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 - 1집

그런가요? 미출간이라서...

재고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껍니다. 

북미 쪽도 한정수량으로 나온 컬러반을 제외하면 계~속 찍어내는 것 같더군요. 

지난 번 넘버1 앨범도 그랬지만, 상설 할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는...

그렇긴해요. LP를 앨범단위로 사려면 부담이 되서 베스트 앨범으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이건 뭐 ^^

오히려 정반대의 상황입니다. 머라이어 캐리가 이번에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기존 음반들의 리이슈뿐만 아니라 90년대에 발표된 저화질 뮤직비디오의 고화질 마스터링은 물론 물리적 매체로 싱글이 발매되던 시절에 공개되었으나 디지털 음원 / 스트리밍 시대로 넘어와서는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아 팬들이 구하기 힘들었던 리믹스 및 비사이드 음원들을 일목요연하게 묶어 공개하면서 디스코그래피를 아주 깔끔하게 정리 중인데, 이는 머라이어 캐리 본인의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작업입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한 자서전이 상당한 화제 + 호평받는 와중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까지 오르면서 그렇지 않아도 이미 전설이자 아이콘이었던 머라이어 캐리가 다시금 세간의 화제에 오르며 명성을 돈독히 하는 중이고, 자서전과 엮어 발표한 미공개곡 묶음 음반도 호평을 받으며 팬들에겐 엄청난 선물이 되었지요. 물론 구작을 우려먹어 돈을 벌어 보겠다는 계산이 없진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이 경우엔 군더더기 없이 철저하게 기획하여 아티스트의 이름값을 오히려 공고히 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재고떨이라기보단, 사실 지난 정규 앨범이 상업적으론 망했지만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작년 말 / 올해 초에 크리스마스 싱글이 빌보드 1위를 찍었던 기세를 이어서 이번에 30년 찍고 앞으로 더 오래오래 해먹겠다는 야욕이(?) 돋보이는 기획 같습니다^^

라이센스반 음질은 그다지 나쁜 것 같진 않은데, 가사지가 이상하지 않나요? CD부클릿을 복사한 것 같은 가사지.
LP발매를 위한 소스가 따로 들어오지 않고, 그냥 임의로 LP를 만든게 아닐지...

바로 그 I'll be there 가 수록된 앨범이군요~

지금 보니 7곡의 EP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