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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새로 구입한 중고 음반① MJ 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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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8 11:45:14

일본에서 주문한 CD와, LP들이 들어와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신고합니다. 

워낙 장르가 각각이어서 좀 나누어서 올리려고 합니다. 다들 저렴하게 구한 음반입니다.  배송료가 많이 나와서 그렇죠.  

 

잭슨형하고 멀어지고, 구입하지 않게된 음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음반들이 나왔을때, 

마이클 잭슨? 언제적 마이클 잭슨이야? 나는 지금 마이클 잭슨보다 훨씬 훌륭하고,  멋진 음악을 듣고 있다고~   그런 생각들을 하고 지나 갔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그런 생각을 명동거리의 레코드 숍에 붙어있는 "Blood on the dance floor" 포스터를 보고 했습니다.  정말 미안하네요.  

속죄의 뜻으로, 그런 음반들을 중고지만. 구입해 봤습니다. 

 

(1) Thriller 25주년(2008)

 2008년에 Thriller 25주년 음반들이 여러가지 나왔었는데요. 

 우리말 표기는, 스릴러도 이상하고, 드릴러도 이상합니다. 영화는 스릴러라고 하는데, 웬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마이클 잭슨의 슈퍼 음반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U반 입니다.    

쥬얼케이스에 슬립케이스가 씌워져있는 건 줄 알았는데, 양장본이 왔습니다. 

 

양장책 뒷면입니다. 

 

앞판은 골드 디스크로 되어있네요. 

사진집이 정말 퀄리티가 좋군요. 

음반을 구입하고 12년 동안 보관한 듯한 상태, 신품급인 것 같습니다 . 

 

(2) HIstory 

95년 발매된 HIstory입니다. 

가격도 비싸고, 베스트 앨범이라서 구입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본반을 구입했는데, 디스크가 골드네요? 이거 다른 나라도 골드였나요? 

 

 

 

가사지 부클릿이 따로 있습니다. 

 

 

(3) Blood on the Dance floor/ Invincible 합본 

정말, 미안한 작품, Invincible(2001) 과, Blood on the dance(2002) 입니다. 

두 앨범을 함께 묶은 패키지 입니다. EU반 

소송과 각종 가십에 오르내리던 시기에 나온 음반들입니다. 

당시에는 들어볼 생각도 못하고, 앨범이 폭망했다는 소리에  그럼 그렇지 하는 , 그동안,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Blood on the track은 플래티넘, Invincible 은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네요... 

 

 

 

 

이렇게 해서, 마이클 잭슨의 커리어를 다 구입해서 속죄했나 생각했는데. 

 

 이런게 있었네요? 2010년에 나온 음반 이거 미발표곡 모음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이거는 알겠는데.. 

 

후기입니다. 

 

 솔직하게 고백하면, 마이클잭슨과 언제 부터 멀어진지 모르겠네요. 

Bad 까지는 음반을 구매할 나이가 아니었고, Dangerous 음반을 LP로 살까 CD로 살까 고민하다가, CD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더블 LP라서 LP는 만원인데, CD가 9000원이어서, CD구매가 당연했습니다. 

당시 CD도 몇장 없을 때여서, 정말 많이 들었죠. 디스크맨으로 듣던 차원이 다른 음질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살짝 금이간 것은, MC 해머를 좋아하면서였을까요?  노골적으로 MJ에 대한 경쟁심(?)이 본인의 91년작 To legit to quit 에 잘 드러납니다. 

무려 14분이 넘는 뮤직비디오(찾아보고 길어서 놀랐네요)속에  본인이 진정한  제임스 브라운의 후계자를 자처하면서, 마지막에 마이클을 등장 시킵니다. (지금 보니 리스펙트에 가깝네요. 이 정도라면 MJ도 인정할만 하다는 자신감이었겠죠. 비록 얼마 있지 않아 몰락하게 되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HFCv86Olk8E 

 

Nirvana 의 Nevermind가 1992년 1월 11일 앨범 차트 1위에 등극 당시,  기사 헤드라인은 , "Nirvana가 팝의 황제를 끌어내렸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빌보드를 찾아봐도 그 사건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언급을 하는군요.  

그런데 아무도, 언급을 하지 않지만, 당시 앨범차트는 Garth Brooks 의 Ropping The wind 의 차지였습니다. NIrvana와 MJ가 등장 하기전에도 앨범차트 1위였고, 그들에게 잠시 1위를 물려주고, 다시 1위를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투명인간 같은 느낌이 있어요.

 

70년대 음악의 흐름, 특히 70년대 말의 흐름을 보면, 백인의 락과, 흑인의 소울, 펑크가 크로스오버 되다, 결국 디스코라는 음악의 핵폭탄으로 인해, 80년대 팝음악이 탄생하고 그 대권은 마이클잭슨이 가져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마이클 잭슨과 같은 팝계의 슈퍼스타는 존재하지 않는군요.  

지금, Invincible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안 들어본 노래에 목소리만 들어도 좋네요. 

보고 싶습니다.  잭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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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0-10-27 11:34:23

동시대 살았다는 게 영광이죠 ^^

스릴러 앨범은 가끔 듣지만 들을수록 대단한  앨범임에 틀림없습니다.

 

조지 마이클 생일날 떠난 마이클 잭슨 ㅠㅠ

WR
Updated at 2020-10-27 11:35:04

스릴러에 한 표 시군요. 

예전에는 다 "드릴러" 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 

심지어는 만화 둘리에도 등장하죠. 마이콜이 부르던 노래는(당연한가) 드릴러 입니다. 드릴러 ~~으헤헤헤

그런데, "드릴러" 는 요즘보니 이상하긴 하군요. 

1
2020-10-27 11:56:07

히스토리는 라이센스도 골드 디스크였을겁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거리기는 하네요. ^^;

스릴러 양장식이 멋지네요.

쥬얼 케이스 보다 한정판 느낌이 제대로나는것 같습니다.

댄스 플로어는 편집앨범이 아니었나요? 

그래서 구입을 안했었는데.....

 

팝의 황제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인물은 여전히 MJ님이시죠. 

WR
2020-10-27 12:14:13

댄스플로어는 일종의 싱글과 리믹스를 섞어서 나온 앨범같아요. 그래도 살아생전 CD로 나온 음반이니까, 합본이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책으로 나온 음반들은 보관이 어려워서 골치아프긴 합니다만 이쁘긴 하죠. 

 

1
2020-10-27 20:14:10

국내 라이센스 음반도 게시물 사진과 동일하게 골드 디스크 맞습니다.

1996년 구입했는데 2만 5천원이었습니다. 더블디스크 

 

저는 dangerous 로 입문해서 thriller, bad, off the wall 순으로 구입했었네요. 이후에는 신보가 나오는대로 구입. 

 

잭슨의 음반은 정규 음반이 대략 5년에 한번 나와서 나라별, 라이센스나 자켓 색대로 구입하지 않는 저같은 가벼운(정규 음반, 사후 음반, 베스트음반이든 오로지 1장만 구입하는) 팬 입장에서는 가성비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ㅎ

돈이 별로 안들고도 음반을 즐길수 있습니다.

WR
2020-10-28 12:45:17

그러게요. 잭슨형님의 디스코 그래피를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죠. Off the wall 부터라면요. 

문제는 잭슨 파이브, 잭슨스를 포함한 Off the wall 이전 음반들이에요... 너무 복잡하고 많아요. 망한 음반도 많고.  

1
2020-10-27 12:09:57

 어우 한동안 잠잠했다가 어제 Discogs 들어갔다가 또 주문을 해 버렸네요 

일단 들어가면 그냥 나올 수 없는 위험한 곳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CD나 LP 아직 한 장도 소장하고 있지 않네요. 그냥 패스하기엔 너무 유명한 앨범들인데 아직 손을 못대고 있는 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10-27 12:19:39

진짜 살거 없으실 때 주문하시는 겁니다. 

Discogs는 이제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다시 도루묵인 것 같기도 하구요. 

몇가지 원칙을 정하고 있는데도, 자꾸 깨지네요. 

혹시나 해서, 이런 원칙도 세울까 합니다. 변심에 대비해서 중고로 팔 수 있을 만한 음반만 산다. 

1
2020-10-27 12:19:25

저도 마이클잭슨 엄청좋아해서 테잎도 사고 엘피도 사고 시디도 사고.. ㅎㅎ
전 각잡고 듣기 시작한게 히스토리앨범이었어요 유아낫얼론 들었을땐 이세상 멜로디인가 싶었고 히스토리들을때는 마잭+보이즈투맨 하모니에 소름 돋았었네요 how many victms 요부분 ㅎ
히스토리 md 엘피초판을 사는게 꿈이랍니다

WR
Updated at 2020-10-27 12:21:32

히스토리도 엘피가 있었나요? 

Discogs에 보면 뭐.. 90년대에도, 뭔가 소량으로 나온 것들이 있긴 하더군요. 

아.. 히스토리는 원래 골드맞나요?

1
2020-10-27 13:01:43

네 3LP로 나온 초판이 있어요
정말 많이 비쌉니다 ㄷㄷ
최근에 픽쳐디스크로 컨티뉴(2번째장)만 나왔는데 역시 커버가 없으니 흠...
히스토리는 기본적으로 골드가 맞고 몇몇버전만 일반색상이에요
히스토리앨범은 초반과 재발매버전이 있는데 초반은 스크림과 데이돈트케러바웃어스의 욕설이 그대로 나오고 히스토리 시작할때음악이 미국국가인가? 그건데 재발매반은 두곡의 욕설이 삭제되고 히스토리 시작할때 음악이 달라요

WR
2020-10-28 12:55:21

스크림에서 Fxxking with me 는 확인했습니다. 1996년 반은 전부 수정 전인가 보네요. 

나중에 나온 재발매에서 수정이 들어갔나 보군요. 

They don't care about us 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여긴가요?


Jew me, sue me, everybody do me. Kick me, Kike me

 

1
2020-10-29 13:46:52

맞아여 ㅎ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유대인비하 라고 했던가.. 싶네요

WR
2020-10-29 16:41:41

잭슨 형님이 아마도 라임을 만드신다고 쓰신 것 같아요.... 

1
Updated at 2020-10-27 15:14:37

MJ 는 사랑입니다.

2010년에 발매된 Michael 앨범은
마이클의 사후에 발매된 정규앨범이지만 마이클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는 어색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랙 리스트와 선곡도 당연히 마이클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고
몇곡은 마이클이 아닌 다른 가수가 녹음했다는 소송까지 진행되면서
그야말로 아픈 손가락 같은 앨범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Best of Joy" 입니다.

제가 소장중인 History 앨범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아닌
하드북 양장 케이스로 되어있는데
골드가 아닌 일반 컬러 디스크입니다.

WR
2020-10-27 17:19:42

네, 그러면, 2010년 마이클은 마음편하게, 스트리밍으로 들어야겠군요. 

Best of Joy 를 듣고 있는데, 2000년대에, 너무 음악 고민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Love never felt so good 같은 노래도 좋은데요.. 

당시엔, 그냥 맘편한 노래를 만들어서 발표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죠... 

오로지 대작만을 발표해야한다는 무게도 엄청났으니까요. 

1
2020-10-27 15:20:29

58년 개띠 마잭형님 저도 좋아라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히스토리 시디도
은색 알판입니다

WR
2020-10-27 17:21:19

요즘 골드 CD 보기가 힘들어서, 반갑고 좋았습니다. 

90년대에는 그래도 CD가 귀하신 몸이어서, 골드 CD도 많이 사용했는데 말이죠. 프레스 CD나 CD-R로요.  

 

1
2020-10-27 18:43:12

MJ 공연을 직관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수만명의 함성이 여전히 잊혀지지 않네요.

WR
2020-10-28 12:56:29

96년도였지요?  당시에 왜 안갔을까요? 나이트 갈돈만 아꼈어도.... 

후회가 됩니다. 

2020-10-28 15:30:15

맞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쓰러져서 실려나가는 처자(?)들이 이해는 안가더군요...

1
2020-10-27 19:28:22

 80년대를 보낸 대부분의 메탈 키드들에겐 솔직히 마이클 잭슨을 대놓고? 듣진 않았지만 당시에도 그가 팝에 황제라는것엔 이견이 없었죠. 제가 그랬고요^^ 25주년에 들어있는 영상은 지금도 가끔 틀어봅니다. MTV세대에겐 상징적 의미가 있는 뮤비 영상이잖아요^^ 제 히스토리는 미국반인데 골드네요. 

 

 

2021-10-22 17:57:44

마이클 잭슨 음반은 80년대의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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