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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희귀한 싸인반은 없지만 지른 LP들이 또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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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1 00:17:15

안녕하세요 ^^

 

요사이 소중한 회원님들의 싸인반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확실히 저는 명함도 못내밀겠네요 ㅠㅠ

 

싸인반은 더이상 없고 지름 신고나 하려구요.

 

1. 미국 (Acoustic Sounds)

1) Helen Merill with Clifford Brown (1955)

강렬한 커버에 끌리고 매력적인 보이스에 까무라치는 헬렌 메릴의 명반입니다.

그동안 재즈는 잘몰라 등한시했었는데 하나둘씩 안목을 넓히고 있는 중인데

빼놓을 수 없는 재즈 보컬 명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재즈 트럼페터 클리포드 브라운과의 협연이라 더욱 좋습니다.

하나라도 놓치면 나중에 후회하는 Analogue Productions 재발매반라 소리도 끝내줍니다. 

 

커버에 항상 인상 쓰고 계셔서 이렇게 미인이신 줄 몰랐네요 ㅎㅎ 

 

https://youtu.be/rkybDxsdBaQ 

 

2) Nina Simone - I Put a Spell on You (1965) 

니나 시몬의 카리스마 넘치는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은 들을수록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국내몰에서도 구하기 쉬웠는데 밍기적거리다 품절나서 결국 직구까지 했네요.

다시 국내 물량도 풀렸더군요 ㅠㅠ 그래도 더 싸게 샀습니다 ㅎㅎ

음질 좋습니다.

 

 

아래 클리포드 브라운 것도 그렇고 가운데 부분이 터져 있네요 ㅠㅠ 

링크의 Feeling Good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에서 John Legend가 부르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BNMKGYiJpvg

 

3) Clifford Brown & Max Roach - Study in Brown (1955)

이번에 새롭게 재발매된 클리포드 브라운과 드러머 맥스 로치의 협연반입니다.

우연히 KBS 1FM에서 클리포드 브라운에 대한 소개를 듣고 트럼펫 음색이 너무 좋아서

팬이 되었습니다.

25세의 나이에 요절하는 바람에 음반이 별로 남아있지는 않지만 찾아 들어보니 다 좋더군요.

한장 두장 씩 모으는 중입니다.  

위의 두장과 함께 QRP 프레싱이라 음질 아주 좋습니다.

 

이것도 가운데가 터졌  

 

https://youtu.be/Ao3bS04RFcs

 

2. 종로O판

1) The Manhattan Transfer - Vocalese (1985)

재즈 보컬 중창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맨해튼 트랜스퍼 음반입니다.

워낙 유명한 팀이지만 이제 처음 제대로 들어보게 생겼네요 ^^;

그래미 12개 부문 후보에 오른 음반이라 합니다. 더 많이 후보에 오른 음반은 잭슨 형님의 Thriller! 

일본 초반으로 상태 극상입니다. 

 

 

 

https://youtu.be/BdqJprYf3GE 

 

2) Vangelis - Heaven and Hell (1975)

다 아시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 중 하나인 반겔리스입니다. 

대중적인 곡들도 많이 쓰셨지만 이 앨범 들어보니 상당히 전위이면서도 클래식적이라서

아주 제 취향입니다 ㅎㅎ

나중에 Jon and Vangelis 로 활동하게 되는 Yes의 Jon Anderson이 보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태 좋은 영국 초반입니다. 

 

 

 

 

https://youtu.be/R9QHqpdczH0

 

2) Minamino Yoko - Virginal (1986)

일본 영화배우 겸 아이돌 가수 미나미노 요코 2집입니다.

모르던 가수인데 좌판 사장님 추천으로 구입하고 찾아보니 유명했더군요.

아직 모르는 가수들이 너무 많아요 ^^;

일단 이 음반에는 땡기는 곡이 없고 히트곡들이 거의 싱글 발매곡들이라 

나중에 베스트 앨범이나 하나 더 살까 합니다.

  

 

 

3) 마츠토야 유미 - 時のないホテル (1980)

이제 몇장만 더 구하면 유밍의 LP 음반 수집이 끝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좀더 서정적인 70년대 앨범들을 더 좋아하지만 의리로 완성해야죠 ㅋ  

 

 

 

 

4) 마츠토야 유미 - 昨晩お会いしましょう (1981)

 

 

많은 일본 음악이 유튜브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데 유밍 곡도 걸만 한 것이 없네요.

 

5) 블랙핑크 - The Album (2020)

그동안 미개봉 상태로 두었는데 드디어 오늘 봉인을 해제해봤습니다 ㅎㅎ

포토 앨범, 카드들이 어마무시하게 들어 있네요.

돈이 전혀 아깝지 않네요.

LP 사운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름신고는 이상이고 청취 환경에 변동이 있어 사진 올려봅니다.

이 사진이 기존의 시스템 모습입니다.

 

위와 같이 자작나무 합판과 다보 파이프로 3단 랙을 만들어 사용했었는데 한단을 빼버리고 

다보 기둥도 파이프에서 더 튼튼하게 알루미늄 통짜 봉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티비는 벽으로 걸어 버렸습니다.

그러고 나니 원래 티비 뒤의 공간 때문인지 소리가 답답했던 것이 확실히 해소된 것 같습니다.

기기들도 슬슬 에이징이 되면서 요새 소리가 아주 좋아지고 있네요 ㅎㅎ 

재생기기들을 윗단으로 빼면서 접근성도 좋아지고 청소하기도 좋아졌습니다.

 

이상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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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2-20 22:39:18

많이 지르셨군요

 

재즈 음반들은 추천작들이라 잘 구입하셨습니다.

 

WR
1
2021-02-20 22:41:05

네, 모두 유명한 명반들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
2021-02-20 22:44:21

휴일 좋은 음악과 함께 푹 쉬시길요

WR
2021-02-20 22:45:03
2
Updated at 2021-02-20 23:05:16

"이제 몇장만 더 구하면 유밍의 LP 음반 수집이 끝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부분에서 무한추천 드립니다.
누구의 음반이 되었던 가슴이 뭉클한 표현입니다.

WR
1
2021-02-20 22:46:30

구입하는 음반마다 제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감상용보다는 소장용이 되버리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 ^^;

감사합니다 ^^

2
2021-02-20 22:55:38

저도 재알못인데 최근에 tone poet series를 미친 듯이 모으고 있어요. :) 정말 좋더군요. acoustic sounds series 도 좋던데, 국내에 왜 이리 소량이 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형몰에선 금방 품절 사태가. ㅠㅠ 사신 것들을 보니 저도 또 정말 땡기네요. 감사합니다.

WR
2021-02-20 23:00:43

미친 듯이 안모으면 바로 품절되니 참으려다가도 그게 안되더군요 ^^;

음반 품질이 워낙 좋으니 소장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
2021-02-20 23:10:06

블루노트80주년도 나름
좋게 나왔습니다
요 시리즈도 순삭이네요

2021-02-21 13:30:14

근데 헬렌 미렐과 니나 시몬의 LP는 어디서 구하셨나요? 국내선 모두 품절이고, 아마존도 마찬가지네요. ????

WR
1
2021-02-21 13:45:10

여기서 구입했습니다.

https://store.acousticsounds.com

1
2021-02-20 23:28:56

클리포드 브라운은 저도 단골 샾에 예약해 뒀는데 어여 찾으러 가야겠습니다.
일음도 괜칞은 음반 리이슈 한거 꽤 있던데 총알 준비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WR
2021-02-20 23:57:08

그런데 요새 일음 리이슈 LP 국내 판매가가 너무 비싸요 

1
2021-02-21 00:08:00

와 공간이 더욱 심플하면서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힐링되는 공간이네요
재즈는 전혀 모르는데 study in brown은 귀에 잘 들어옵니다 ^^*
잘들었습니다

WR
1
2021-02-21 00:19:30

감사합니다 ^^

저도 재린인데 클리포드 브라운 트럼펫은 음색의 호소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1
2021-02-21 09:24:35 (1.*.*.33)

제가 더 배부른건 왜 일까요ㅎ
좋은 음반들 잘 봤습니다 ^^

WR
2021-02-21 09:54:39

너무 질러서 배터지기 직전입니다 ^^;

감사합니다 

1
2021-02-21 11:38:17

재즈음반 일본판으로 다 있는데 어쿠스틱 사운드라 땡기네요. 이러면 나가린데..

WR
2021-02-21 12:37:29

곧 지르시겠군요 ㅎㅎ

가는거야 ~ 

1
2021-02-21 11:39:04

오! 헬렌 메릴 앨범에 사진들이 풍성하네요.

진짜 이렇땐 엘피 많이 부럽습니다.

WR
1
2021-02-21 12:38:17

노안이라 사진도 커야 좋습니다 ^^;

1
2021-02-21 13:00:49

알짜배기들로 잘 구입하셨네요. 

사실 톤포잇은 MM의 레전드급 명반들이 제외된 상태라서 라인업의 네임밸류가 좀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중급자 입장에서 볼 때 오히려 더 반가운 발매일 수도 있고... 어쿠스틱사운즈 시리즈는 기존 AP의 200g/1LP시리즈와 중복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출시 대상의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C. 브라운, 사라본 등과 같은 레전드급 명반들이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어 입문자들한텐 필구템이라고 생각한다는...

WR
2021-02-21 13:16:20

전문가께서 검증을 해주시고 안심이 되네요!

요새 재즈 쪽도 장난 아니게 명반들이 쏟아져서 지갑이 걱정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1
2021-02-22 13:15:01

 멋진 앨범들도 많이 구매하셨고 마지막 사진의 AV 셋팅도 멋지네요 ^^ 

혹시 LP렉은 램파드 삼나무 장식장 5X2 구매하신건가요? 이번에 이 제품을 하나 샀는데 수납공간도 많고 좋더라구요 

WR
2021-02-22 14:01:47

감사합니다 ^^

렘파드 맞습니다. 

그런데 생나무라 혹시나 자켓에 안좋을까봐

샌딩하고 바니쉬 칠하면 좋겠는데

게을러서 영 하기가 싫네요 ㅠㅠ

1
2021-02-22 16:26:31

Vangelis옹의 heaven and hell은 칼 세이건의 tv다큐 cosmos외에도 여러 곳에서 많이 인용된 유명반이죠.

영국반 자켓상태가 반짝반짝하네요!

그리고 오디오 세팅을 보니 혼자 듣는 프라이빗 공간이신듯, 부럽네요!

WR
2021-02-22 17:06:30

Heaven and Hell는 명반이라는 것만 알고 구입했는데

딱 제 취향에 맞는 음악들이라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는 거실을 차지하고 있는데 

식구 중에 저 말고는 관심이 없어요 ^^;

감사합니다 ^^

1
2021-02-22 19:25:34

리이슈 고음질 재즈반이 좋아 보입니다.
저는 저 레파토리가 들어간 재즈 박스셋을 가지고 있어서 듣고 있는데, 오랫만에 클리포드 브라운을 들어봐야겠습니다.
유밍 바바리 코트 앨범은 가지고 있어요.
힙노시스 커버라도 다 모으고 싶어요. 다음엔 보이저는 구할까합니다.

WR
2021-02-22 20:23:19

analogue Productions, acoustic sounds, tone poet series 이런 것들은 나오자 마자 

품절이니까 이젠 일단 나오면 지르고 봅니다 ㅎㅎ

실망시키는 경우도 없고요.

힙노시스가 무슨 말씀인가 몰라 검색해보니 

Pink Floyd 등 록 음악 앨범을 디자인하는 영국의 아트 디자인 그룹 (Hipgnosis) 이라는데 맞나요?

그렇다면 모르는게 없으시네요  

1
Updated at 2021-02-22 20:27:45

네 유밍의 LP 시절 두작품과 cd시절 누워서 시계매달고 떠있는 앨범 커버를 디자인 했습니다. 스톰 소거슨 장례식에도 직접 참석했다고 합니다.

WR
2021-02-22 20:34:17

제가 아는 많은 명반들 커버를 디자인했군요 ㄷㄷㄷ

하나 알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2021-02-24 19:17:34

멋진 음반들 구경 잘했습니다. 

링크걸어 주신 곡들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모으시던 걸 봤는데, 유밍 컬렉션의 완성을 앞두고 계시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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