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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고음질 명반 가이드북 Vol1.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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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0 23:03:12

알아야, 지른다고... 

예전에 디피에서 소개해 주셨던 분이 계셨던 같은데요.  생각나서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이장호님의 고음질 명반 가이드 북입니다. 

필명, 코난 이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매체에 글을 쓰고 계신다고 합니다.   

 

고음질 LP(주로 QRP 45RPM 2LP), 디지털 매체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전반부에 나오고, 

린이나, 체스키,  아날로그 프로덕션, 모바일 피델리티 사운드 랩 같은 레이블의 소개도 후반부에 다룹니다. 

 

 

그 외는 전부 2페이지에 걸친 음반 소개 입니다. 총 100장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클래식이나, 고음질 전문 레이블에서 나온 음반들은 거의 모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음반이 나오면, 많이 반갑습니다. 

 

 

주로 재즈나 팝같은 경우가, 아는 음반인 경우가 많은데요, 고음질 세계에서는, 팝,락, 재즈는 좀 더 하이엔드 장비가 필요 없는 음악으로 언급하는 부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반들이, 스테레오 사운드같은 잡지에서 많이 보던 음반들입니다. 

 알디메올라 같은 경우는, 예전에 얼핏 들어봤을 때는 그냥 라틴 기타 같았는데, 다시 들으니까 좋아서,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 소니 마스터사운드 LP) 

 

 

락 부분에 소개된 앨범들은 열장 정도인 것 같은데요, 그 중 하나인 NIghtfly 입니다. 


 

 

이름만 들어보고, 잘 몰랐던 음반인데, 스트리밍으로 듣고 도입부에서 깜짝 놀란 음반입니다. 기회가 되면 CD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연주자들의  크레딧을 커버 아트 밑에 상세하게 적은 부분은 좋은 것 같구요.  음반사나 레이블 발매년도를 따로 표기 하지 않고,  본문에서 언급한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본문도 음질관련한 사항을 집중하다보니, 글이 드라이 하고, 두 단으로 나눠진 문단이 잘 읽혀지지 않는 편집구성입니다.  

 

음질만 뛰어나고 음악적인 면에서 가치가 높지 않다고 판단되는 앨범들은 최초 선정에서 제외했다는 저자의 말 대로, 객관적인 관점에서는, 밸런스를 잘 맞춘 책 같습니다.  

  

 하지만 음악적인 관점에서,  언급된 음반들이, 반드시 들어봐야 할 음반이냐...  그것은 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레퍼런스 급의 음질을 갖춘 음반을 고르다 보니,  아티스트 최고의 커리어 음반들은 제외되는 경우가 많군요...  뭐, 명반 순위 가이드는 따로 있으니까요.. 

저 바람 같아서는, 좀 더 대중적인 음반중에서 음질이 뛰어난 음반을 다룬 책이 있었다면 좋겠네요. 

 

 어쨌든, 제가 아는 분야의 음반들만 본다면, 고음질을 명반임에는 이의가 없으나, 다른 분야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음반관련 서적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이런 책을 만들어 엮는 것에서, 음악을 좋아하시고 오디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읽어볼 가치가 있는 것 같고, 2편도 있다고 하니 읽어보려고 합니다 .

 

   이상은 카오디오 하드디스크에  CD를 리핑하면, 원판과 구분을 못하는 막귀가  쓴 글이었습니다. 

 

 

P.S. 책에 야심차게 집어 넣은, 고음질 MQS를 다운받을 수 있게 만든, QR코드 링크가, 음원 제공 회사가 망했는지 연결되지 않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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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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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7:55:51

 Beyond the Missouri Sky는....타이달로 듣다가 반해서 CD로 사고

CD로 사고 반해서 LP까지 구입하게 된 앨범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LP중에서 가장 아끼는 몇개의 앨범중 하나죠

 

저도 기회되면 책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그런데...결국에는 내게 마음에 드는 앨범이 명반이고 고음질로 들리는듯 합니다 ^^

WR
Updated at 2020-10-20 18:05:47

맞습니다. 

저도 레퍼런스라고 해서 구입한 음반들이 몇 개 있는데, 음질만 보고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구입하는 것은 후회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취향에 다소 안 맞는 음반은 언젠가 듣게 될 날도 오더군요. 

 

엇? 그런데 Discogs에서 찾아보니 "미주리..." 음반의 LP는 우리나라에서만 나왔네요... 신기하군요... 

2020-10-20 19:30:22

미사리 스카이는 꼭 소장하셔야합니다 ㅎ

WR
2020-10-20 21:27:41

홍박사님께서 말씀하시니 믿음이~
어떤 버전으로 가지고 계세요?
CD 시대 음반은 CD도 괜찮을 것도 같은데요

2020-10-20 21:35:44

시디 엘피 모두 있습니다.
이 음반하고 찰리헤이든 녹턴은
필수 아이템 이지요

WR
1
2020-10-20 21:48:48

시디와 엘피 비교하면 어떠신가요?
사실 워낙 음질이 좋아서, 스트리밍으로 들어도 고급 오디오 소리가 나요.^^
아 녹턴은 박스셋에 있어서 들어봤습니다.

2020-10-20 22:00:46

기억으로는 미사리 음반이 인쇄물 이너슬리브에 알판이 있어서

그걸 빼내면서 상처가 났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음반이 본가에 있어서 확인은 바로 못하지만요

이 음반 첫곡의 그 떨어지는 베이스

그런 맛도 LP에서는 느낄수 있으시고요

찰리헤이든 LP는 몇해전에 국내에서 수입 제작한 이후로는

자취를 감춘듯 합니다. 

Updated at 2020-10-20 20:11:10

Khiov 레이블에서 'Beyond the Missouri Sky'LP로 발매했었습니다. 그 레이블에서 Jazz음반들을 보통 1년 2매 정도 발매하는것 같습니다. 슬로건이 'cd시대에 발매된 명반들을 세계최초로 LP로 발매한다'이런 내용입니다.오래전에 Art rock 음반들을 khiov레이블에서 paper sleeve cd로 발매했을때 자켓 퀄러티 보고 눈이 휘둥그래지고 크게 감탄한적이 몇번 있습니다(일본이 paper sleeve cd자켓 퀄러티는 세계최고인데 그 퀄러티를 따라 잡았더군요.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art rock 발매한 m2u레이블의 음반초이스는 아주 좋았지만 자켓퀄러티에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레이블입니다. 알반의 퀄러티는 평균이상이고 자켓퀄러티는 최상입니다. 추천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20 20:15:11

지금은 구할 수 없는거죠? 

2012년도에 발매된 독일 팔라스 프레싱이 있고, 

지금 아마존에서 구할수 있는 프레싱은 2018년 체코 프레싱 같은데..  둘다 같은 우리나라 레이블에서 기획한 음반인가요? 

Updated at 2020-10-20 20:38:34

다른 음반은 모르겠는데 Beyond the Missouri는 키오브반은 소리가 별로고 18년에 유니버셜에서 리이슈반 구하세요.

WR
2020-10-20 21:35:31

12년 반에 대한 평가가 서로 엇갈리는건가요?
세번 프레싱 모두 같은 국내 업체(키오브)에서 진행 한거 아닌가요? Discogs에서는 신기하게 South Korea로 나오네요.
2012년도에 한 기획이 현재 가요발매하는 회사들보다 훨씬 진취적이네요. 명반을 잘 만들어서 해외에 역수출 하겠다는 계획이요. 가격도 합리적이네요.
그런데 어차피 지금 신품구매는 18년판만 가능한 것 같아요.

2020-10-20 22:41:43

기획은 좋았는데 품질이 그닥이었습니다.
18년 프레싱은 유니버셜(본사?)이서 제작한 프레싱입니다음딜은 괜찮은데 속지가 비닐이 아니라 종이라 종이부스러기가 판에 많이 달라 붙어있습니다.

WR
2020-10-20 22:47:07

두가지 버전을 다 가지고 계신가보네요. 

아... 그 판지 커스텀 슬리브인가 보네요... 저는 그런 경우에  반달 비닐을 끼워 넣긴하는데요.. 

음질은 괜찮나 보네요. 팔라스 반인 것 같군요.  

제가 Discogs를 잘못 봤네요. 다시보니 2018년 반은 유럽반이고 DECCA 관련이네요. 체코반이라는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0-10-20 21:00:14

솔티님 댓글 읽고 Khiov 레이블 어떤 것들이 있나 검색하다 

발견한.... 이 앨범도 주목해 주세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29254961

WR
1
Updated at 2020-10-20 21:45:26

오...이것도 유명한 음반인가 보군요... 버브가 또...
2001년 작인데 이제야 알게되네요.
감사합니다

WR
1
Updated at 2020-10-20 22:01:18

엇 들어보니 보컬을 제임스 테일러 아저씨가 하셨네요.... 원래 제임스 테일러를 좋아합니다
Don’t make me lonely tonight도 셀프커버 하시고~

1
2020-10-20 22:27:28

이 앨범도 명반이죠 마이클 브레커~~

Updated at 2020-10-20 22:03:46

책 페이지 살짝 곁눈질로 보니 Al Di Meola, John McLaughlin, Paco De Lucia의 샌프란시스코 라이브에 쓰였던 곡 중에 Egberto Gismunti의 존함이 있어서 깜짝 놀랬는데, 찾아보니, 1947년생이셨군요. 저 여지껏 많아야 50대 후반이겠거니 했는데;;; 어무이보다 더 많다니 어허허. 

Egberto Gismunti 강력추천합니다. 특히 Em Familia 는 기본적으로 어쿠스틱한 데 지루할 틈이 없이 쏘아대고 달리고 그런데 정신 사납지 않게 쏙쏙 귀에 들어오는 사운드하며 리듬이 죽입니다. 본의 아니게 주례사비평이 이어지지만, 악기 소리 하나하나에 정말 정성을 들인 듯 한 연주사운드라서 굉장히 애지중지하는 앨범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라이브 자체는 ... 기타리스트 김병호 샘의 "어투"만, 어디까지나 "어투만 좀 빌려오자면", "넘사벽으로 잘 하는 건 알겠습니다. 사운드 녹음 기가 막히게 좋은 것도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관객 함성아니 괴성까지 생생하게 계속 수록할 필요는 있었을까도 싶은 아쉬움에 별점 반점 깝니다~."  

... 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깐거고 김샘이 깐 거 아닙니다;;

 

칙 코리아 앨범에서는 알디 미올라도 좋고, 프랭크 갬벨리도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프랭크 갬벨리가 세계 최강 기타리스트라고 혼자서 믿고 있는지라, (잉베이 말름스틴이라는 태클 정중히...환영합니다. 저도  잉베이 행님 앨범 들을 때 만큼은 그런 생각 합니다)..그럼에도 샌프란시스코 라이브의 놀라운 연주는 알디 미올라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덧: 체스키 레코드 하니까, Ana Caram 음반을 많이 모았었는데, 대부분 체스키였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들어봐야 겠습니다~. 

WR
2020-10-20 22:34:19

소개 감사합니다.
Egberto Gismunti
Em famila는 몇가지 버전이 있네요, 찰리 헤이든과의 협연 버전도 있고 81년도 앨범이 오리지널 같은데...
저는 스페니시 기타리스트들은 낯섭니다. ^^

2020-10-21 21:38:34

에그, 제가 철자 틀렸네요^^;; Egberto Gismonti 입니다. 신예원 님 앨범 관련해서 처음 접한 이름입니다;; 

네, 81년도 앨범이 오리지널입니다. 

2020-10-20 22:42:47
Chick Corea, John Patitucci, Dave Weckl, Frank Gambale, and Eric Marienthal
이분들이 함께여야 "Elektric Band" 빛이 납니다.
https://youtu.be/lagNpi1v5FY
WR
2020-10-20 22:59:26

감사합니다. 역시 닉네임에 걸맞는 커멘트.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재즈팬들에게  칙코리아나, 데이브 그루신,  Fourplay 같은 GRP 아니면 키스자렛 ECM 이 인기가 많은 이유랄까? 그 기원이 어떻게 된 걸까요? 

 아무래도 80년대 중후반에 라이센스반 발매와 함께 유입된 팬들인걸까요?

짧은 저의 소견으로는, 퓨전재즈 팬/ 40~50년대 재즈팬 으로 양분 되는 것같아요. 

보사나, 크리드 테일러(버브,A&M,CTI) 계열이나, 60~70년대 펑키한 재즈쪽은 관심이 덜한 것 같구요. 

반면 일본은 60년대 말 70년대에 재즈가 흥해서인지 그 당시 음반들이 책에도 소개가 많이 되고  쉽게 찾을 수 있더라구요. 

Updated at 2020-10-20 23:53:48
제 경우 팝적인 요소가 많았던 Warner, GRP 스무스 째즈부터 시작했던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듣는 귀가 조금씩 열리고 여러 음반을 찾게 되고 순서가 
스무스, 퓨전, 펑키, 에버그린까지....
 
남들이 아무리 재즈 역사상 100장에 안에 드는 명반이라 떠 들어봐야 
그 음악, 앨범이 내 귀에 안들어 오면 아무 소용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팬층 양분까지는 아니고 음악의 선택에 있어 음악적인 한 개인의 취향이지 싶어요.
위에 원준주원아빠님 댓글처럼 "결국에는 내 마음에 드는 앨범이 명반이고 고음질"
WR
1
2020-10-20 23:57:51

에구, 우문 현답이십니다.
제가 너무 일반화 시키려고 했네요. 청취자마다 취향이 다 다른데요

1
2020-10-21 21:35:05
 John Patitucci 님도 웬만하면 다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장 사랑하는 베이스음반이 John Patitucci 님의 동명타이틀 앨범이죠. 출퇴근길에 한 곡은 반드시 듣곤 했지요.

그리고, 제가 가장 싫어하고 왜 샀는지 엄청 후회하는 앨범도 John Patitucci 님의 앨범입니다^^;;;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달리지 않는 그루비하지 않고 늘어지는 John Patitucci 님 사운드는 좀 안 맞습니다. 블루스 쪽이 좋아지면 또 찾게 될 지 누가 알겠습니까만은..

2020-10-20 22:32:20

제가 사이트 홍보하는것은 아니구요.khiov레이블 lp 계속적으로 거래하는곳이 메타복스 라는 lp전문 매장입니다. 혹시 khiov음반 궁금하시면 온라인에서 검색해보세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매장과 전혀관계없는 1인 입니다.혹시 문제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WR
2020-10-20 22:36:23

아닙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음반 열심히 만드는 곳은 알려야죠. 메타복스, 요새는 중고 음반 값을 많이 올리긴 했지만, 집에 예전에 구입한 음반들이 많이 있더군요

2020-10-20 22:39:37

감사합니다

WR
2020-10-20 22:42:44

메타복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주리 앨범은 2012년 음반과 2014년 음반이 Khiov 레이블이고, 2018년 반은 관련이 없는 것 같네요.  

2020-10-20 22:38:26

고음질명반vol.1 이 책의 내용에 상당한 설득력과 신빙성이 들어있는것이 저자인 코난님이 오래전부터 오디오평론가로 현재까지 활동해 오신 분이라는 점입니다.저처럼 오디오경력이 십수년만 되도 잘 알게되는 꽤 인지도 높으신 오디오평론가입니다. 물론 음반퀄러티와 개인취향은 별개입니다.

2020-10-20 23:36:51

음악을 워낙 두서없이 잡다하게 듣다보니 책에서 선정한 다양한 장르의 100장이 궁금하네요. 함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예시로 올려주신 음반들 보니 고개가 끄덕하면서도...
도널드 페이건 Nightfly 물론 좋은데 '고음질 명반'이라면 차라리 스틸리 댄의 Gaucho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순전히 개인적 취향으론 Gaucho가 음악도,녹음도 더 좋았거든요^^ 책 소개 감사합니다~~

2020-10-21 18:48:40

저는 개인적으로 steely dan의 Aja 요거 사랑합니다^^

2020-10-21 19:09:23

반갑습니다!! 저도 Aja 사랑합니다~!!
Aja랑 Gaucho 진짜 보물들에요~~

2020-10-21 21:41:29

Dvdprime을 찾는이유가 이런 교감이 가능해서 일까요? ^^

2020-10-21 10:55:27

 안나푸르나에서 이런 책도 출간했었네요. 이런 가이드책자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음반 고르는 안목을 키워주더라구요 ^^ 

2020-10-21 21:47:04

제가 고음질 명반 가이드북 Vol1. 과 vol.2를 가지고 있는데 혹시 회원님들이 고음질 명반 리스트라던가 그 밖에 알고 싶으신 정보 있으시면 올려드리겠습니다 -솔티-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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