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LP]  RSD 2020 빠진 앨범 채우기/기타 등등

 
6
  790
2020-09-18 11:24:16

 

 

 

 

Brian Eno ‎– Rams - Original Soundtrack Album (2020)

2,500장 한정으로  RSD 2020 발매 음반입니다. 

Gary Hustwit가 감독한 디터람스다큐영화 Rams의 사운드 트랙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2주 전에 도프레코드 방문 시 눈앞에서 놓친 아쉬운 앨범인데요. 앞번호표를 받은 분들이 이 앨범은 거의 빠짐없이 집으시길래 품절되는 과정을 그냥 지켜만 봐야 했습니다. ㅠ.ㅜ 

 

레코드샵 나오자마자 Discogs를 뒤져서 바로 주문을 넣었는데 2주만에 받아보게 되었어요 

 

Discogs 설명을 보니 다운로드 코드가 없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독일 셀러를 통해 구매한 버전에는 다행히 다운로드 코드가 들어 있었습니다. 


앨범 커버 앞뒤엔 디터람스의, 이너슬리브 앞뒤엔 브라이언 이노의 사진을 배치한 구성인데, 

여러모로 Wallenstein의 Mother Universe 앨범 커버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처럼 보입니다. 

 

 

 

 

Keith Cross & Peter Ross ‎– Bored Civilians (1972)

RSD 2020으로 발매한 버전으로 이번에 구매 원픽 앨범이었는데 이 앨범도 위 앨범과 같이 눈앞에서 품절되는걸 지켜만 봐야 했었죠. 

독일에서 날아온 택배를 어제 받았는데 막상 받아들고 나니 안심이 되네요. 어렵게 주문한건데 하자품이 오면 어쩌나 전전긍긍했습니다. ^^; 

이 앨범은 워낙 좋아해서 CD도 두 종류나 소장하고 있는데 한참 시간이 흘러서 LP로 소장을 하게 되네요. 감동입니다.  

 

 

Trader Horne ‎– Morning Way (1972)

 

얼마 전 타계하신 Judy Dyble이 소속했던 듀엣 그룹 Trader Horne의 유일작입니다. 

브리티시 포크를 이야기할때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7"싱글 및 여러 사진 자료들이 포함된 2014년 리이슈 버전을 구해보려다가 7"싱글에 수록된 곡을 MP3로 포함하여 레드 컬러 바이닐로 재발매한 2015년 리이슈 버전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가격 차이가 세 배나 나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Pendragon ‎– Love Over Fear (2020)


펜드라곤의 최신작인데, 걸작이라는 평을 듣고선 구하게 된 앨범입니다. 

 

Liz Saddington 일러스트가 너무 멋져서 앞뒤면을 다 찍게 되었네요 

앨범 커버도 멋지지만 판 역시 커버아트와 너무나 잘 어울리게 색을 뽑아냈어요 게다가 음악까지도 호평을 받았으니... 구매할 이유가 충분한 앨범 같습니다. (2LP구성으로 내용도 풍부합니다) 

 

100장 한정으로 Nick Barrett이 직접 사인을 했다고 하는데, 이 버전은 아니지만 사인반을 구했습니다.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Discogs에 올라온 사인반 사진과 비교해보니 사인에 조금 차이가 있네요. 


사인 한정판의 가치 보존을 위해서 이렇게 다르게 사인을 한 것 같습니다. 

 

 

Mariah  ‎– うたかたの日々(1983)

2015년에 Palto Flats에서 이미 리이슈를 한 버전이 있으나, 이 버전은 올해 Everland에서 45Rpm, 클리어 바이닐로 재발매한 버전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일본 신스-팝 앨범이라고 하는데, 호기심 반 평점 반에 구매해보았습니다. 

 

 

Various ‎– Funky Coup: Korean Soul, Funk & Rare Groove Nuggets 1973~1980 Vol.1 (2020)

최근 발매하여 엄청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비트볼의 기획 앨범인데 역시 비트볼답게 기획력 / 커버아트 등 만듦새가 너무 좋습니다. 

OBI를 보니 이 앨범의 미국 배급은 LITA에서 맡고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의 만춘 (2019)


제주도 만춘서점 3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독특한 컨셉의 앨범으로 강아솔, 이아립, 수상한 커튼 세 아티스트가 각자 한 권의 책을 고른 후 그 책을 통해 받은 영감을 노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우연히 멜론에서 앨범을 듣고 너무 좋아서 즐겨들었던 앨범인데, RoadToYou님 게시글을 통해서 LP발매 소식을 알게 되어서 부랴부랴 주문을 넣었습니다. 

 

 

Fuchsia ‎– Fuchsia (1971) 

이 앨범은 가지고 있는데 핑크 컬러 버전이 눈에 띄어서 추가로 구매를 했더니만.. 알고보니 언오피셜 앨범이었네요. 아뿔싸...


언오피셜은 꼭 확인하고 거르고 있는데, 또 이 함정에 빠졌네요 

중복 앨범이 생겨버려서 중복된 판은 빨리 처분해야겠습니다. 이것도 쌓이면 또 감당 안될거 같아서요 

 

Bread Love And Dreams ‎– Amaryllis (1971)

2020년 Magic Box를 통해 리이슈된 버전입니다. 


국내에서 1994년에 시완레코드를 통해 리이슈가 되어서 특히 인지도가 높은 아트-포크락 앨범이기도 합니다. 


The Beach Boys ‎– Pet Sounds (1966) 

2016년 리이슈된 버전으로 모노 버전입니다. 

비치 보이즈 최고의 걸작이자 당대 범접할 수 없이 커버린 비틀즈와 견줄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은 스테레오 버전보다는 모노 버전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18
Comments
2020-09-18 11:40:29

 람스 전 다운로드 코드 없던데요 ㅠㅠ

WR
2020-09-18 11:48:48

헉 그런가요? 국내샵 통해서 구매하셨나요? 다운로드 코드가 없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정말인가보네요 @.@ 

2020-09-18 11:57:29

저 독일 온라인샵이요. 전 겉면에 스티커도 안 붙어있었어요.

WR
2020-09-18 11:59:13

아.. 그건 좀 이상하네요. 하이프 스티커 없다는 얘긴 처음 들은 거 같아요. 판매처에 문의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2020-09-18 11:45:35

1. Funky Coup 은... 취향저격이고 수록곡도 좋은데.... 컴필레이션이라서, 아직도 구매에 손이 안가네요. 

미국에는 블랙 비닐도 나올건가봐요..

 https://lightintheattic.net/releases/7067-funky-coup-korean-soul-funk-rare-groove-nuggets-1973-1980-vol-2. Beach boys의 Pet sounds   들으면 들을수록 명반인 듯 합니다.   자주 들으면 명반이다 라는 개인적 좌우명이 있습니다 . 서전페퍼는 손이 안가도, 이거는 자주 듣습니다. 

아직 Vinyl 로는 없는데요. CD에 스테레오와 모노가 다 있어서 잘 듣고 있긴한데... 리이슈로 구매할까 도 하네요.... 스테레오냐 모노냐도 문제네요....    구입하신 것은 유럽반이지요? Hype 스티커는 없나보네요. 

 

WR
2020-09-18 11:51:02

Pet Sounds는 Discogs를 보니... 버전이 280여개나 되네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여러 버전으로 찍어낸 듯 합니다. 저는 중고로 구매했는데 하이프 스티커는 전 판매자분이 버리신 듯 합니다. 아쉽게도... 

생각해보니 저도 이 앨범은 정말 주구장창 듣는데 물리지 않는 거 같아요 자꾸 듣게 되면 좋은 앨범이라는 데에는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2020-09-18 13:37:27

저도 keith cross를 비슷하게 독일에서 받았습니다. 몰라서 미리 주문을 해뒀는데 마침 오프에서는 물건이 똑 떨어져서 다행이다 했죠.

pendragon 앨범은 그들의 최고작, 올해의 프록 앨범 등 굉장한 평을 듣고있는데, 저는 80년대 90년대의 네오프록에는 마음이 잘 안가지더군요. 물론 marillion은 좋아하고, 21세기 들어 북구의 팀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iq, pendragon, pallas 등은 예전의 뽕뽕 사운드 이런 선입견을 갖고 있어 한번 손이 안가니 계속 안가지더군요^^

WR
2020-09-18 13:42:05

저도 사실 네오프록 쪽은 선입견 같은게 좀 있었는데, IQ나 Pendragon이 최근에 낸 앨범들이 평가가 워낙 좋아서 이번 앨범은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RoadToYou님도 아시는 블로그이실 거 같은데, 저는 이 포스팅 보고 구매결정을 하였습니다 ^^; 

 

 https://irenebray.blog.me/222011885128

2020-09-18 13:51:08

그러셨군요.

위의 블로그 주인장은 예전 하이텔 시절 아일랜드 동호회 멤버셨고, 프록음악에 대해 좋은 리뷰를 많이 남기고 계신 유명한 분이죠! 

저도 가끔 들어가서 좋은 리뷰와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WR
2020-09-18 13:56:40

네 맞습니다. ^^ 저는 네이버 카페에 아일랜드가 만들어질때 가입해서 눈팅정도만 하던 유령회원이었는데 그때만해도 LP를 수집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네요. 


2020-09-18 13:52:46

 Keith Cross 앨범은 산다 산다하다 이번에도 놓쳤나보네요. 해외 구매는 아마존이 다여서.. 한번 더 둘러봐야겠네요. Trader Horne은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시완 발매 CD를 줄기차게 플레이하다 얼마전에 Arkama 레이블의 리이슈 LP를 구했습니다. 음질은 오리지널의 퀄리티 탓일까요..  소스 탓일까요.. 그냥 나까마(?.. 죄송요) 인 것 같아 나중에 여유 있을 때 다시 한번 감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WR
2020-09-18 13:59:14

Discogs쪽으로 검색해보시면 아직도 매물은 굉장히 많습니다. 가격대도 갑작스럽게 뛰거나 하지 않아서 충분히 구하실 수 있을 거에요. 개인적으로 AKARMA의 두꺼운 재질의 LP들을 참 좋아했는데 언오피셜 이라는 걸 몇 달 전에 알게되어서 좀 충격이었습니다.귀한 앨범들을 많이 재발매해서 어떤 레이블인지 전부터 참 궁금해했었거든요 

2020-09-18 14:02:19

감사합니다. Discogs 는 수시로 들어가는데 아직 구입을 해본 적이 없어서(배송비 탓일까요..) 좀 꺼려지더라고요. 한번 해보면 익숙해지겠죠.. Arkama 레이블의 장점은 묵직함(!) 맞습니다. ㅎㅎ

Updated at 2020-09-18 16:39:25

사족.... 

프런트커버(인물 정면 사진) + 백커버(인물 뒤통수 사진) 조합으로 나온 앨범들은 찾아 보시면 꽤 많다는...^^;; 산레모 가요제 입상자(2016년, 2017년) 시리주 중 두 여인의 음반입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nbHKMGDzX8 

WR
Updated at 2020-09-18 17:34:53

그쵸.. 말씀하신 것처럼 앞뒤 모습으로 배치한 앨범들은 꽤 있을 거 같은데 (그림이긴 하지만 Joni Mitchell - Both Sides Now도 비슷한 방식이죠) 

 

그렇긴 한데 노인의 얼굴을 앞뒤로 클로즈업해서 보여줌으로써 인물에 확 파고들어가는 정서적인 측면까지 포함해서 볼때 Wallenstein의 Mother Universe가 가장 유사한 방식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2020-09-19 18:56:40

안녕하세요? 우리의만춘 어디서 구매 가능한가요?

WR
2020-09-20 13:03:37

저는 아래 사이트에서 주문했어요.

https://m.smartstore.naver.com/alkov/products/5110369181?NaPm=ct%3Dkfaks573%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fa7d32d1f1853d41b5aa644ce1a5f4f205997cc9

아직 재고가 있는 거 같습니다

2020-09-21 12:35:44

네 감사합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