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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음반속지를 봤더니 오염이 있네요.

 
  958
2021-05-06 11:44:46

주중에 안듣던 엘피음반을 몇장 꺼내서 감상을 했어요. 

 

멀쩡한 음반도 있지만 몇몇 음반은 이너슬리브 가장자리, 음반 해설지에 노란색 오염물질이 

보이는데 이게 곰팡이 맞을까요 ?

해설지는 지우개로 지워봤는데 지우지지 않구요, 이너슬리브는 노란색 부분을 만져보면 까칠하니

뭐가 묻은것 처럼 촉감이 있네요. 

 

음반보관은 외부 비닐커버를 하드커버가 아니고 어느정도 여유 있는 얇은걸로 하고 있는데 

좀 낭패네요. 음반상태는 특별히 백화현상이나 그런건 안보이긴 하네요. 

제가 첫구매 한거라 외부에서 묻어 오지는 않은건데 모든음반을 검수 할 수도 없고 좀 난감해요. 

 

일단 급하게 속지는 몇장 구입해서 교체하는걸로 계획 잡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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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5-06 13:23:34

쟈켓(아웃슬리브)의 경우는 종이 자체의 자연스런 변색으로 보입니다.

집에 6-70년대 독일에서 가져온 음반들이 꽤 많은데, 나름 양호한 상태로 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변색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TT  

물론,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요 중고반 상당수는 창고에서 장기간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겉은 멀쩡해 보여도) 쟈켓 안쪽에 곰팡이가 남는 경우가 많은데, 누런 색이 아니고 검정~검푸른색 계열입니다. 

WR
2021-05-06 14:08:31

변색은 햇빛, 조명등 모든 빛을 차단하지 않은 이상 어쩔수 없는 숙명인듯 싶구요

 

지난주 감상했던 앨범을 기준으로 자켓 안쪽은 멀쩡한 녀석 약간 누리끼리한 녀석은 있고 파랑 곰팡이는

없는듯 한데 시간내서 몇장 더 검사 해봐야 겠습니다.  

 

LP는 확실히 시디에 비해서는 관리포인트가 많은것 같아요 

 

2021-05-06 18:46:36

양수경 3집인가요 저거 옛날에 테이프로 주야장천 들었는데말이죠
언젠가 어느날이던가, 창가의 두그림자,
늦기전에'
유영선 곡들이 좋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위대한탄생 기타리스트 출신이었다는거

WR
2021-05-06 21:37:38

네 양수경누님 노래를 좋아해서
1,2,3집은 발매시 구입해서 소장 하고 있는데 이번에 아쉽게 4집을 두번이나 늫쳤네요
유영선씨는 나름 여러가수 참여 했었지요

2021-05-06 22:06:05

저 누런거는 미국, 유럽 음반보다 우리나라, 특히 일본 음반에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아, 기후와 습기로 인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래된 책도, 저런거 많이 생기지 않나요?

WR
2021-05-07 08:11:03

주원인은 말씀하신것 처럼 기후와 습기가 가장 큰원인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재킷 종이의 재질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음반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더군요.

 



2021-05-07 12:20:22

 말씀하신 것 같이 곰팡이 맞습니다. 종이에 노랗게 핀 곰팡이는 제거하기 어렵더군요. 비닐 이너슬리브에 핀 곰팡이는 알코올이나, 심한 경우에는 락스로 닦으면 없어지긴 합니다.

WR
2021-05-07 12:31:33

아 곰팡이 맞나요 ?   세월에는 장사가 없네요. 

 

Updated at 2021-05-07 15:03:59

T-rex님 말씀처럼 한국, 일본은 장마가 있어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 생깁니다. 음반에 핀 곰팡이는 계면활성제로 세척하면 없어집니다. 종이에 핀 곰팡이는 어쩔 수가 없네요.   

WR
2021-05-07 12:49:33

감사합니다. 

이것도 복불복인게 같이 보관한 음반중 이런 증상이 있는녀석 없는녀석 섞여 있네요. 

틈틈히 돌려줘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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