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Adagio

Adagio

요즘 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에 듣는 음악이 따로 있을까?

귀에 착 달라붙는 음악을 선택하기 어려운데...
마침 이 음반이 내 귀에 들려온다.

미샤마이스키는 한국을 참 좋아한다.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고
그리운 금강산도 연주했다.
아마도  장한나를 가르쳤던 스승이기에
한국을 좋아했을듯 하다.

한국에도 많이 오셨다.
기억나는게 정명훈 파크콘서트에 와서
신지아와 함께 베토벤 3중협주곡을 협연했다.
최근 너무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이기도 하다.

(영상캡처_저작권은 크레디아에 있습니다. 파란옷이 미샤마이스키입니다)

대학교 다닐때 동아리방에서 이 음반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예비역선배님이 굉장히 느끼하다고 말했던게 생각난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틀리겠지만 첼로의 음색이

처음듣는 사람은 느끼할 수 있겠다 라고 그 때 들었다......

하지만 대편성의 첼로를 듣는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들텐데.....
안 본지가 꽤 오래된 그 선배님하고 시간되면 통화는 해 보고 싶다...

비 오는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