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메탈 키드로 이끌었던 첫사랑
안녕하세요? 빅데딥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게
어느덧 음악을 듣기에 딱 좋은
계절 속으로 들어와있더군요.
남자의 계절로 불리던 가을엔 특히나
센티해진 감성 덕에 포크나
재즈 음반에 손이 갔었는데 오히려
80년대 추억의 헤비메탈 멜로디에 감성이 돋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마도 이곳 게시판에 올려진
큼지막한 레코드 아트워크들이
사춘기를 보낼 때 함께했던 기억들을
소환하기에 더 그렇지 않나 유추를 합니다만...^^
여튼 그때나 지금이나 이 두 벤드에
애정이 식지 않은 제 자신에게도 놀랍고,
세월이 흘러도 여전했던 그들의 한결같음에
다시 한번 놀라는 요즘입니다.
<주다스 프리스트>와 <아이언 메이든>.
오늘의 포스팅은 오로지 이들만을 위한
헌정 포스팅입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음반들과
영상 타이틀 모음입니다.
식구들이 없는 어느 날,
이들의 공연을 맘껏 크게 틀어놓고
헤드뱅잉 도 해봅니다. 아... 피 쏠려....
헤비메탈 리프의 마스터피스
"Breaking The Low"의
떼창버젼을 찍어봤습니다.
롭 헬포드의 소절 일도 없이
관객의 떼창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온몸에 전율이 흐릅니다.
아이언 메이든의 전작입니다.
한결같은 이들의 로고와 "에디"라는 마스코트에
경의를 표합니다.
첫눈에 "오 멋져부러!!"
좀 지나 "지겹다..."
나중엔 "촌시려~~"
돌아돌아...
이젠 "경외심"만 남습니다.
<Somewhere In time>의
includes Exclusive 버전인데
이런 게 들어있습니다.
퀄러티 허접합니다... 만
"에디"라 옳습니다.
남미에선 정말 공연할 맛 날 겁니다.
나의 최애곡"The Trooper"를 찍어봤습니다.
천성 그림쟁이다 보니
손으로 정성스레 그린 그림에
애착이 더 갑니다.
헤비메탈에 열광하던 10대 시절,
이 두 장의 LP에 더욱 애정이 컸던 건
음악도 음악이지만
디테일의 끝을 보는듯한
정밀한 그림체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룹<YES>의 "로저 딘"이나
<E.L.P>의 "H.R 기거"가 표현한
환상적인 아트 위크보다
마이너 한 이런 아트 위크를 전
훨씬 좋아했습니다.
골방에도 UHD를 들였습니다.
이로써 써브도 완벽한 4K룸으로 완성했습니다.
이젠 음악 타이틀만 4K가 나오면 됩니다...만
의미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블루레이 공연 타이틀만이라도 다양하게
잘 나와줬음 원이 없겠습니다.
글쓰기 |
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준 그룹!
이젠 다들 전설이 되었지만 영상과 음악을 듣고 보노라면
다시금 청춘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예전 아트웍들은 정말 한땀한땀 정성어린 그림들이 음반의 가치를 더해줬던것 같습니다.
컬렉션들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