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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재택 중 쌓인 판들 수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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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2021-07-30 14:50:31

확진자 수가 갑자기 늘면서 준비 없이 2주 이상 재택을 하고 있는데 덕분에 회사 주소지로 배송된 판들이 계속 쌓여만 가던 차, 한번 수거를 하기 위해서 어제 사무실에 출근하였습니다. 

 

판들이 꽤 많아서 집으로 가져오는 것도 일이었네요 ^^;; 

 

Daft Punk ‎– Random Access Memories (2013)

최근에 재발매되면서 물량이 좀 풀렸길래 구매했습니다. 아마도 다프트 펑크의 마지막 앨범이 되겠네요 

 

Casiopea ‎– Mint Jams (1982)


카시오페아의 라이브 앨범으로 올해 리이슈가 되었습니다. 

어릴적 카시오페아를 좋아하던 친구 덕분에 음악을 많이 들어서인지 친숙한 곡들이 많습니다. ^^

 

Casiopea ‎– Casiopea (1979)


이 앨범은 커버 아트가 두 종류인데(왜인지는 잘...) 멤버 사진이 있는 커버와 내구레이싱카가 있는 커버 두 종류이며 

1979년 같은 해에 두 종류의 커버로 발매가 되었고 이후엔 쭉 레이싱카 커버를 사용하고 있네요 

 

장필순 - Soony-6 (2002)

최근에 마장에서 최초 LP발매를 해 주었고 너무나 기다렸던 앨범입니다. 마장의 싱글 자켓은 그 완성도가 좀 불안정한데 이 앨범도 자켓이 좀 부실한데 그거 빼곤 다 만족스럽습니다. 

 

Teru's Symphonia – Symphonia (1985)


일본의 심포닉 프록 밴드인 테루스 심포니아의 1집입니다. 

동화같은 커버아트로도 유명한데 정작 구하고 싶은 이들의 2집은 쉽게 구해지질 않네요 

 

 

Glencheck - Hautecouture  (2012)


마장에서 이번에 LP로 발매를 한다고 해서 예약하고 몇 달을 기다려서 드디어 받았습니다.  

다음엔 제일 좋아하는 YOUTH! 앨범도 내 줬으면 좋겠네요 

 

 

김정미 ‎– 간다고 하지마오 / 아니야 (1972)

 

 

김정미 ‎– 바람 (1973)


예전미디어에서 이번에 4장의 김정미 앨범을 리이슈 해 주었는데 남은 2장이 이번에 출시되었습니다. 

덕분에 김정미 앨범을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네요 ^^

 

Ciccada ‎– Harvest (2021)

그리스의 프로그레시브 밴드이며, 올해 발매한 신보입니다. 

150장 한정의 Sea Blue 컬러 버전인데 아직 개봉을 못해봤습니다. 

 

Keith Jarrett ‎– The Survivors' Suite (1977)

야금야금 한장씩 구하고 있는 키스 자렛인데 이 앨범이 생각해보니 없더라구요. 

A/B면에 각각 한곡씩 대곡 2곡으로 구성된 앨범입니다. 

 

 

 

 

Bun Itakura ‎– Roujin-Z Soundtrack (1991)


애니메이션 30주년 기념으로 최초 LP포맷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에구치 히사시의 커버 아트 일러스트부터 시작해서 북클릿도 푸짐하고 컬러판까지.. 여러모로 구성이 매우 좋습니다. ^^ 

노인Z는 참 신선한 아이디어의 애니메이션인데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고 앨범을 들어봐야겠습니다. 

 

Sunny Day Service ‎– The Sea (2018)

 

Sunny Day Service ‎– The City (2018)

요즘 눈에 띄는대로 하나씩 모으고 있는 써니 데이 서비스의 2018년 발매앨범 2개를 구했습니다. 

이 두 앨범은 보면볼수록 커버 사진이 참 정겹습니다. 

 

Opeth ‎– Blackwater Park (2001)

올해 20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버전으로 화이트&블랙 마블 컬러 버전입니다. 

컬러 버전도 엄청나게 많이 냈네요. 선택장애가 생길 정도입니다 ^^;; 

 


 

 

 

 Various ‎– Vanity Records Volume II / Normal Brain / Dada / Morio Agata / R.N.A. Organism

오사카에 있는 Vanity Records는 일본의 70년대 인디음악들을 많이 발굴한 레이블입니다. 

최근에 이들의 앨범 중 4장을 모아서 박스셋으로 발매를 하였는데 

이 박스셋에 1978년 발매한 DADA - Jyo 앨범이 들어 있어서 이거 한장 바라보고 박스셋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78년 발매한 이 앨범의 초판은 잘 보이지도 않고 가격도 무시무시합니다. (200장 한정이라고 하네요)


Normal Brain / Dada / Morio Agata / R.N.A. Organism 4 장의 앨범으로 구성된 박스셋인데 나머지 음반들은 전혀 아는 정보가 없어서 하나씩 들어봐야겠습니다. ^^ 


 

 

佐井好子(Yoshiko Sai) ‎– 佐井好子全集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요시코 사이의 정규앨범 5장을 모은 박스셋입니다. 

올해 발매되었는데 타클라마칸 앨범은 최초 LP화 되었네요 


1집 만화경이나 2집 밀항 정도만 단품으로 구하려다가 큰맘먹고 박스셋으로 결정했는데, 큰 지출이 생겼네요 


 

이 박스셋은 445셋만 발매되었고 저는 그 중 205번 넘버링을 얻었습니다. 친필 사인에 7인치 싱글, 북클릿이 추가된 구성입니다. 

  

佐井好子(Yoshiko Sai) - 萬花鏡(1975) 

 

佐井好子(Yoshiko Sai) - 密航(1976) 

 

佐井好子(Yoshiko Sai) - 胎児の夢(1977) 

 

佐井好子(Yoshiko Sai) - 蝶のすむ部屋(1978) 

 

佐井好子(Yoshiko Sai) - タクラマカン(2008) 

21
Comments
2021-07-30 14:53:51

엠마뉴엘 ost 숨겨놓으셨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WR
2021-07-30 14:57:48

그 앨범은 아직 배송이 안되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 

2021-07-30 14:58:28
2021-07-30 15:25:46

 와~ 요시코 사이 박스셋!

예약 시작 했을때부터 눈 여겨만 보고 있던건데, 역시 코마님이 구입 하셨군요. 

WR
2021-07-30 16:45:23

가격이 사악해서 고민이 좀 됐는데 기왕 갈거면 박스셋으로 가는게 후회가 없을거 같아서... ^^; 

국내에서 공구 진행했는데 박스셋만 30개가 입하되었다고 합니다. 

2021-07-30 15:26:55

노인Z는 예전에 레이저디스크로 구입했었는데 

이번엔 LP로 발매가 되었네요.

좋은 앨범들 잘보고 갑니다 ^^

WR
2021-07-30 16:47:58

이 앨범은 해외구매해서 구매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해서 패스하려고 보니 국내에도 입하가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애니(특히 오토모 카츠히로)에 대한 팬심으로 구한 거 같아요 

2021-07-30 15:50:26

와, 엄청나네요.

밑에 박스반들 멋지네요! 

teru's symphonia 앨범은 안에 스티커가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vanity 박스반 중 morio agata는 청승포크 이런 정도로 흔히 얘기하는데 말랑말랑한 음악인데, 여기는 레이블의 성격에 따라 또 어떤지 모르겠네요^^

WR
2021-07-30 16:51:23

스티커를 따로 못본거 같아서 확인해보니 안쪽에 있었네요.

Morio agata는 왜 청승포크라고 불리우는지 들어보니까 좀 이해가 되는 거 같습니다. 커버는 꽤 과격한 음악을 들려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Updated at 2021-07-30 17:46:59

Blackwater Park도 결국 구매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저도 이 US 컬러반은 받았고, 공홈에서 주문한 건 아직이네요 ; _ ;

카시오페아도 민트잼은 국내에, 데뷔앨범은 일본에 주문했는데 역시 아직 배송 중이고요. ㅜ_ㅜ

마지막에 박스셋으로 올려주신 것도 자켓을 보니 무척 흥미롭습니다... 찾아서 들어봐야겠습니다~

잘 구경했습니다!

WR
2021-07-30 21:46:10

20주년 나온다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
혹시 teru님 닉네임이 teru’s symphonia에서 유래한 건가요? 전부터 궁금해서… ^^

2021-07-30 22:19:38

안그래도 같은 이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허나 이번에 처음 본 밴드라서 지금 들어보고 있습니다^^;

닉네임은 같은 국적의 다른 아티스트에게서 오래 전에 따온거에요~

2021-07-30 18:13:12

코로나도 coma님의 열정엔 별수 없는것 같습니다

하단 쟈켓들이 심상치않군요~

WR
2021-07-30 21:47:19

요시코 사이의 앨범 일러스트들은 직접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거 같아요. ^^

2021-07-31 01:48:43

어마어마한 박스셋들이 회사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군요.  

노인Z는... 

개인적으로 "사이보그 할아버지 G쨩" 하고 너무 헷갈리네요.... 

글렌체크는 이름만 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덕분에 잘 듣고 있습니다. 

언뜻 듣고, 이디오테잎 같은 음악인가 싶었는데, 더 다채로운 음악 색깔이네요. 

케미컬 브라더스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느낌도 있구요. 

나온지 10년 가까이 되어서 들어보게 되는 음악이네요. 

 

사이 요시코는, 중고음반이 가격을 떠나 구하기가 매우 힘든 것 같더라구요. 

박스에 자격이 써있어서 보니, 세금별도 2만 7천엔인가 보네요. 

작가 진필 사인 한정반이라고 생각하니 비싼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만화경 음반은 가지고 싶네요.  후기작으로 갈 수록 좀 더 환상의 셰게? 느낌이랄까요... 

직접 그린 작품으로 된, 다른 앨범 커버와 달리, 인물 사진로 된 커버를 보면. 

사이 요시코씨의 인생사진이 아닐까 생까이 드는데요. 

뒤에 보리밭(?) 도 정말 인상적입니다. 

오비까지 함께 보니,  그야말로 일본 괴담영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이 곡이 제일 좋은데, 

거의 시작부터 완셩형이었던 아티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EHPTOqFU9o 

 

二十才になれば

스무살이 되면

左井好子

사이 요시코

스무살이 되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스무살이 되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스무살이 되면 담배를 끊고

결혼하는거야

귀여운 딸이란 멋진 숙녀란

말을 듣고싶어

스무살이 되면 긴 머리를 자르는거야

스무살이 되면 상냥해지는거야

스무살이 되면 담배를 끊고

결혼하는거야

상냥한 사람에게 언제나 언제라도

안겨있고싶어

스무살이 되면 긴 머리를 한

수염이 많이 난 그 사람을 버리고가는거야

스무살이 되면 담배를 끊고

결혼하는거야

아홉살 연상의 다정한 사람과 결혼하는거야

스무살이 되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스무살이 되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스무살이 되면 담배를 끊고

결혼하는거야

어린아이에게 둘러싸여 조용하게 가만히

살다가 죽는거야

스무살이 되면 스무살이 되면...

가사번역: 즈미님 (iyume212)

 

 

 

  

WR
2021-07-31 22:19:18

노인Z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불안함을 풍자한 블랙코미디인데 완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 사이보그 할아버지 G짱이라는 만화는 보진 않았는데 어떤 만화인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거 같습니다. 

 

글렌체크는 세련되게 장르 혼합을 잘하는 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면에선 이디오테잎과 음악이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지향점은 두 밴드가 좀 다른 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이디오테잎 앨범도 LP로 한번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사이 요시코 앨범은 이번에 리이슈되면서 낱개 앨범들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만화경 앨범은 어렵잖게 구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일본에서 이 시기에 카리스마 있고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던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이 꽤 많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아사카와 마키나 모리타 도지 같은... 

2021-07-31 04:58:01

제팬 언더그라운드 전문 라벨, varnity 전작+히든 싱글 한정 CD boxset을 몇년전에 입수를 하였는데 일부가 LP로 재발 되는군요.  Aunt sally와  Dada는 초반으로 소장중이구.. 바쁜 관계로 7월에 배달된 음반도 100여장은 족히 되는데 커버만 구경해 봤네요.  싸인이 들어 있다니 사이 요시코는 주말에 꼭 일청해 봐야 겠어요.          https://wrwtfww.com/album/vanity-records-box-sets

WR
2021-07-31 22:21:16

DADA 초판이 200매밖에 발매가 안됐다고 하던데 역시 대단하십니다 사이요시코 앨범은 개별구매하는 가격보다 박스셋 가격이 좀 많이 높아서 구매하고도 잘 구매한건가 걱정이 됐는데 친필사인보고 잘 구매했다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

2021-08-02 16:09:05

그런데 Sunny Day Service 의. CIty 커버아트는 독특하네요. 혹시 멤버와 가족들 단체 사진일까요?
All man brothers band의 Bros & Sisters같기도 하구요.

WR
2021-08-02 16:56:44

저도 커버 아트 정체가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 커버에 관련된 이야기는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예상하건대 아마도 멤버들의 가족 사진을 찍은게 아닐까 싶어요 

Updated at 2021-08-06 09:23:43


아직도 개봉 못한 사이요시코 박스와 애타게 찿는이에게 분양을 앞두고 Last playing D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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