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LP]  어쩌다 보니, 비치보이스 앨범을 다 모으게 되었네요

 
12
  867
Updated at 2021-06-17 21:17:11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지는 않는
비치보이스입니다.
어쩌다 보니
1년정도 사이에
비치보이스 전 앨범을
LP로 다 모으게 된 것 같습니다.
LP 단체샷 찍는게 생각보다 많이 어렵군요. 앨범 두개는 못찍었구요.... Party, L.A

다만 콜렉션에 몇가지 핸디캡(?) 이 있는데요.

-데뷔부터 1979년 까지의 LP입니다.
80년도 이후의 음반은 굳이 수집의 범위에 넣지 않고, 기회가 되면 구할 생각으로 남겨놨습니다.

- 되도록 오리지널 반으로 모으고 싶었는데, 중반기 망작 3부작은 70년대 브라더 레코드 합본반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 캐롤음반도 구하고 싶었으나, 꽤 비싸서 CD로 구입했습니다.

완벽한 콜렉션은 아니지만, 앞으로 기회가 되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20여년 가까이 모으던 Allman brothers와 The Band도 이제 거의 끝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서 그쪽도 마무리 되는대로 간단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29
Comments
2
2021-06-17 21:18:55

Wouldn't it be nice만으로 모두가 좋아하지 않을까요...

WR
2021-06-17 22:20:34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Pet sounds 만 듣느라, 

비치보이스 세계에 

거의 20년간 진입을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전체 디스코 그래피를 보면,  PET SOUNDS가 좀 이질적인 음반이라서요. 

2021-06-17 23:21:46

첫 키스만 50번 째에서 듣고는 다시 홀릭되었던 곡이네요 ^^

WR
2021-06-17 23:26:22

네, 영화에서 너무 훌륭하게 나오죠.
폴매카트니의 Another day도 잘 쓰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 리메이크는 모든 점이 아쉽지만 특히 음악이 아쉽더군요.

1
2021-06-17 21:48:24

대단한 컬렉션이네요. 

브라이언 윌슨과 비틀즈의 티키타카가 있었기에 현재도 세기의 명반으로 인정받는 [Pet Sounds], [Revolver],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와 같은 괴물이 탄생했겠죠. 

WR
2021-06-17 22:34:34

부끄럽습니다. 

비치보이스 음반은 몇장을 제외하고는 팔린 수량도 적지 않고, 

구하기 수월한 편입니다. 시간과 돈이 문제죠 뭐...  

PET SOUNDS가  후대의 평가가 올라가면서, 격국 TOP3급 명반으로 부상해 버렸죠. 

뜯어 보면 볼수록 미국 평론가들이 좋아할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팬심을 덜어낸다면,  과대 평가된 측면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치보이스가 비틀즈를 의식했다면, 비틀즈는 오히려 밥딜런 쪽을 많이 의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
2021-06-17 21:53:53

저도 한님꽁님 처럼 최애곡 Wouldn't it be nice만으로도 비치보이스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 베스트앨범 cd에는 없더라구요
best 2lp에는 수록되어있던데요

WR
1
Updated at 2021-06-17 22:44:59

베스트 앨범이 워낙 많아서... 

비치보이스 CD 딱 한장만 산다면 이 음반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Endress summer LP + Pet sounds 조합도 좋긴한데... 

베스트 앨범도 그렇고, 펫 사운드도 그렇고 입문용으로 들으면  진 빠지는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 앨범은 곡 수가 너무 많고, 펫 사운드는 들으면 기운 빠지고 축 쳐지게 됩니다.( 아버지 머리 윌슨의 혹평이 맞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 음반이 입문용으로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이 음반을 듣고 비치보이스가 좋아지시면,  앞으로도 비치보이스를 계속 좋아하실 것 같아요. 

이 음반이 별로시면 잘 안 맞는거구요. 

2021-06-17 23:19:25

정말 베스트 앨범에 수록곡들이 많긴 합니다. ㅎ ㅎ

말씀해주신 음반들 중에선  사운드 오브 써머가 끌립니다.

그런데 앨범 설명에 베스트 앨범은 모노와 스테레오가 섞여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WR
1
Updated at 2021-06-17 23:29:15

원래 그렇습니다~
2000년대에 새로 만든 스테레오 믹스들이 있어서 더 햇갈리실거에요.
모노 스테레오 현황이 복잡하긴 한데, 감상에는 지장 없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 것도 정리는 해보겠습니다.

2021-06-17 23:33:47

포스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위시에는 적어놨는데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ㅎ

1
2021-06-17 22:20:26

전에 아날로그 프로덕션에서 리마스터 재발매한 Surfer Girl 비교영상 재밌게 보기는 했지만

비치보이스는 Pet Sounds 빼고 뭐가 있어 했었는데 반성합니다 

대단하십니다 

https://youtu.be/StEmxHoCHnU 

WR
Updated at 2021-06-17 22:52:42

네, 저 영상에서 Surfer Girl이 너무 멋지게 잘나오죠~. 

저도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펫 사운드 보다 못하다고,  비치보이스 초기작들을 무시했던 20년 세월이 안타깝네요. 

 

혹시 비치보이스에 관심 있으신데 

영화 "러브 앤 머시" 안보신 분 계시면 추천드립니다. 

제작가가 비치보이스에 뒤늦게 심취하게되어 직접 감독에 뛰어든 

팬심으로 뭉친 영화입니다. 

알고보면, 코스프레 뺨치는 재현을 보여줍니다.  

 

https://youtu.be/ab0XtD7nnew?t=61 

1
2021-06-18 08:22:27

여름에 듣는 Surfin' U.S.A.로만 알고있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 입니다. 

 

처음 시작한다고 하면 어떤음반이 좋을까요 추천 부탁 드립니다. ^^

WR
Updated at 2021-06-18 09:04:07

예 제 생각으로  

Pet sounds 이전 앨범 중 하나를 스트리밍으로 들어보고 

"어 이거 좋은데?" 하고 

마음의 결심(?) 이 생기면 

그 때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히트곡 I get around 가 수록된 All summer long 을 추천드립니다.  

Surfer girl 이나, Beach boys Today도 추천합니다. 

 

 

 비치보이스는 PET SOUNDS 라던데.. 라고

 PET SOUNDS 로 시작하시는 것은 비추입니다. 

 

WR
Updated at 2021-06-18 11:36:23

예 제 생각으로  

Pet sounds 이전 앨범 중 하나를 스트리밍으로 들어보고 

"어 이거 좋은데?" 하고 

마음의 결심(?) 이 생기면 

그 때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히트곡 I get around 가 수록된 All summer long 을 추천드립니다.  

Surfer girl 이나, Beach boys Today도 추천합니다. 

 

 

 비치보이스는 PET SOUNDS 라던데.. 라고

 PET SOUNDS 로 시작하시는 것은 비추입니다. 

 전작들을 듣고 나서, Pet sounds 음반이 왜 명반인지 이해가 갔습니다.

 

혹시 베스트앨범에  LP로 시작하시고 싶으시다면. 

Discogs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74년 베스트를 추천 드립니다. 

70년대 비치보이스 리바이벌의 계기가 된 음반입니다. 

Pet sounds 이전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고. 

PET sounds 음악이 빠져있어서 나중에 중복이 되지 않습니다. 

 

 

비치보이스 커리어를 1장에 잘 모은 것은 이 앨범이지만. 

한방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이 한장을 구입하시는 것도 비추입니다. 

긴세월이 한장에 정리되다 보니 

이 음반으로 노래들을 처음 접하다보면 

곡도 너무 많고, 스타일도 너무 다양해서 혼란스럽습니다 .


 

 

2021-06-18 09:24:45

세세한 설명 감사 합니다. 

추천음반 중심으로 스트리밍 들어보고 구매 진행 할께요.

 

 

1
2021-06-18 09:50:15

말씀처럼 펫 사운드로 시작해서 그런지 다른 음반에 쉬 적응이 안되고 펫 사운드만 듣게 되더라고요.  외엔 엔드리스 써머와 베스트 음반 정도만 즐겼던 것 같아요~^^ 올려주신 소장 자료를 보니 낮선 음반이 많군요. 확대해서 꼼꼼히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참, 자료 엄청납니다~!!!! 

WR
2021-06-18 12:33:01

저도 한참동안 펫 사운드에 갖혀서, 

도대체 이게 왜 명반인가 싶었습니다. 

Wouldn't it be nice, God only knows 같은 곡들은 좋은데, 

절반정도는 우울하고, 전반적으로 축축 쳐지는 분위기이고,  통칭 "이상한 노래" 들이 끼워져 있어서. 

Pet sounds 만 들어서는 Pet sounds가 좋아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작들을 찍고 오니까, Pet sounds 가 조금 이해가 되더라구요.   

1
2021-06-18 09:59:28

요즘도 Love You 앨범은 심심하면 꺼내 듣곤 하는데...

이렇게 전작을 보니 하나씩 모아볼까 하는 욕구가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WR
2021-06-18 11:59:55

헛... Love you 앨범을 자주 들으신다구요? 

커버아트는 비치보이스 TOP3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십자수(?) 같은 커버에, 종이도 보슬 보슬한 천같은 느낌이어서, 너무 예쁘죠... 

 

2021-06-18 12:38:44

ㅎㅎ 러뷰 앨범 정말 자주 듣습니다. 저는 오히려 펫사운즈에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2021-06-18 10:33:33

 그룹 이름부터가 진입장벽이 너무 높지요. 비치 보이스라니.. 그래서인지 펫 사운즈 하나면 끝이다라는 생각이 너무 강한 것 같습니다.

1
2021-06-18 14:17:47

수고하셨습니다. 

비치보이스 정규앨범을 다 모으셨으니... 

자.. 이젠 월슨 형제들 각개전투 앨범으로 넘어가셔야죠....^^;; 

WR
2021-06-18 21:14:44

브라이언 윌슨 앨범만 몇장  CD로 구입했는데, 너무 많아요... 

데니스 윌슨 솔로 음반은 구하고 싶습니다.



1
2021-06-18 14:40:38

 와... 엄청나네요. @.@ 1년 사이에 모으셨다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비치 보이스 앨범은 두어장 소장한게 다인데, 이렇게 모아놓은 사진을 보니 다른 앨범들도 쭉 들어봐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 

WR
Updated at 2021-06-18 21:16:06

비치보이스는, 모으려고 하려고 해서 모은게 아니고...

의외로 구하기가 쉬워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모이게 되더라구요. 


1
2021-06-19 06:21:13

대단하십니다. 엘피로 비치보이스를 다 모으시다니요.

저는 Surfin' USA 밖에 몰랐습니다.

멋진 앨범 잘 보았습니다.

1
2021-06-19 10:03:40

대단한 컬렉션입니다. 모으느라 고생하셨겠네요.

(미국반 특히 60년대 반들은 상태 좋은 것이 정말 드물지 않나요)

더 밴드는 저도 라스트 왈츠까지 모았는데 반갑네요

후속 소개가 기대됩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