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CD]  비 오는 여름날에 듣는 Jacula & Antonius Rex

 
2
  619
Updated at 2020-08-09 19:02:31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뮤지션인 Antonio Bartoccetti의

프로그레시브 밴드 Jacula의 CD들입니다.

 

1970년대 초에 이런 앨범을 발매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다양하고 풍부했던 이탈리아의 황금기 Prog씬이라면 충분히 가능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르간과 여성 보컬(Doris Norton)이 저한테는 참 마음에 들더군요(기타는 별로ㅠㅠ).

Progressive/Avant-Garde/Experimental..

그리고 최근의 Darkwave 장르까지 포용할 수 있는 음악이지만,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똥반으로 평가 절하하는 사람들도 꽤 봤으니까요. ㅎㅎ

 

저는 여름이나 비가 내리는 날에 가끔씩 듣는데요..

최근 Death Metal 앨범에 쓰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시체를 먹고 있는 저 커버는 언제 봐도 참 인상적입니다. 

 

원래 있던 초반 CD들은 모두 처분했다가 

디지팩 리이슈반으로 CD와 LP를 몇 장 구입했었는데,

LP는 어디에 처박아놨는지 안 보여서 CD만 찍었네요 ㅎㅎ 

 

아.. 사진 속의 Jacula-Tardo Pede In Magiam Versus 쥬얼케이스반은 정품이 아니구요,

초반 처분할 때 칼라복사 및 CD-R로 구웠던 건 안비밀입니당.. ㅎㅎ

 

 

 

7
Comments
2020-08-09 23:04:55

이번에 black widow에서 재발매한 판을 구했는데 이렇게 소개를 해 주시니 반갑네요. ^^
데빌 돌과 함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WR
2020-08-10 08:00:38

재발매반들은 디지팩에 비교적 두꺼운 부클릿까지 괜찮게 발매된 것 같죠?

근데 Black Widow는 아직까지 꾸준히 발매하며 버티는 게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더라구요. ^^

그래도 데빌 돌은 메탈 마니아까지 팬층이 좀 두터우니 세계적으로 판매고도 꽤 됐을 것 같습니다.

 

2020-08-10 18:26:10

왜 유독 이탈리아에서, 아트락이나 프로그락이 성행하고 인기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뭔가 역사적 배경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고 보면, 영,미 락,팝을 제외한,  그 외 나라 음악의 역사는 하나도 모르는군요. 

그에 비하면, 일본 대중음악의 역사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지나치게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아이러니 하구요. 

2020-08-10 18:55:20
https://zetawiki.com/wiki/%EC%9D%B4%ED%83%88%EB%A6%AC%EC%95%84_%ED%94%84%EB%A1%9C%EA%B7%B8

 

여기 올라온 글 읽어보시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 

종종 정보 얻어가는 곳인데, 상당히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많이 있어요 

WR
2020-08-11 10:10:50

Art Roc 매거진의 글인가보네요. 정독하겠습니다. 

좋은 링크 감사합니다^^
2020-08-11 09:16:50

자켓이 섬뜩해 관심밖에 있던 앨범들인데, 비오는 날에는 더 음산하겠네요^^

WR
2020-08-11 10:14:01

저는 부분적으로만 그렇게 느껴지고, 그냥 일반 프로그락으로 들리지만..

기괴하고 음산하게 느끼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네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