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 초보의 카트리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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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13:31:39
주말에 미루던 카트리지 교체를 드디어 했는데, 마침 다른분글도 있어서 따라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LP는 음감이 아닌 굿즈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음질보단 보존에 더 중점을 두는데도
아무래도 음질에 욕심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앰프나 스피커는 당장에 바꾸지는 못하니 가장 효과 좋은 방법중 하나인 카트리지교체로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제품을 접해본건 아니라서,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지만 무난한 것으로 택하였고.
깔맞춤을 위해서 레드 헤드쉘도 추가구매했습니다. 마운티드라서 장착되어 올줄 알았는데...따로 왔구요;;
정렬작업을 해봤는데...방법이나 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조금 더 영상등을 찾아봐야할것 같습니다.
침압은 권장으로 맞추고...
기본 카트리지가 익숙해지기 전에 교체해버려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확실히 뭔가 한꺼풀 벗겨낸듯한 청량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일단은 컬러맞추느라 레드로 했지만, 추후 카트리지는 그대로 쓰고 스타일러스만 블루로 하려구요.
레드와 블루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용시간자체가 늘어나니까
감상 전에 충전식 더스트 리무버로 불어내고, 그래도 안떨어지면 솔로 털어주는데...
솔은 뭔가 정전기가 생기는 느낌이라 생각만큼 깔끔하게는 쉽지 않더군요.
악세사리류는 턴테이블 옆에 아크릴로된 LP간이 수납장 정도 배송되면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그외 멍때리기위한 간접조명이나 인테리어도 생각해둔게 있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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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Suits)라는 미드에 아주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가 주인공인데...사무실에 창가쪽은 농구선수들 싸인볼이 장식되어있고 다른 한쪽 벽에는 LP로 가득채워있죠.
어느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이 LP를 틀고 음악을 듣는 장면이 나오는데...그때 카트리지가 오토폰 레드였습니다.
뭐...저도 오토폰 블루를 사용하고는 있지만...가끔은 제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에 이런 카트리지를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오토폰 레드만 해도 충분히 좋은 카트리지거든요
좋은 지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