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음악 이야기 : Camel
총알님이 당근에서 카멜 음반을 득템하셨다는 글을 보고 카멜 음반도 한 번 소개해 드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어제밤에 급히 사진 찍어서 글을 작성해 봅니다. ^^
(비틀즈 음반 글이나 빨리 끝내야 하는데;;; 이리 옆으로 빠지네요..)
카멜을 좋아하게된 계기라면 대부분의 한국분들이 그렇듯이 라디오에서 흘라나오던 Long goodbyes 때문이었습니다. 도입부의 플룻 그리고 엔딩부의 기타 솔로까지 굳이 의식하며 듣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팝음악 이었고, 이에 이 그룹 음반을 사보자 해서 처음으로 구입한 Staionary Traveller를 듣고서는 꽉차 있는 앨범 구성에 깜짝 놀라서 다른 음반들도 하나 씩 찾아서 듣게된 기억이 있습니다.
카멜의 특징이라면 프로그레시브 락 그룹답지 않게 서정적이라는데 있습니다. 특히나 80년대 이 후로는 그 경향이 더 진하게 되며 농담삼아. 팬층에선 기타가 우는건지 앤드류 라티머가 우는건지 모르겠다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서두에 Long goodbyes 를 말씀드린 이유는 Camel이란 그룹의 여정은 Long goodbyes를 상징하는 도입부 플룻과 엔딩부의 기타를 연주한 앤드류 라티머의 음악 여정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기타리스트이자 플루트 연주자이자 키보디스트이기도한 그는 그룹의 프론트 맨이자 창립에서 부터 끝까지 남아 있던 유일한 멤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Camel이란 그룹이 앤드류 라티머의 원맨 밴드라고 하기엔 또 어렵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Camel의 음악은 시대별로 3등분 할 수 있습니다. 멤버의 구성과 앤드류 라티머의 건강(?)의 이유 등으로 음악성 성향이 달라지게 됩니다.
1. ['73~'78] 데뷰앨범 Camel부터 Breathless 까지
- 데뷰후 70년대 카멜의 음악은 그 당시의 프로그레시브 음악의 성향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초창기 카멜은 앤드류 라티머(기타, 플루트)와 피터 바든스(키보드)의 양축으로 움직이는 밴드였습니다. 2번째 Mirage부터 컨셉 음반의 성향을 뚜렷히 보였으며 가사 보다는 기악으로 이야기를 서술하는 경향이 강한 음반들입니다.
2. ['79~'84]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에서 Stationary Traveller..
- 피터 바든즈의 탈퇴이후 확실히 음악의 색이 바뀌었습니다. 사이키델릭적 요소는 많이 빠졌으며, Wait같은 팝적인 곡들도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또한 가사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바로 수잔 후버의 등장입니다. Nude에서 부터 앤드류 라티머와 수잔 후버(작사가)의 협업은 Camel의 마지막 앨범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85년도 부터 88년도까지 앤디는 소송에 휘말리며 음반작업을 못하게 됩니다.
3. ['91~'02] Camel production
- Deca와의 계약 종료 후 앤드류 라티머와 수잔 후버는 미국으로 건너가 Camel production을 설립하게 됩니다. 미국에 있는 동안 발매한 음반 Dust and Dreams, Harbour of tears은 미국 개척자 및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앤드류 라이머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이라는 병을 앓기 시작하고 통풍으로 추측되는 병도 가지게 되고.. 2000년대 초반에는 70년대를 함께 했던 피터 바든즈가 폐암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02년도 A nod and a wink를 마지막으로 카멜의 공식적인 여정은 끝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병이 나은 후 2010년대부터 앤드류 라티머는 본인의 텃밭인 일본을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하는등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아래부터는 카멜의 음반을 소개래 드리겠습니다. 약간의 귀차니즘으로... 사진은 2개 음반을 동시에 찍었습니다.
1. Camel ('73)
2. Mirage ('74)
카멜은 MCA와 계약을 맺고 데뷰음반을 발매합니다. 첫음반은 앤드류 라티머와 피터 바든즈의 소곡집 같은 음반입니다. 네.. 망했습니다. ^^ 아마도 73년도에 팔린 음반의 개수 보다 밴드가 유명해지고 난 뒤 위의 재발매된 CD의 판매량이 더 많다는데 제 열손가락을 걸 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 손이 잘안가는 음반입니다. 다만. Never let go는 다양한 버젼으로 편곡되어 라이브 단골 메뉴로 등장하게 됩니다. (라이브 버젼들이 더 좋아요~~)
2집 Mirage는 deca산하의 DERAM과 계약하여 음반을 내게 되는데 상업적성공과 비평가의 호평 양다리를 잡게 됩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 카멜의 가장 완성도 높은 음반으로 꼽기도 합니다.
카멜의 초기 음반중에 No.1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Lady Fantasy의 경우 러닝타임이 12분에 이르지만. 후에 카멜 공연의 단골 연주곡으로 등장하고 라이브 음반에 포함되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 The Snow goose('75), 4. Moonmadness('76)
Mirage와 더불어 카멜을 있게 만들어준 장본인 Snow goose입니다.
앞표지에 'Music inspired by the snow goose'라고 되어 있습니다. 폴 갈리코의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앨범입니다. 소설속의 대사를 가사로 사용하고 싶었으나 원작자로 부터 거절당하고 기악만으로 구성된 음반을 만들게 됩니다.!!
오케스트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음반이며
인기를 많이 얻은 곡은 앤디 라티머의 플룻과 피터 바든즈의 키보드가 주고 받고 하는 Rhayader(사람이름입니다.), Rhayader goes to town 두곡이 사랑 받았습니다. (후에 라이브 단골 연주곡입니다.)
앤드류 라티머는 후에 2013년도에 재녹음을 하여 'The snow goose'로 다시 발매를 하기도 합니다만 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 (이게 카멜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될줄은 몰랐네요..)
Snow goose의 앨범 전체 라이브 버젼을 듣고 싶으신 분은 'A live record'라는 2CD 라이브 음반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한테 빠져있는 음반인데 저도 생각난김에 구매해봐야겠네요.)
Snow goose의 성공(?)으로 카멜은 비슷한 컨셉의 음반은 다시 추진합니다.
오리지널 4인의 멤버로 제작된 마지막 앨범이고 2집에서 이어온 음악적 성향이 동일하게 유지된 음반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Moomadness는 완성도에 비해 이상하게 손이 잘안가는 음반입니다.
분명이 좋은 음반이긴한데.. 좋아하는 2곡(Song within a song, Nunar sea)이 라이브나 컴필에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앨범 전체로는 잘안듣게 되네요...
5. Rain Dances('77), 6. Breathless('78)
멤버의 대거 교체 후 제작된 Rain dance입니다.
밴드의 중심은 여전히 프론트맨 앤디 라티머와 피터 바든스이기에 멤버의 교체에도 불구하고
작업은 같이 했으나. 거의 깨진 상태라도 봐도 무방한 상태 였습니다.
결국 밴드의 한축을 담당했던 피더 바든즈는 Breathless 녹음을 끝으로 밴드를 탈퇴하게 됩니다.
Breathless의 마지막곡 Rainbow's end는 밴드를 떠나는 피터 바든즈에게 헌정한 곡입니다.
이 두 앨범의 평가가 박하다면 아마도 전작들과 비슷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나.. 한곡 한곡은 나름 괜찮은데.. 앨범 전체의 유기적인 결합은 확연히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밴드에 대해 검색을 하다보면 캐러반의 이름이 많이 따라 다니는데 그 이유는 피터 바든스의 탈퇴 후 밴드에 합류한 키보디스트 Jan Schelhaas와 Dave Sinclair 전직 캐러반의 멤버여서 입니다.
7.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79), 8. NUDE('81)
피터 바든즈가 떠난 이후 발매한 첫 음반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입니다.
카멜의 음반을 순서대로 들으셨다면 와 이거 카멜의 음반 맞아????라고 느껴질 정도로 이질적이고 상업적인 음반입니다. Ice만이 남은 음반입니다.
홍대앞 메타복스에서 중고로 9,500원에 산 시디네요 ㅋㅋ
80년대를 대표 하는 카멜의 음반 NUDE입니다.
앨범은 태평양전쟁 패전 후 필리핀에서 혼자서 전투를(?) 벌이며 70년대가 되어서야 투항한 일본인 군인 오노다 히로의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NUDE를 누드로 읽어야 할지 누데로 읽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앨범명이 오노다의 이름에서 온건데 이걸 누드라고 읽는거 보단 오히려 누데가 더 오노다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만큼 오노다의 군입대전 도시 생활(city life)-입대(drafted)-배타고 떠나는 장면(docks)........패망후 귀국을 권하는 사람들(please come home) 등 오노다의 일생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 앨범부터 커다란 변곡점이 생기는데요 바로 작사가 수잔 후버 입니다.
(실제로는 I can see your house from here에서 부터 앤디와의 교감이 있었던걸로 확인됩니다.)
앨범 전체 컨셉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후 음반부터는 가사까지 직접 쓰는 공동 협업자가되고 후엔 부부도 되고;;;;;; camel production을 설립하기도 합니다
9. The single factor('82), 10. Staionary Traveller('84)
음반사의 압박으로 급히 만들게된 Single factor입니다. 카멜의 음반중에 데뷰 음반 제외 유일하게 컨셉따윈 없어 음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앨범 제목도..) 이 음반은 앤디가 버린 음반이기도 합니다. ㅎㅎ
You are the one을 들어보시면 '나 팝한다~ 이럼 된거지?'하고 절규 하는 앤디의 목소리를 들어 볼수 있습니다. ㅋ
다음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Stationary Traveller 입니다. 배경은 동베를린이 배경이고 독일의 분단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음반입니다.
국내에서는 인기가 많은데 해외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아주 강한데요 컨셉앨범의 형태에는 아주 잘 부합하나.. 70년대 프로그레시브록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이거 너무 상업적인거 아닌가 하는 의문을 줘서입니다. (반대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아마도 팝적인 요소가 많아서 일듯합니다.)
총알님이 카멜이 앨런 파슨즈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하셨는데 음악의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바로 앨런파슨즈 프로젝트의 페르소나 크리스 레인보우 때문일껍니다. ^^
Single factor와 Stationary traveller에서 크리스 레인보우가 보컬로 합류하게 됩니다.
크리스 레인보우는 투어까지 같이 돌게 되는데 해당 투어의 라이브 음반이 Pressure points입니다.
(파킨슨 병으로 사망하셨는데 사망당시 앨런 파슨즈와 앤디 라티머가 함께 추모 했던 기억이 나네요)
85년 부터 앤디는 법적문제에 시달리게 됩니다. 예전 매니저였던 geoff jukes로 부터 과거 커미션에 대한 고소를 당하게 되고 그에 따른 소송은 승소하게 되나 무려 6년간 음반 발매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진절머리가 난 앤디는 수잔과 미국으로 이주하여(이미 부부가 됩니다.) camel production을 설립하게 되며 91년도가 되어서 신작 앨범을 발표하게 됩니다.
11. Dust and dreams('91), 12. Harbour of tears('96)
카멜 프로덕션의 첫 음반은 존 스테인백의 소설 '분노의 포도'를 컨셉으로 하는 Dust and dreams 입니다.
전작 Stationary traveller 보다는 좀더 프로그레시브락 적인 모습을 보이나 그래도 70년대 음반보다는 확실히 대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Dust and dreams의 사실상 첫곡 Go west에서 비음 가득한 목소리로 '절대 춥지 않은 캘리포니아가 있는 서쪽으로 가자고 ' 읍조리는 앤디의 목소리가 진짜 앨범의 분위기를 확실히 잡아주고 있습니다.
뒤이어 나오는 Dusted out의 건반도 피터 바든즈의 기교 넘치는 건반이 아닌 오직 분위기를 이어가는 용도로의 차분한 건반이 이어져 나옵니다. 모든 트랙들이 이렇게 유지적으로 경합도어 있으니 마치 소설책 아니 뮤지컬 한편 보는듯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이 음반부터는 국내에선 포니 캐년 코리아에서 발매를 했습니다. 아울어 카멜 프로덕션 판권 소유의 모든 음반들은 타이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Dust and dreams 앨범의 풀 라이브 버젼은 Never let go에 있습니다.
'96년도 작 Harbour of tears입니다. 국내에는 Dust and dreams와 같이 98년도에 발매가 되었는데.
앨범 자켓의 그림이 딱 타이타닉 같지 않습니까?
타이타닉의 개봉이 97년도 연말이었는데 타이타닉이 바로 생각나더군요 ^^
Harbour of tears는 1900년대초 미국으로 이주한 아일랜드 이민자를 소재로한 컨셉음반입니다. ^^
라이브 풀버젼은 수록곡의 제목을 따론 라이브 음반 coming of age에 있습니다.
13. Rajaz('99), 14. A nod and a wink('02)
99년도 발매한 rajaz입니다. 드디어 국내에서도 해외랑 시차 없이 발매가 되었네요!!
이 음반은 70년대의 카멜의 색을 가장 비슷하게 보여주는 90년대 카멜 음반입니다.
하지만 피터 바든즈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70년대랑 비슷하지만 뭐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음반입니다.
마지막 스튜디오 음반 A nod and a wink 는 02년에 사망한 피터 바든즈 헌정 음반입니다
이 음반 이후로 앤디도 몸이 아프게 되고 더 이상의 새로운 스튜디오 음반은 발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3년도에 snow goose를 재녹음한 작업만 하게 됩니다.)
다음은 라이브 음반인데요 출시된 순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A live record ['78]
- snow goose의 풀버젼이 담긴 2LP음반입니다. 요전 제가 MP3로만 가지고 있어서 사진은 없구요 타이달에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2. Pressure Points ['84]
3. On the road 1972 ['92] - 요것도 저한텐 없네요
4. Never let go ['93]
Pressure Points는 Starionary travller의 풀 라이브가 담겨 있습니다.
근데 좀 웃긴게 보통 2번시디나 1번시디 하나로 몰아 넣을만한데 1번 2번 시디에 쪼개져서 들어가 있습니다.
카멜 최고의 라이브 음반은 꼽으라면 전 주저없이 Never Let Go를 꼽습니다.
1번시디에는 70~80년대 곡 2번시디에는 Dust and dreams 풀버젼 + 70년대곡이 있습니다.
녹음도 최상 연주도 최상 베스트 음반을 고려하신다면 그냥 Never let go를 구매하시는것도 좋습니다.
Never let go는 정식 라이센스 발매 되지 않았으며 Pony canyon korea에서 일본반을 수입해다 팔았습니다.
(일본반인데 국내에서 구매한겁니다.)
5. On the road1982 ['94]
6. On the road 1981 ['97]
81년도 82년도 투어의 라이브 음반입니다.
On the road 1981은 nude 앨범 전체의 라이브가 들어 있으며 (nude가 아닌 곡은 3곡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앨점 자켓도 nude자켓을 따온 이미지 입니다.)
On the road 1981 은 70년대부터 nude까지의 라이브 곡인데 nude곡이 또 좀 많아 좀 애매한 음반입니다.
7. Coming of age ['98]
8. Gods of light ['00]
9. The paris collection ['01] - 요건 저한테 mp3로 없어서 뭐라 말씀 드릴께 없네요
Coming of age는 1번시디에는 7~80년대 카멜의 곡이 2번시디에는 Dust and dreams의 하이라이트곡 4곡에 Harbour of tears 풀버젼이 들어 있습니다.
Coming of age는 Never let go와 같이 정식 라이센스 발매 되지 않았으며 Pony canyon korea에서 일본반을 수입해다 팔았습니다.
(일본반인데 국내에서 구매한겁니다.)
73년도에 특이한 라이브 음반이 발매가 되었는데요 바로 Greasy Truckers Live at Dingwalls Dance Hall 이란 음반인데 2LP라이브 음반이며 4면에 4개의 밴드가 한면 씩 라이브 연주를 보이는 음반이었습니다.
이 음반에 수록되어 있던 카멜의 곡이 God of Light Revisited 입니다.
팬들을 위해 오피션 부틀렉을 꾸준히 내어주던 앤디가 놓칠수 없겠죠.
Gods of light ['00] 에는 이 God of Light Revisited 에 BBC방송에서 연주한 4곡을 더하여 발매하게 됩니다. 초기 피터 바든즈가 있을때의 라이브연주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음반입니다.
마지막으로 카멜은 컴필레이션도 꽤나 많이 발매되었는데요..
그중 하나인 echoes입니다.
가끔 듣다가 요샌 그냥 봉인중입니다.
그룹의 음악성향이 컨셉음반이 많아서 이런 컴필레이션은 왠지 뭐가 짜진듯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번외로 Stationary traveller LP입니다.
성음에서 라이센스로 발매했습니다.
또 하나의 번외 Nude 테이프 입니다.
제작일자를 보니 97년도 4월입니다. 테이프가 재발매된건가보네요..
나름 카멜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추천 음반을 꼽으라면 각 시기별로 2개씩 추천할듯 합니다.
70년대 Miage, the snow goose
80년대 NUDE, Stationary traveller
90년대 Dust and dreams, Harbour of tears
각 연대별 음악의 성격이 너무 달라서 시기별로 하나씩은 들어 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라이브 음반을 추천한다면 단연코 Never let go 입니다.
어느덧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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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정성스러운 글이네요
저 같은 문외한 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글이자 다른 음반에대해도 흥미를 갖게하는 글입니다
덕분에 수박겉핥기로 시작한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