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밀려있는 음반 정리중인 주말 아침.
메일오더를 해 보신분 계신가요? 클릭만으로도 원하는 음반을 쉽게 손에 넣을수 있는 넷세상에 아직도 메일링을 고집하는 딜러들이 계시는데 그들중, 계절별로 메일링 리스트를 보내시는 영국분으로 부터 이번달에 받은 음반 외 일 때문에 달포 정도 밀려 있는 음반들 점검 하느라 주말 내내 집콕하며 청음중 공개해 봅니다. 이 분은 그레이드도 정확한 편이며 웹 마켓이나 옥션을 통하지 않는 직거래라 가격도 저렴해서 브리티쉬 초반 위주로 입수를 하곤 했는데 그 중 몇 장 과 금일, 체크 할 음반들 일부예요.
디스크 그라피나 제대로 된 가이드북이 없던 시절, 유일한 정보통인 메일 오더 카달로그를 오랜만에 들춰 보는데 지금은 넘사벽이 되어버린 음반들을 보자니 그 때는 잘 몰라서 놓쳤기에 더욱 더 눈에 선합니다.
멜로트론하면 빼놓을수 없는 명작, Spring 삼단 게이트 폴더 초반. Keef의 커버웤도 한 몫 하죠.
Full Album:
2집과 더불어 있으면서도 상태 좋으면 사게되는 알란헐.
스바르트에서 얼마전에 재발된 브리티쉬 캐터베리 싸이키락 유일작, Circus.
초기 버전별로 모으고 있는 프랑스,영국 Clear Blue Sky. 4장 보유중인데 독일과 시완반을 찾지 못했어요.
1집과 더불어 소울팝의 고전이된 P.P. Arnold의 2집, 특이한 남아공 프레스.
Parrot을 보유중이나 재 입수한 헤비 싸이키 하드락 Frijid pink, Deram.
우연히 실드 카피를 입수후 쾌재를 불렀던 가성비 갑인 Edward R.Morgan의 도이치 포크 유일작.
아는사람만 아는..
어쿠스틱한 싸이키 프로그락인 Jan Dukes De Grey의 데뷰작 nova 시리즈.
좀체 나타나지도 않거니와 상태 좋은걸 본적도 없는 캐나다 산 어쿠스틱 애시드 포크, Mantra 유일작을 여러해, 수소문 끝에 손에 넣을수 있었으나 커버상태가 메롱임. 민트급을 보유한 국내 유저분이 있는데 트레이드 무산됨.
2012년, 레코드 콜렉터스에 발굴한 싸이키락 밴드 Lebiatan의 1968,9년 작들을 모은 더블 앨범인데 사이드4는 브랭크. 가격 상승중이니 서둘러 구입을 해야하는 굿 스터프.
그 외, 금일내로 체크해야할 음반들 일부..
겜은 사라지고, 뮤직스택은 명맥만 유지 중이고... 그런 것 같더군요. 근데, 디스콕스도 2010년대 바이닐 붐이 없었다면, 이 정도 규모까지는 힘들었을꺼라고 본다는... 그리고... 6-70년대 독일 비어홀 뮤직 음반에 수록된 곡의 오리지널을 찾기 위해 인터넷 뒤지다 알게 된 사실인데, 원곡/커버곡에 대한 정보로 유명한 세컨핸드송즈에... 50년대 이전 초반/레코딩에 대한 정보가 의외로 많더라는... 특히 SP 음반 정보는 디스콕스보다 더 정확한 것 같더군요. 뭐... 그렇다구요....^^;; Folkal Point를 선 보였던 Merryground에서 재발매될 마이다스 레코딩 레어템. Steve Tallis, 듣는중인데 잘 만든 호주 펍락이네요. 1979년, 자주제작한 음반을 아티께서 아직도 소장을 하고 계시네요. 지금도 활동중이시며 본작, 포함한 여타 앨범들을 아티께 직접 구입할수 있습니다. https://www.stevetallis.com/shop/ 1
2020-10-26 11:21:19
Spring 앨범 너무 멋지네요. 커버 보는 재미가 있어서 Neon 레이블 앨범들은 눈길이 먼저 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 ^^ 앨범들 하나하나가 다 비범함을 뽐내고 있네요 이렇게 소장하시려면 정말 전 세계 각국에서 앨범들이 몰려드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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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거 겠지만, 저는 keep이 디자인한 Spring 앨범밖에 모르겠네요.
아... 유라이어 힙도 있네요.
버티고의 Swirl 로고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장정도는 가지고 싶네요. 이너슬리브 포함해서요. 블랙사바스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