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CD]  프레이즈에 숨겨진 섹시 코드... 하드록 기타리스트 3인

 
13
  1304
Updated at 2020-11-25 01:51:50

뭔가 숨겨진 비밀을 발견한, 또는

전문적인 듯 거창한 제목을 달았지만 실은

늘 그렇듯 개인의 체험에 비추어진 가벼운 썰이라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아무래도 기타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음악을 들어도

기타 사운드에 좀 더 집중하게 되고

그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중에서도 기타의 톤과 사운드, 그리고

습관처럼 반복되는 손버릇들이 제겐

유독 섹시하게 들리는 하드록 기타리스트 3인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p.s: 여기에 "섹시"함이란

외모나 이쁜 멜로디 라인을 연주해서가 아닌,

강력한 손의 힘을 바탕이 된,

기타줄을 끊어버릴 듯한 밴딩과 피킹을 주무기로

활화산처럼 폭발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진정한 남자다운 사운드를 말합니다.

 

 

1.

먼저 'Zakk Wylde'입니다.

 펄펄 끓는 용광로와도 같다고 할까요?

 오지 오스본에 발탁됐던 당시의 그 미소년에서

지금의 근육 털북숭이 산도적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만의 강력한 사운드는 변함이 없습니다.

무대 퍼포먼스까지도 그래로~

 

 <Live&Loud>에 담긴 연주는

오지 오스본을 거쳐간 기타리스트들의 실황 중에도

가장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의 밴드 'Black Label Society'의

블루레이 실황 두 편과 오지 오스본 시절의

부도칸 실황은 정말 강추하는 타이틀입니다.

하지만 영상으로 담은 라이브 엔 라우드는

솔직히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편집 영상 자체가 몽땅 여러 공연 짜깁깁니다.

그냥 거대한 라이브 뮤직비디오?....

 

  2.

두 번째는 'John Sykes'입니다.

 음 자체가 너무나 거대한 그의 기타는

폭발하는 활화산을 떠오르게 합니다.

너무나 아쉬운 솔로의 길을 접고

다시 한번 밴드 음악을 통해

우주와도 같은 사운드를 들려줬으면 합니다.

 

 'Tygers Of Pan Tang'시절의 <Spellbound>과

'Thin Lizzy'에 들어가기 직전에 낸 솔로 싱글,

 그리고 'Thin Lizzy'시절의 기록들입니다.

 

첫 레코딩이었던 <Spellbound>의

앳된 존  사이크스입니다.

 

그가 참여했던 'Whitesnake'의 음반과

그의 밴드 'Blue Murder'의 음반들입니다.

 

 솔로작들...

 

 3.

마지막은  'George Lynch'입니다.

그의 기타는 아스팔트를

100마일의 속도로 긁고 가는

면도날입니다.  

날 위를 걷듯 위험천만하지만

그의 멜로디에 중독되면 빠져나오기가 참 힘듭니다.

격변하는 시류에 휩쓸려 그와 어울리지 않는

연주도 했었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여전히 그만의 소리를 꿈꾸게 합니다.

 

조지 린치와 함께했던 'Dokken'의 음반들입니다.

 

발매 당시에 샀던 소위 원판들입니다.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애지중지합니다.

 

 돈 도캔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웠던,

그의 밴드 'Lynch Mob'의 음반들입니다.

 

솔로작들이고요,

아랫줄 오른쪽은 오랜 동료

제프 필슨과 함께 했던 프로젝트입니다.

 

공연 영상들입니다.

 

 이렇게 매우 주관적 기준으로 꼽아본

 하드록 섹시 기타리스트 3인을 소개해봤습니다.

 폭주 기관차와도 같은 강력한 스레쉬나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하이테크 기타리스트들의

스피드, 테크닉으로 따지면

이들보다도 먼저 언급돼야 할

기타리스트나 사운드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소개 드렸던 3인의 기타리스트들에겐

유독 이들 만에게서만 뿜어져 나오는

섹시 코드 카타르시스가 있습니다.

이곳의 회원분들만이 느끼는

또 다른 섹시 코드 기타리스트 틀은 누구일까요?^^

 

 

빠지면 아쉬운

뿌나쑤~

 본문에 화이트스네이크를 언급하다 보니

떠오르는 타이틀이 있어 추천드립니다.

먼저 <Live In The Still Of The Night>의

CD+DVD 타이틀인데요,

 공연의 질이나 음향, 카메라, 편집까지

퀄러티가 엄청납니다. 

꼭 블루레이로 나왔으면 합니다.

 

기타에 덕 엘드리치와 랩 비치,

드럼에 타미 엘드리치...

멤버부터 올스타입니다.

 

역시 CD+DVD 합본으로 구성된

이 타이틀의 참여 멤버는

기타에 반덴버그와 스티브 바이,

그리고 환상의 리듬 파트로

 루디 사르조와 타미 엘드리지 조합입니다.

 4:3 비율이 아쉽긴 하지만

무대의 질적인 내용도 그렇고

공연이 편집 없이 통체로 들어갔기에

기록적인 의미에도 정말

멋진 타이틀입니다.

 

 

역시 CD+DVD 조합인데

영상은 몇 곡만 들어간 보너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세곡에서 존 사이크스의 연주 모습이 담겨있는

귀한 자료이기에 추천합니다.

게다가 코지 파웰은 덤...이라 하기에

너무나도 과분한 존재감입니다.

 

 

 뜬금없지만...

덕 엘드리치에다 렙 비치,

루디 사르조까지 합세한

'디오'의 <Holy Diver>실황도

멤버 구성이 겹치기에 아쉬워 추천합니다.

그냥 모든 게 엄지척인 타이틀입니다.

 

 

 

 

 

13
Comments
2020-11-25 08:28:51

이번글은 제가 다 아는 뮤지션이군요.ㅋ
섹시한 기타라 하시니
타미볼린이 젤 먼저 떠오릅니다~^^

WR
2020-11-25 10:17:31

우리나라에도 인기가 많은 기타리스트들이죠^^

타미 볼린~~!!! 정말 멋진걸요?^^

2020-11-25 09:53:57

모두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들이네요.

전 특히 조지 린치를 좋아해서인지 셋 중 좀 더 섹시하게 느껴지네요 ^^

또 다른 섹시코드로는....

Ratt의 Warren DeMartini, Billy Idol의 Steve Stevens 가 생각납니다. 

WR
2020-11-25 10:26:25

조지 린치만의 사운드~~ 매력적이죠!!!!^^

워랜 드 마티니나 스티브 스티븐스는 밴드의 일원으로 균형을 정말 잘 맞춰주는 기타리스트 같아요.

2020-11-25 13:32:11

 컬렉션이 워낙 방대하다보니까 이렇게 키워드 하나 놓고 종/횡으로 앨범들이 정렬이 가능하네요 엄청납니다 ^^ 

WR
2020-11-25 17:36:09

음악이란걸로도 뭔가 관련된 연결고리를 찾아가는건 참 즐거운 일이죠^^

2020-11-25 14:45:57

올려주신 3인방중 단1인만 꼽으라하면 John sykes
그의 전매특허인 공격적인 연주는 누구도 따라올수없죠
그가 참가한 앨범중 2개만 꼽으라하면
Whitesnake / 1987
Blue murder / blue murder
워낙 유명한 앨범들이라 설명하면 입아프죠^^
혹시 하드롹이나 헤비메탈 좋아하시는분들 중 안들어보신분 있으시면 강추×10000 합니다

WR
2020-11-25 17:38:41

두 앨범은 하드록 역사에 길이 남을 대단한 음반이죠~!!! ^^

2020-11-25 19:02:41

음악성과 대중성, 2마리 토끼 다잡은 명앨범이죠^^

2020-11-25 20:57:43

 잭 와일드의 Bark at the Moon lives 는 두고두고 회자될 무지막지한 포포몬스(ㅋ) 이죠~

https://youtu.be/zriANOrGY8U

 

WR
2020-11-25 22:16:48

오~ 직캠버전도 있군요^^ 잭 와일드의 무대는 무지막지가 딱 어울리는 표현같아요!!!!

Updated at 2020-11-25 21:27:48

 후아~ 참으로 멋진 콜렉션 인증 입니다.

서문의 추신 부분을 읽고 잭 와일드나, 존 사이크스는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 나왔군요! 예전 락음악 평론가들의 표현처럼 기타 지판을 녹일 정도의 뜨거운 연주는 언제 들어도 환상적 입니다.


오지의 라이브앤라우드 씨디는 주얼케이스만 본지라 빅데디님이 갖고 계신 버전은 마냥 신기하군요. 군대 휴가 나와 레코드점 들려보니 신보로 걸려있던 기억이 새록 나는군요.


소개해주신 기타리스트들 못지않게 저에게 섹시함을 느끼게 해주는 또다른 기타리스트는 마초맨! 테드 뉴전트 입니다. Amboy Dukes 시절의 'Baby Please Don't Go' 는 가히 잘 알려져 있는 AD/DC, Budgie 버전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솔로시절의  'Stranglehold', 'Cat Scratch Fever'는 너무 좋아하는 애청곡 이구요, 아래는 너무나 좋아하는 테드의 앨범 두장 입니다.

 

 

WR
2020-11-25 22:25:30

맞아요~ 지판을 녹여버린 듯한!!! 이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표현 같아요!!^^

상남자 테드 뉴전트야말로 이들 못지않은 섹시 기타리스트죠. 진정한 수컷의 향이 난다 할까요?

저 재킷만 봐도 가슴이 뜁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