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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비틀즈 팬질 후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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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3 21:01:57

점심시간에 틈틈이 쓰다보니 글하나 쓰는데 몇일이 걸리네요

바로 바로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올리다간 반년은 걸릴꺼 같은데... 그래도 천천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CD구매에 관한 추억들을 말해 볼까 합니다.

지금이야 새 제품의 경우 100% 온라인 구매를 하고 있지만..

(사실 요즘엔 1년에 구입하는 CD는 10장도 안되는거 같네요)

 

90년대 후반엔 거의 100% 오프라인에서 구매였습니다.

가끔 특별한 경우(앤솔로지 DVD같은)에나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구매를 했었던거 같습니다.

 

자 그럼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틀즈 카탈로그를 완성해 봅시다..

어랏 근데 큰 레코드 샵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비틀즈 음반... 몇개 없네요??

수입음반으로 유명한 신촌의 향음악사(지금도 있나 모르겠습니다.)도 가봅니다.

여긴 더 없네요;;;;

주인 아저씨한테 물어 봅니다.

 

카탈로그 완성하게 이빨빠진 음반 다 채워줄수 있나요?

 

- 가능은 한데 많이 비쌀꺼다.. 개별 주문해야 한다..

 

자 이제부터 발품 팔기 시작합니다.!!

 

대학로의 큰 음반가게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신촌의 향음악사

종로의 뮤직랜드

용산, 압구정동의 신나라레코드..

 

지인과 일이 있거나 위 지역으로 갈일이 있을때면 항상 1시간정도 먼저가서 음반 구경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틀즈 카탈로그도 완성하고 더불어 엉뚱한 뽐뿌도 받고;;;

 

이런식으로 비틀즈 CD를 완성하는데 대충 1년반은 걸린거 같습니다.

맘 속으로는 수입반으로 꽉 채우고 싶었지만.

 

라이센스도 몇개 섞이게 되었구요.

그냥 카탈로그 완성하는데 의의를..

  

다른 뮤지션도 마찬가지겠지만..
박스셋의 장점은 바로 한큐에 카탈로그 완성시키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촌 향음악사에 전시되어 있던 셧터문 형식의 비틀즈 박셋..

정말 탐내 했었는데.. 결국 사지는 못했네요.

 

한 큐에 완성하기보다는 전 하나 하나씩 사는 재미를 택한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자 이제 또 비틀즈 CD 이야길 계속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8.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67')

서전페퍼 수입반 입니다.

다른건 라이센스로 사도 서전페퍼만은 무조건 수입반으로 사야한다고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아웃 케이스와 두툼한 북렛입니다.

왜 서전페퍼만 이렇게 좋은 북렛이 있냐!!
CD 발매가 서전페퍼 20주년이라 그래서 이렇게 좋은거 넣었다는 설도 있고..

그 당시 13개 음반중에 제일 평가가 좋은 앨범이 서전페퍼라서 그렇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 당시 가격 14,000원이네요..

CD가격은 물가에 비하면 참 안오른거 같네요..

 

 CD와 동봉된 북렛입니다. 인쇄 색이 좀 다르네요

 후면입니다.

 CD 내지 뒷면엔 자켓에 그려진 사람들의 정보가 있습니다.

이름은 북렛에 있구요.

원래 넣으려다가 돈이나 기타 사유로 삭제된 사람들의 정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LP에 들어 있던  종이자르기 모형입니다.
나름 재현이 잘되어 있네요..

(근데 왜 이런걸 줬는지 아직도 잘모르겠;;;;)

 

 

이 음반이 20주년 기념으로 나온거라는 말이 좀 의미가 있어 보이는게..
내지에 조미 마틴이 쓴 글도 들어 있습니다.

 내용은 서전페퍼를 처음 기획 당시에는 컨셉앨범으로 시작하지 않았지만 점점 발전하게 되었고..

엔지니어  Geoff Emerick 과 함께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만든 사운드다..

전에 없던 사운드로 음악적 영향력이 어마 어마 했다.

 ......

이를 위해 Please please me 때에는 녹음 시간이 585분 밖에 안되었는데, 서전페퍼는 700시간을 녹음에 투자했다.

(아니 585분만에 플플미를 뽑아낸게 더 대단한거 아닌가? ;;; )

 ......

A day in a life의 마지막 개를 위한 소리는 무한 반복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서전페퍼는가장 중요하고 눈에 뜨는 CD가 될것 이다 라고 써있습니다.

 

 

 

 

원래 원판에는 자켓 뒷면에 가사가 있었으나 CD는 뒷면이 너무 작아서 요렇게 책자에 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곡 작업 정보까지... 

700시간을 녹음에 투자했다고해서 테이크 수가 어마 어마 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로 새로운 음향 효과를 위한 녹음시간이 길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락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평가를 받는 음반 답게,

87년 판 비틀즈 CD중에서 제일 빠방하게 제작된 서전 페퍼였습니다.

 

 

 

 9. Magical mystery rour (67')

 

 

 

비틀즈 CD 카탈로그 중에 유일하게 미국반인 Magical mystery tour 입니다. 이하 MMT

영국에서는 7" 2장으로 된 EP로 발매되었으나 67년당시 미국에선 이미 EP가 사장되어 싱글발매곡 몇곡을 묶어서 LP로 발매하였습니다.

(영국반 EP는 다 다 다 다음 쯤 글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A면과 B면의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A면은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 B면은 좀더 대중적이고 확실한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음반 카탈로그 번호가 좀 웃긴게

Please please me 46435 부터

서전페퍼의 46442 까지 연속된번호로 이어지는 카탈로그 넘버는

MMT 건너뛰고 화이트 46443,4 

옐로섭마린 46445

애비로드 46446

렛잇비 46447

이렇게 가는데 어지간하면 46448로 해줄만한데...  MMT는 48062로 뜬금없이 뛰게 됩니다. 

이건 서자 취급도 아니고... 

그냥 별개의 카탈로그 넘버로 취급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MT를 카탈로그에 포함시켜서 이제는 좀 멀쩡한(?) 비틀즈 정규 음반 셋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후 서술할 기존 LP박셋과 비교해보면 또 재미있습니다.)

 

 10. The Beatles (White Album)  (68')

 

 이 시디는 뮤직랜드에서 구매했네요.. 2장이라 가격도 두배

 

 아 흰색 플라스틱의 변색은... 정말 어찌할 수 없습니다.

사이드 라벨에 카탈로그 번호는 46443만 표기되어 있지만

 

 1번 시디 - 46443

 2번시디 46444 입니다.

국내 계몽사판에는 레볼루션 1과 9가 빠져 있습니다.

 

저에게 이 시디의 의미는..

그동안 미치도록 가지고 싶어도 못가졌던 (막상 들으면 그냥 그런데..)

금지곡 2곡을 손에 넣은.... 

처음엔 진짜 이 의미가 가장 컷던거 같네요..

 

그리고 엉망으로 되어 있던 2번 테입의 트랙리스트를 똑바로 잡고 듣게된..

 

CD안에는 책자가 있는데요 오리지널판에 들어 있던 포스터의 사진이 조각 조각 들어 있습니다.

 

 

 11. Yellew Submarine (69')

 

 

비틀즈의 앨범차트 연속 1위기록을 깨어버린 진정한 서자 음반..

옐로 섭마린입니다.

 

신곡은 겨우 4곡....

4곡중에 1곡은 5분만에 만들었다는 All together now...

얼마나 아들같지 않았으면...

후에.. 쏭트랙이라는 동생도 생겨 버립니다.

 

 그닥 기술할 내용도 없;;;;

 

 12. Abbey road (69')

 애비로드는 제가 곧죽어도 1순위로 꼽는 음반입니다.

(덕분에 판본도 제일 많은;;;;)

 

87년도 카탈로그 CD중에 국내반(좌) 수입반(우) 입니다

그냥 좋아서 둘 다 샀어요;;;;

 

 후면 비교 라이센스반이 적혀있는 글이 더 많습니다.

 

 시디 알판..

국내반이 폰트가 조금 커서 트랙 리스트를 읽기 편합니다.

수입반은 글씨가 넘 작아요..

 

 

그리고.. 앨범 표지..

좌- 수입반, 우- 라이센스반 입니다.

라이센스반이 더 선명해요!!!

 

 

 

 북렛 내부...

 

완전 초라 합니다.

라이센스반(좌) 수입반(우)간 색갈 차이가 심합니다.

 

 

그리고 이건 라이센스 반의 문제인지 보관상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라이센스반은 이렇게 홀이 생겼습니다. ㅠㅠ

 

테입에는 Come together, Here comes the sun의 순서를 바꿔 발매해 놓고 시디에는 또 제대로 발매한 라이센스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비로드는 제 인생 앨범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멋진 음악을 만들어준 네 멤버들에게 다시금 감사를... 

 

 

 13 Let it be (70')

 

 

폴의 비틀즈 해체 선언 이 후 발매된...
애증의 음반 Let it be 입니다.


이 음반을 듣다가 I've got a feeling이 나올때 쯤이면 많이 서글퍼 져요..

 가끔 내 팬질의 끝은 어디일까 생각이 들기도하고.

 

뭐 그렇습니다.

가만보니 그래서 그런가 마흔이 넘어서는 잘 듣지 않는 음반이네요..

오늘 밤에는 한번 들어 봐야겠습니다.

 

 

Past masters Volume one

 

  

 

 

 

 

Past masters Volume two

 

 


 

 앨범에 수록되지 못한 싱글곡들과, B-side 곡, 그리고 독일어 버젼 2곡 등을 수록한 Past masters입니다.

 

이 음반은 이상하게 잘 안들어요..

일단 싱글 곡들은 1이나 Red & Blue를 통해서 많이 듣고(혹은 Greatest 20) 그래서 일까요?

손이 잘안가는 음반입니다.

 

 그냥 비틀즈가 정식 출시한 노래 213곡을 맞추기 위한 카탈로그 같이 보이기도..

(오타수정했습니다. ^^)

그래도 어쨌던간에 과거 바이닐로 나왔던 비틀즈 음악들을 총정리 한다는 의미에서는 꼭 필요로 하는 음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상이 87년도 비틀즈 CD카탈로그 입니다.

시디 카탈로그를 완성한게 군대가기전이니 딱 98년도네요..

 

이제 시기상으론 비틀즈 팬질 여정의 1/3이 지난거 같습니다.

 

 자 그럼 또 다음 글에서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서명
20대.. DP와 조우..
어느덧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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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03-02 21:18:14

발품 팔던 장소들이 비슷. 명동의 디아파송, 압구정동 시완 뮤지엄

대학로에 있었던 거라면 "바로크 레코드" 

WR
1
2021-03-02 21:21:47

맞아요!! 바로크 레코드 ^^
이름이 생각이 안났었네요...
지금은 당연히 없어졌겠죠?

2021-03-02 21:24:11

네. 이젠 대학로 자체가 추억의 동네가 되어버린....

WR
1
2021-03-02 21:30:44

아이고 그렇군요 ㅠㅠ

2021-03-02 22:23:16

한번에 쑥~ 봤습니다.
몇장은 저도 가지고 있고 많이 봤었던 CD들인데, 저렇게 가격표까지 보관되니 시간이 지나 지금에서는 나름 느낌이 있네요.
(지금 CD장을 옮기면서 섞여 버려 어디 있는지 찾기가 어려운데 저 화이트 앨범이 저한테도 있었던지 없었던지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

다음글 또 기다리겠습니다. ^^

2021-03-02 22:31:04

찾아보니 있네요. 옆에 30주년 기념반이랑 테잎도 있어서 함께 찍어봤습니다.
(테잎은 거의 버렸는데 비틀즈꺼는 못 버리고 남겨 둔게 아직도 있네요. ^^)

2021-03-03 11:31:05

화이트 30주년 가지신 분들이 많군요. 

지금은 그다지 반기지 않는 LP미니어쳐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괜찮았죠. 

저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퀄리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2021-03-03 13:45:25

아티스트나 앨범의 위상에 맞지 않는 87년판에 비하면 그래도 괜찮았죠.

다만 음악을 듣기에는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는거.....

그래도 요즘은 스트리밍으로 듣다보니 그냥 소장용도로만 쓰이는거 같아요. 

WR
2021-03-03 20:35:30

제껀 40만번대인데 저보다 앞번호이시네요 ^^

Updated at 2021-03-03 00:37:49

저도 저 서전페퍼 아웃박스 버전과 화이트앨범 30주년을 갖고있습니다~^^

향뮤직은 장소는 그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운영중이구요
오래전 종로 뮤직랜드와 압구정 신나라는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추억의 장소네요

WR
2021-03-03 21:00:44

와우! 30주년 많이들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

2021-03-03 00:44:20

시리즈 잘 보고 있습니다. 

국내 샵에서 아티스트 전작을 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죠. 

특히 인터넷이 없었을 때는 더 힘들었구요.  비틀즈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비틀즈 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의 80년대 CD는 오리지널 아트워크가  생략되어 있는데요. 

대부분 기존 LP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음악만 CD플레이어로 듣고 싶을까봐 음반을 내준다는 성격이 강해서 그런가요?

 

사실 저는 2009년 스테레오 박스중에서 저 옐로 서브마린은 개봉도 안했네요.... 

 

Past masters에 손 안가는 거는 다 똑같군요....  어차피 구멍을 메우려고 만든 음반이라 그런지...  앨범으로 완성도는 좋지 않아서 손이 안가는 것 같습니다. 

블루와 화이트는 심심찮게 자주 듣게 되지요. 저도 LP와 CD 로 다 있는데, 이거는 CD가 손이 많이 갑니다.  

 

WR
2021-03-03 20:59:51

사실 비틀즈 CD 핑계로 옛날 회상하는 글입니다. ㅋㅋ

LP와 시디가 다르게 발매가 된건..

나름 그 당시 CD의 유니크함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아님 귀찮니즘 일수도요 ㅎㅎ)

 

스테레오 박셋 옐로 섭마린LP... 개봉하고 한번 들어봤습니다. ㅎㅎ 물론 뒷면은 재생안했구요..

(이것도 처음에 사고 음반 전체 통으로 들어 볼때 들어본거에요)

 

점 요즘엔 CD도 아닌.. NAS에 백업해둔 mp3파일로 제일 많이 듣습니다. ㅎㅎㅎ
사실 음악 제일 많이 듣는 시간이 운동할때, 운전할때거든요... 

2021-03-03 13:29:59

 

앨범 <The BEATLES(1968)>의 30주년 기념 한정판은 음원이 1987년 CD와 동일한 음원입니다.

당시 1세대 아나로그 복각 CD들도 'Newly Remastered'라는 딱지 붙이고 다시 나오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패키지만 그럴 듯 하게(LP미니어처) 바꿔 내놓았기 때문에 30주년에 걸맞는 음질향상을 기대했던 많은 팬들이 실망과 원망이 컸었지요.

 

WR
2021-03-03 20:55:26

ㅋㅋ 그럼에도 30주년을 산이유는

아무래도.. 초판과 같은 LP미니어쳐 였기 때문이겠죠? ^^

초판 본 처럼 일련번호까지 찍혀 있는 화이트라..

필요하신분에겐 나름 가치 있는 음반일꺼에요.. ^^

Updated at 2021-03-03 15:04:47

정식 출시곡이 203곡이 맞을까요?
제가 세어보니 210곡이네요. 보통 213곡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3곡 차이가 나네요. 독어 가사곡 2개를 빼서 그런가. (Past Masters2 버젼 Revolution도 제외했고요.)
14+14+13+14+14 ~Help
14+14+13+11+30 ~White
4+17+12+15+11 ~Past Masters2
추가로 Free as a Bird, Real Love도 카운트하기도 하지요.
반박, 보완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LP는 5장만 사고선 바로 CD로 넘어갔네요. 스테레오, 모노 박스셋 및 sgt. pepper, white, abbey road 50주년 CD box정도 구입했네요.

WR
2021-03-03 20:52:04

아이고 형님 제가 틀렸습니다. (저 누군지 아시죠?)

오타입니다. 213곡이에요..

213곡이 맞아요 ^^

패스트마스터즈 1에 love me do(싱글버전) 제외 17곡

패스트 마스터즈 2에 get back, Across the universe, let it be 제외 12곡

(revolution은 노래 제목도 달라서 보통 카운트하더라구요. 독어버젼은 포함된거보니 아무래도 노래 제목 기준인듯..)

 도합 213입니다. ^_^

 

87년도 시디 나올땐 Free as a Bird, Real Love는 카운트에서 제외하구요.. ^^

그나저나 잘지내시죠?

건대쪽에 형님집에 놀러갔을때가 엊그제 같네요..
언제 기회됨 얼굴함 뵈어요!!

Updated at 2021-03-04 09:35:19

2번글을 댓글 올린후 뒤늦게 봤는데 그글에는 213곡으로 되어 있어서 오타였구나 생각했어요. ㅇㄷ님의 덕질을 얼굴책에서 보고 있기에 다음 시리즈가 기대됩니다. 댓글 올리신 매니아분들 얘기보면서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PS. 우리집 다녀갔던게 2003년이었던거 같네. 그 이후로도 이사 몇번 했고. 너 초대해도 되는지 마눌님께 허락받아볼께 ㅋ

2021-03-03 14:56:01

향뮤직은 자주 방문하던 추억어린 곳인데, 몇년 전에 오프라인 매장은 더이상 운영 안하고 온라인 매장만 운영하더라구요. (홍대 퍼플레코드도 마찬가지이구요..) 

 

저도 비틀즈 음반을 CD로 하나씩 모으면서 참 열심히 들었는데... 나중에 박스셋이 나오길래 스테레오/모노 버전으로 각각 구매했습니다. 근데 몇년 후에 또 LP로도 발매가 되더라구요. 이 모노버전 LP를 애타게 찾고 있는데 수집을 너무 늦게 시작해서 지금은 산으로 가버린 가격대에 포기하고 또 다른 박스셋이 나와주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 

 

돌이켜보면 낱개로 한장씩 CD로 구매할때가 참 행복하지 않았어나 싶어요 

WR
2021-03-03 20:53:55

신촌에 모임있을 때마다 1시간씩 일찍가서 향음악사 들어서 시디 구경할때가 창 행복했던거 같았어요..

 

향음악사에 있던 벨벳언더그라운드 박셋 항상 침흘리며 구경하다가 막상 구입할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었는지..

그때의 그런 기분은 이젠 느낄 수가 없겠지요

2021-03-03 21:07:11

앗... 벨벳 언더그라운드 박스셋 저도 기억이 납니다. ^^ 저도 항상 저걸 살까말까 망설이기만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21-03-03 21:08:50

하하 이거 진짜 추억 공유글 맞죠? ^^ 

2021-03-04 08:25:39

바나나 그려진 두꺼운 롱박스 아닌가요?
클래시 브로드웨이도 생각 나는데, 저는 결국 박스셋은 못샀어요.

WR
2021-03-05 21:02:34

네 요거에요 ^^
그 당시 벨벳은 요거 하나면 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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