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애초에 제작사에서는 이렇게 될 것을 알면서도 사전에 충분한 설명없이 진행된듯한 느낌이 많이 들긴합니다.
이게 신규 앨범이여서 공개 시기에 맞춰서 발매 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몇년전 발표된 앨범이기에 수령이 몇달 늦춰질 수 있다고 충분히 사전에 고지되었어도 괜찮았을꺼같은데.....
사실 올해들어서 국내 요즘 가수들 발매하는 LP는 구매를 자제하는 중인데 이번에 확실히 마음이 돌아서게되네요.
ps. 더군다나 요즘 불량이라도 한번 걸리면 또 몇달 까먹게될텐데 완전 골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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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3:56:35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이 안되는 시스템이네요
본인들이 한번에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어느 정도일지 분명히 알텐데
그렇다고 하면
1. 한 번에 생산할 만큼만 예약을 받던가
2. 아니면 예약 받을 때부터 사전에 공지하고 차수 별로 예약을 받고 몇차분인지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하던가
둘 중에 하나는 맞췄어야하는데 지금 보면 대책없이 예약부터 받고 '업체 사정'이라는 명목으로 발매연기, 차수 구분 등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 문제는 앞으로 이런 식의 판매가 일반화되진 않으려나 싶긴 한데 소보원 등을 통해서 법적으로 압박을 가할 방법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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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4:40:45
암묵적으로 그런 시스템이 이미 정착되버린듯합니다. 저도 문자 받자마자 소보원에 고발해야하나 생각도 들었는데 울며 겨자먹기네요. 아직 시장이 작아서 크게 이슈가 안되는건지..... 언젠간 한번 터질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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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7:58:09
알라딘이나 Yes24같은 업체에서는 그래봤자 음반 중의 한종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수십만장 팔리는 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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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8:06:46
사실 알라딘이나 예스24는 마켓 제공만 하는 입장이다보니 적극적인 대응을 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최근에 갑자기 생겨난 이상한 판매방식 (선예약 후 차수 구분하여 판매하는...)을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소보원같은 곳에 신고를 해야 변화가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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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4 18:36:40
블루레이 시장도 그렇고 절대 안터져요
출시일 밥먹듯이 어기고 선공개 된 내용이랑 실물 스펙이 달라져도
늦게 발매 할 수도 있지, 판매자도 사정이 있겠지, 발매해준 것만으로도 어디냐 그것만으로도 고마워해라
소비자들이 하나로 뭉쳐도 될까말까인데 이러고 있는 이상 터질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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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4:07:06
출고일 변경도 문제지만, 사양 조정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건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꼬우면 취소해라.. 라고 하면 그만이겠습니다만,
다른 대체재가 있는 것도 아니니 예약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인 심정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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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4:16:51
예약 시작한 시점이 발매 한달 조금 더 전 시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꽤 이슈될만한 음반임에도 예약 기간도 길어서 수량이 감당이 되나 싶었습니다. 요새 제작이 6개월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확정되지도 않은 것을 애매한 시점에 프리오더 받은 것 같네요. 슬리브 사양 변경 건도 생각하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빈지노 바이닐도 출시 시점 되니 옐로->블랙으로 바뀌어서 황당했는데요. 다른 일부 아티스트는 초기 기획과 다르게 제작된 이슈가 나왔을 때, 전량 다시 제작하여 비록 일정 연기가 되어도 책임감 있는 모습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요새 이런 건들 참 별로네요. 더구나 YG PLUS 제작이니 손해를 감당 못할 수준도 아닐텐데..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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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4:43:03
솔직히 한달 뒤 발매하는걸 주문 받고 신규 공개하는 앨범도 아니기에 사전에 준비가 있었겠거니하는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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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4:55:25
저도 설마 준비되어있겠지-하고 기대했습니다.
지금 유키카 EP 바이닐 예약 중인데 이건 1000장으로 정해져있네요. (역시 YG PLUS 에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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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4 16:51:52
댓글 보고 갔는데 배송 예정일이 10월 27일이네요
8월에 예약 받은건 내년에 보내주고 10월 14일에 예약 받는건 27일에 보내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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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8:14:33
YG PLUS 라는 회사를 찾아보니, 음악적인 회사라기 보다는, 뮤직 비즈니스를 위한 회사 같네요. LP는 머천다이즈의 한 종류로 보는 것 같아요.
사실 음악이 비즈니스고 음반이 머천다이즈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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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4 20:51:53
빈지노 바이닐 같은 경우에는 색상 변경 이슈 때문에 결국 블랙으로 받은 사람들에게 다시 옐로로 새로 찍어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 대처라도 하는 레이블이 있는 가 하면... 역시 YG엔터테인먼트는 이름값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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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21:13:16
오.. 그렇군요. 연락받은 것이 없어서 전혀 몰랐네요. YG 이름값한다는 말씀 너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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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4:38:49
(220.*.*.151)
요런 꼴 안보려면 안 사주면 그만인데 그게 안되니 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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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5:50:35
저도... 왕짜증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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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20:49:15
YG플러스에서 발매하는 바이닐들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앨범인 것을 보면, 요새 YG엔터테인먼트는 YG플러스로 음반 유통하면서 수익을 계속 얻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소속 아이돌 중 블랙핑크 말고는 자신들이 기대하는 수익이 안 나온다고 생각하는 지... 아무튼 예전처럼 CD만 팔 생각은 없어 보이네요.
어제 수령 했는데 게이트폴드가 아니라 싱글 자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