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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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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저도 디깅한 LP 소개합니다 (feat. 간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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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2-04 02:30:03

오래간만에 인천에 갈 일이 있어, 배다리 헌책방거리 근처 형제레코드에 들려 디깅을 했습니다. 전에는 장당 4천원이었는데, 지금은 공급이 달려 5천원이라고 합니다. 매장 바닥 가득히 중고 LP가 있었지만 좋은 음반들은 빠진 것 같고 다 볼 엄두도 안 나서, 대충보고 상태 좋고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음반 두장 골랐습니다.

 

 1. The Incredible Talking Machine

에디슨의 음반 회사가 축음기(토킹머신) 용으로 제작한 20세기 초반 왁스 실린더(납관)와 SP 레코드의 음원들을 복각한 음반입니다. 생각 외로 왁스 실린더 음질이 들을만 해 놀랐습니다. 덕분에 레코딩 역사에 대해 다시 공부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92JJrTbJWM 

2. This is Stereo 

스테레오 음반이 시장에 등장한지 얼마 안되는 1960년 경 발매된 리버티 레이블의 스테레오 테스트 + 샘플러 앨범입니다. 줄리 런던이 부른 'You'd be so nice to come home'이 수록돼 있어 골랐는데, 음반이 적반입니다. 미국 적반은 처음 봤습니다. 

참조 - 닥터 번개님의 적반에 대한 글: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6649

https://www.youtube.com/watch?v=Okx8d5FgS-E

p.s. 형제레코드 근처 문화반점에서 먹은 간짜장(7,000원). 밀가루 비린내가 나지않는 얇은 면과 옛날식 오이+계란후라이 토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수수했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짜장면을 맛보고 싶네요.

님의 서명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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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10-12 10:02:48

 두 장의 앨범이 일반적인 앨범이라기보다는 LP의 역사를 가늠해볼 수 있는 특별한 음반들이네요 

WR
Updated at 2021-10-12 12:47:39

잘보셨네요. 말씀하신 이유로 구매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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