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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문득 꼽아본 국내 O.S.T 11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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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30 23:32:56

안녕하세요? 

빅데딥니다. 

한가한 연휴 첫날, 

영화 한편<문영 ;블루레이> 보고 난 후, 문득 

즐겨 들었던 국내 OST가 생각나 

11편을 꼽아봤습니다. 

대충 봐도 아시겠지만 영화의 네임밸류보단 

아주 개인적인 의미나 사연이 담긴 리스트 위주며 

대부분은 현 음악인이거나 한때 뮤지션이었던 

음악 감독들의 초기작들이 주를 이룹니다. 

 ***늘 그렇듯 코멘트보단 사진 위부입니다. ^^

왼쪽 위편부터 글 읽는 방향으로~

1<웰컴 투 동막골> <고양이를 부탁해> <킬리만자로>

<북경반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친절한 금자씨> <내 마음의 풍금> 

<마리 이야기> <복수는 나의 것> <네온 속으로 노을 지다> 

<반칙왕>입니다. 

 

특별히 류승완, 류승범 형제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8번째 트랙 

 "It Is The End"란 곡을 소개해봅니다.  

록 보컬리스트 이시영의 음색과 

여운이 짙은 영화의 엔딩과 절묘하게 맞물려 

지금도 가끔 플레이하는 곡입니다. 

 

 

그리고... 

이 곡을 들을 때마다 꼭 떠오르는 곡이 있는데요, 

로니 제임스 디오가 <레인보우>시절 

마지막 스튜디오 녹음, 마지막 곡 

"Rainbow Eyes"입니다. 

닮은 데가 없는데 묘하게 곡의 연장선처럼 느껴져 

꼭 같이 이어서 듣습니다. . 

 

 

레인보우의 전작샷은 뽀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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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0-01 15:25:32 (111.*.*.178)

북경반점은 영화도 못 봤는데 음악은 한번 듣고 싶네요. ^^

WR
2020-10-01 21:12:16

신대철의 참여가 의외였는데 결과물로 의외(긍정적)라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애정이 있는 음반이에요^^

2020-10-01 20:55:53

저는 여기서 제일 괜찮았던 앨범 1장을 선택하라면 조성우 작곡가님의 킬리만자로 앨범이네요.

박신양의 주제가도 은근히 좋아서 예전에 많이 들었던 음반이네요.

WR
2020-10-01 21:28:08

개인적으로, 한국형 르와르의 시작을 초록물고기보다 킬리만자로라 평가는데 여기엔 조성우 음악감독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생각하거든요~ 여튼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 작품을 시작으로 조성우 음악감독을 주목하게 됐던것 같아요~

Updated at 2020-10-02 00:45:21

저는 조성우 작곡가님을 정사(물론 한국영화)로 처음 접했었거든요. 비 올 때 가끔 듣습니다.

암튼 이 때부터 열성팬이 됐고, 한국영화 OST를 모으기 시작했네요.

한 때 정말 다작(그렇지만 모두 완성도 높은!)을 했었는데, 무슨 일에 연루돼서 거의 활동을 못 한 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사견이지만.. 외국에 Ennio Morricone가 있다면 한국에는 조성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10-02 00:28:45

아가씨와 올드보이, 달콤한 인생이 서운해 하겠네요. ^^

WR
Updated at 2020-10-02 10:39:52

아~ 물론 언급하신 세 편도 충분히 손꼽을만한 작품들인데 리스트를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대가 세 편보다 좀 더 올드하죠? 제가 그 당시에 좀 더 관심이 깊었던 때라 11선으로 꼽은 연대도 비슷해요 ㅎ 아마 30선 정도로 꼽으면 언급하신 세 편의 작품은 무조건 들어갈 거예요^^

2020-10-03 14:21:41

저도 복수는 나의 것과 네온~지다 뽑겠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은 설악산 도토리묵인가 부터 갑자기 수록곡이 4차원으로ㅋㅋㅋ

WR
2020-10-03 18:58:07

갑자기 4차원에 크게 공감합니다 ㅎㅎ 네온속으로~ 는 ost보단 당시 대중들의 흐름을 읽는 김현철의 소품집같아 의미가 있어요. 여기에 담긴 이소라의 보컬은 그녀가 발표한 어떠한 곡들 보다도 재즈적인데 이것도 김현철의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2020-10-12 00:02:49

 제가 진짜 좋아하는 내 마음의 풍경, 고양이를 부탁해, 네온속으로 노을지다를 여기서 보니 감개무량해서 뒷북 댓글 적어봅니다. 

WR
2020-10-12 10:08:30

세장이나 좋아하는 음반이 겹치니 저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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