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Opus Avantra/BiKyoRan / Kenso 등등
Opus Avantra – Opus Avantra - Donella Del Monaco (1974)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에서 중요하고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Opus Avantra의 1집 앨범입니다.
1988년 일본에서 판매한 제품인데 판 제작은 이탈리아 Trident에서 맡았습니다.
재밌는게 커버 뒷쪽에 링웨어가 인쇄할 때부터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하네요
게이트 폴드 커버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주얼케이스 CD는 2001년인가에 국내 샵에서 구매하였는데, 당시 홍대에 있던 '비욘드 더 문'이라는 샵에서 이 앨범을 틀어주고 추천해주길래 덥썩 집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CD가 정체불명이네요 Discogs에도 올라와 있지 않은 버전이네요. BTF에서 2001년 제작한 앨범입니다)
LP미니어쳐 CD는 국내에서 발매한 것으로 미디어 아르떼에서 2011년에 발매하였습니다.
커버 색감을 보면 오리지널 색감을 잘 살렸고 만듦새도 아주 뛰어납니다
Opus Avantra – Lord Cromwell Plays Suite For Seven Vices (1975)
이 앨범도 마찬가지로 1988년 일본 배포/이탈리아 제작 앨범인데, 2집의 경우 Trident가 아닌 Suono Record로 제작이 바뀌었네요
Bi Kyo Ran – Parallax (1983)
일전에 구매한 1집에 이어서 2집을 구매했습니다. 이 앨범은 1983년에 LP로 발매된 후 아직까지 리이슈가 되지 않아서 초판으로 구매했습니다.
오래된 판인데도 불구하고 올해 나온 판처럼 상태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판 특유의 곰팡이도 없고 자켓이나 판 상태가 새것 같네요.
일본 프로그레시브 락을 이야기할 때 빠져서는 안되는 유명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프로그레시브 록 명반 가이드북 책자를 보니 재밌는 이야기가 있네요. 밴드의 리더인 쿠미오 수마의 경우 킹크림슨을 잘 몰랐었는데 1974년 라이브에서 한 청중이 킹크림슨의 음악과 닮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때부터 킹크림슨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이후엔 킹 크림슨 카피 밴드 활동도 하기도 하고... BiKyoRan시절에는 킹 크림슨 컬러와 본인들의 컬러를 잘 융화한 앨범들을 내기도 했습니다.
Kenso – Music For Unknown Five Musicians (1986)
일본의 재즈-프록 밴드인 켄소의 라이브 앨범입니다. 바로 위의 비쿄란 앨범을 구할 때 함께 주문한 앨범인데 이 앨범은 발매 당시 가격이 3,600엔이나 했었네요
음악을 들어보니 영국 프로그레시브 음악 느낌도 나고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기도 한 느낌입니다. 특히 이 밴드는 보컬이 없어서 더더욱 일본밴드라는 느낌이 안드네요
다른 앨범들도 구해서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
Akina Nakamori – Silent Love (1984)
나카모리 아키나의 두 번째 미니 음반이라고 하는데, 종이봉투(처럼 생긴)에 담겨있는 포장이 신기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딱 네 곡만 들어있는 미니앨범이네요 ^^;
한정판이라고 하는데 40만장이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한정이라고 해야 할지...
Akina Nakamori – My Best Thanks (1985)
이 앨범도 정규앨범은 아니고 A면에만 세 곡이 담겨있는 싱글 앨범입니다. (B면은 자켓의 가수 이미지 실루엣이 새겨져있네요)
崖の上のポニョ(벼랑 위의 포뇨) OST
4월 24일에 발매한 지브리의 새 앨범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이미지 앨범은 패스하고 OST만 구매했습니다.
이번 라인업에는 이 앨범을 빼고는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브리 애니 중에 '귀를 기울이면'이나 '바다가 들린다'같은 경우는 출시하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앨범들만 나오는 거 같긴 합니다)
언젠가 추가로 나와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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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 avantra의 링웨어는 첨 들었네요! 오리지널도 그런건지, 아님 리이슈에서 사용한 카피가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Kenso는 1, 2집이 특히 좋던데 기회가 되시면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