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일상] 세월이 문제인지 귀가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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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3:23:44
먼저, AV 게시판으로 가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은 데,
여기가 그래도 조금 더 편한 것 같아서 그냥 씁니다.
LP는 EKCO 앰프로 잘 듣고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데
영화는 그 동안 온쿄 PR-SC5507 + PA-MC5500 조합 (맞는 지 모르겠네요)으로
10년 넘게 역시 만족하며 잘 쓰고 듣고 있었답니다.
당시에 600만원이 넘는 조합이었죠. 이게 아마도.
그런데, 얼마전에 Preamp 인 5507이 갑자기 사망 하셔서 중고장터에서 급하게
야마하 RX-V771을 아주 좋은 가격에 입양을 했습니다.
대신, Poweramp는 멀쩡하니까 V771은 Preamp로 사용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제 귀에는 이게 훨씬 더 좋게 들리는 겁니다.
특히 Rock에는 Onkyo가 너무 심심하다 느꼈는 데 Yamaha는 제대로 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원효의 깨달음인가요?
이사가기 전까지는 이걸로 대충 때우자는 식으로 구입했는 데
앞으로도 10년도 넘게 쓸 것 같네요. 망가지지만 않는다면요.
이게 과연 세월의 문제일까요? 기술의 발전일까요? 내 귀가 이상해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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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V771도 10년 전에 나온 기기지만, 좋은 앰프였나보네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0596
기본 이상을 하는 좋은 기기들이니까 그런 것 아닐까요...
세배 비싸다고 세배 좋다면야... 다 비싼거 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