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새로 구입한 앨범④ 마일스데이비스 Working and Steaming , Steely Dan 등
1. Wokring and Steaming
마일스 데이비스가, 당대 최고의 레코드회사인 컬럼비아 레코드로 건너가기 위해서, 프레스티지와 남은 음반 계약을 해결하려고 만들었다는, 마라톤 4부작.
그 중.
1960년에 발매된 Workin' with the miles davis quintet.
61년에 발매된 Steamin' 입니다.
Cooking, Realxing. Working은 알겠는데,
Steaming은 무슨 뜻인 지 모르겠어요. 스팀 받는다?
Workin은 오리지널 커버으로는 67년까지 LP가 나오다가, 87년에야 Original Jazz Classic 이라는 이름으로 리이슈가 나오기 전까지 발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74년에 합본이 나옵니다.
두장을 한꺼번에 담았습니다.
사진은 70년대 마일스 데이비스의 모습입니다.
스페셜 프라이스, 저가 라인으로 나와서 인지, 음반은 매우 얇습니다.
70년대에 들어와서 50~60년대 음반들은 구 시대의 유물이었던 걸까요? 옛것을 요즘 젊은이들에게 알린다는 취지로 만든 음반들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투퍼 (Twofers) 라는 시리즈인데요...
오리지널 커버아트에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해서, MFSL의 노란띠도 질색인데, 어차피 오리지널 앨범 커버아트도, 무슨 뜻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충 만들었을 것 같아서. 싼맛에 Working 을 듣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Steamin'은 별로 안 좋아해요.
자매품들을 보시면, 오리지널 커버아트들을 전부 폐기하고, 심플한 텍스트로 만들었습니다.
문화 대혁명에 영향을 받은걸까요?
참고로 쿠킹과 릴렉싱은 이렇게 묶어서 나왔네요. (퍼온 사진)
앨범 이름 조차 없군요. 70년대스러운 디자인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2. Bill Evans & Jim hall , Undercurrent(1962) Completed
구판 CD입니다. Completed version (1988년, 일본 프레싱)
빌 에반스 앨범 중에서는 독특한 커버를 가지고 있어서 관심이 간 음반인데요... 듣기도 편해서 구입했습니다.
재즈는 BGM으로 틀어 놓기 때문에, CD로 구입해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구입했습니다. 오리지널 LP는 상당히 비싸더군요. 몇백불씩이나 (그런데 이 음반이 도착하기 전에,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LP도 주문했습니다....)
2800엔이면 지금은 고가음반에나 붙을 만한 비싼 가격인데요.
88년 당시에는, CD가 고가였기 때문에, THE FINEST JAZZ ON 2800이라는 캠페인으로 발매된 시리즈인데,
오리지널 6곡에, 보너스 트랙이 4개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찌라시를 한장 넣어줬습니다. 일본어 라이너 노트(의미없음)과 오리지널 라이너 노트입니다.
오리지널 라이너 노트를 그대로 복사했군요.
그런데, 보너스 트랙의 순서가 이상합니다.
1, 5, 6, 8번이 보너스 트랙입니다.
오리지널 음반의 재생 순서 사이에, Alternative Take와 미발표 곡들을 끼워넣었습니다.
다행히, 나중에 발매되는 CD에서는 이 4곡이 뒤로 빠지거나, 보너스 트랙을 수록하지 않습니다..
뭔가, 디렉터스 컷이나, 원래 제작 의도를 살린다는 이유로 특별판이 나왔습니다.
일본 자체음원은 아니고, 88년에 나온 미국반과 같은 음원같습니다. 트랙 순서가 동일합니다.
Discogs가 없었다면, 몰랐겠죠. 일본판만 특이하게 나왔구나 생각했겠지...
3. Gerry Mulligan Night Lights
이 음반이 들어간 박스셋을 구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낱장으로 구입했습니다.
LP가 물건이 없고, 엄청 비싼앨범입니다.
1984년 서독 반으로 되어있는데, 1984년 물건은 아닌것 같고, 나중에 찍은 재판 같습니다.
혹시.... 1984년반?
4. 재즈는 아니지만 비슷한 Steely Dan의 2000년도 재결성 앨범 Two against nature
이상하게, 저 그림자만 보면 이 앨범이 생각납니다.
당시에는 돈이 다떨어져서 재결성을 하는 건가 싶었는데, 도널드 배커 형님은 돌아가셨죠...
부클릿이 불량이라고 해서 싸게 샀는데, 부클릿 불량은 거의 다, 요기입니다.
쥬얼 디스크의 단점중 하나이죠. 부클릿 찍힘.
이상 일본 중고 1차 웨이브는 마감을 하고, 일본 2차 중고가 도착하면 또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하나가 빠져서 마저 올립니다.
윌슨 피켓의 Exciting wilson Pickett
역시 상남자는 핑크라는 것을 증명하는 좋은 자켓같습니다.
1000 Land of Dance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티나 터너가 부른 걸 처음 들은 것 같아요.
나 나나나나~ 가 유명합니다. 들으시면 아.. 이 곡 하실 것 같습니다.
윌슨 피켓은 특유의 와일드한 이미지 때문에 흑인 젊은 남성 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라이브를 보시면, 우정의 무대처럼 남자가 많습니다.
특히 5:18 경에 우리 형을 외치는 동생들을 바라보는 윌슨 피켓의 표정이 너무나도 자애롭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bRiM26hy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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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x 님 콜렉팅이 엄청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