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LP 컬렉팅 관련 이런 저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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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2 11:46:15
저는 2017년 정도부터 다시 LP를 사서 음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여러 앨범들을 구입하고 턴테이블에 올려 약간의 잡음과 함께 음악 듣는데 취미를 가지기 시작했는데, 구하기 힘든 앨범, 고가의 중고앨범들을 보며, 군대가면서(96년) 버렸던 100여장의 LP들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2017년도 때만 해도 그나마 국내 라이센스 중고 LP들은 살만한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광석님 앨범이 천만원에 올라오진 않았었거든요. ^^ 당시에 전람회 1집이나 유재하 1집도 10만원은 안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중고 LP 판매가를 보면 좀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네요. 이제 몇 천원짜리 LP는 찾아보기가 어렵고 심지어는 짜집기한 컴필 앨범들도 LP라는 이유만으로 비싸게 올라오네요.
요즘 느끼는 건 그나마 몇년이라도 일찍 이 취미를 시작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자연스레 중고 LP 구입은 자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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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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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 ㅎㄷㄷ 하네요 정말 팔려고 올리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자랑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