스 바이닐 완전체 입니다.
오늘 택배가 도착하여 꼬맹이랑 집에서 들어 보았는데..
오랜만에 20대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좋네요.
그때는 지금처럼 클릭 몇번에 음반을 구입하는것이 아니라
무조건 오프라인에서 발품을 팔아야하는데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압구정 상아레코드, 세운상가, 미도파 파워스테이션, 강남역 타워레코드, 명동 부루의뜨락
한바퀴 돌면 하루해가 후딱 지나갔네요
어렸을때는 돈이 부족했고,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네요 ㅠㅠ
헐 전설의 포스 듀스ㄷㄷㄷ
포스 듀스에 아이유 꽃갈피, 김광석 4집에다가 김정미 나우까지.....말해뭐해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넘 반가운 이름들이군요상아레코드, 부루의 뜨락, 파워스테이션...발품팔며 한장 한장 모으던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듀스 3집 부럽습니다 ㅜㅜ
정말 그 시절 그립습니다. 밥 사먹을 돈으로 음반사고, 걸어다니며 버스비 모아서 음반 샀었는데...
새로운 곳 어딜가나 눈에 보이면 들어가는 곳이 레코드 가게였습니다.^^
"버스비 모아 음반사고"하는 부분이 가슴을 치네요...
1시간씩 걸어 다니는건 아니고 걸어서 15분 20분 거리였던 마을버스입니다.^^
재수시절 물로 배 채우고 점심값 모아 파워스테이션 부루의뜨락 디아파송 갔었습니다ㅎ
저도 파워 스테이션, 부두의 뜨락 많이도 갔었네요.
추억의 이름이네요.. 파워스테이션, 메트로 미도파 지하였죠?
지금은 롯데 영플라자로 바뀐지도 한 20년 된 넘은 것 같은데.. 부루의 뜨락은
2000년 넘어서부터 욘사마로 재미 좀 보더니 이제 그냥 한류의 성지같은 곳으로 변모했지요
추억의 이름들이 계속 등장하는군요. 그런 이름들을 안다는 것이 나이듬에 대한 증거겠지요?
학교 앞에는 의례 음반매장이 있었고
밥값 아껴서 LP 사서 나오면
정말 기분이 좋았죠..
음반 또 산다고 부모님께 하도 혼나서 겨울 때는 커다란 LP를 코트 속 등뒤에 힘들게 숨겨 들어오기도 했고 보통 밖에다 숨겨 놓고는 가족들 다 잘때 나가서 가지고 들어왔네요.^^
저는 턴테이블 없을 때 LP 사서 몰래 책장과 책상 사이 틈에 끼어놨었어요..
이빨 빠진 거 몇 개 추가합니다~
와... 이건 DJ용 싱글컷 아닌가요? 이런 걸 도대체 어디서 구하셨나요 ㄷㄷ
와.. 듀스보다도 김정미 픽쳐디스크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NOW 앨범은 언제 또 재발매를 할지... 목 빠져라 기다리는 중입니다
헐 전설의 포스 듀스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