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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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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팬질 후기... (20) 국내 라이센스 - Oasis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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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1 17:27:37

라이센스 음반이란? 

 -타 국가의 퍼블리쉬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부터 대리 생산권을 받아 일정의 로열티를 지불하여 생산한 음반, 정식 퍼블리쉬권을 가진 회사로 부터의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기 출시음반의 복제품이 아닌 마스터 테입을 제공받아서 앨범을 생산한다.

 (제가 생각하는 라이센스 음반의 개념인데요 틀린점이 있으시면 수정 바랄께요 ^^)

 

 중고나라에서 비틀즈 LP를 검색하다 보면 참 다양한 앨범이 나옵니다.

그중에 라이센스 음반이라고 하는 음반중에 영국반으로도 없는 이상한 음반들이 많은데요.

그냥 다 불법 복제 음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Best of Beatles라던가 등등 많습니다.)

 

심지어 불법복제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또.. 왜그리 비싼지..

만약 거기에 설명이 달려 있다면 대부분 이런 멘트가 있습니다.

"비틀즈 희귀반입니다. "

 

국내 생산된 비틀즈 LP를 구매하신다면  딱 2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OLE로 시작되는 오아시스반

EKPL로 시작되는 EMI/계몽사 (통상 직배)

(EMI/계몽사를 직배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퍼블리쉬권을 가진 회사에 음반마다 발매권을 요청 => 마스터 수령을 하는 오아시스 라이센스와는 다르게 앨범 발매 카탈로그직접 구성하여 발매할 수 있었으니 직배로 보는것이 맞을듯 합니다. - 그당시 EMI뿐만 아니라 CBS, BMG도 직배로 들어왔었죠)

 

라이센스와 직배의 가장 큰 차이 2가지는 

1. 직배는 본사내의 카탈로그를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는 편이다 (돈만된다면). 하지만 우리꺼만 생산할 수 있다. - EMI/계몽사의 경우 EMI꺼만

2. 라이센스는 발매에 제약이 따르지만(퍼블리셔의 승인필요),  복수 퍼블리셔의 음반을 다양하게 라이센스하여 생산한다. - 오아시스는 EMI, wea, atlatic, warner 등 복수의 퍼블리셔 음반 라이센스 생산

 

 60년대부터 불법복제물로 비틀즈의 노래가 종종 들어가기도 했었고 백판으로도 판매가 되었었지만.

1974년부터 오아시스에서 직접 EMI로 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비틀즈 음반을 출시함으로서 우리 나라에도 본격적인 비틀즈 음반 발매국이 됩니다.

 

오늘은 이 오아시스 라이센스반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래는 오아시스에서 발매된 비틀즈 음반의 카탈로그 넘버와 출시 연도입니다.

 

카탈로그번호 음반명 출시연도
OLE-008 Abbey Road 1974
OLE-013 A Collection of Beatles Oldies 1974
OLE-155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1977
OLE-161/2 1962~1966 1977
OLE-163/4 1967~1970 1977
OLE-170 Let it be 1977
OLE-191 The Beatles at the Hollywood Bowl 1977
OLE-223/4 Love Songs 1978
OLE-384 The Beatles Ballads 1981
OLE-425 Reel music 1982
OLE-464 20 Greatest Hits 1983
OLE-658 beatles for sale 1987
OLE-684 Rock'n'Roll music Vol.2 1987
OLE-704 Help! 1987
OLE-713 Please Please Me 1988

 

1974년도 부터 1988년도까지 오아시스에서 발매가 되었으며 89년도 부터는 EMI/계몽사 직배로 다시 발매됩니다.(물론 카탈로그는 다릅니다.)

14년간 총 15종의 앨범이 발매되었으며 총 정규 앨범은 6종이 발매되었습니다.

 

9종의 오아시스 라이센스 음반중에는 

 요 사진과 같은 국내에서 제일 힛트한 라이센스 3종 (올디즈는 그닥 히트하진 않았나요? ㅎㅎ)컴필레이션 음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는 영국반부터 쭈욱 정규 음반을 소개해 드렸으니 이번에도 오아시스 정규 음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OLE-008  Abbey Road ('74)

 대한민국 최초의 비틀즈 정식음반은 바로 Abbey Road입니다.

 애비로드 출시연도가 74년이었는데요 
비틀즈 정규 음반 국내 매물중에서 가장 많은 음반이기도 합니다.

전 이걸 97년도인가 황학동에서 단돈 500원에 구매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격은 뭐... 오리지널반 보다 비싼 라이센스반이 되어 버렸죠..

카탈로그 넘버가 OLE로 시작하는데 처음엔 Oasis Licenced by EMI인가 생각했었는데. 테입이 OET로 나오는것을 보니 Oasis Lp EMI인것 같습니다.

 

우측상단에는 오아시스 카탈로그 번호 OLE-008이 기재되어 있으며

우측하단에는 사진상으로는 잘안보이지만 Printed in KOREA라고 적혀 있습니다.

(백판이나 불법 복제반에서 많이 보이는 색깔입니다.)

 

그리고 좌측하단에는

E.M.I RECORDS (S.E.A.) PTE LTD  => 요건 싱가포르EMI를 뜻합니다.

E.M.I (HONG KONG) LTD

E.M.I (MALASIA) PTE LTD

 

요 마크가 있는데요 아마도 제 생각인데 아래의 음반을 기초로 발매하지 않았을까 생각입니다.

https://www.discogs.com/release/4838753-The-Beatles-Abbey-Road

 


라이너는 없어서 원래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아시스 이너 봉투도 있는데요 라이센스 회사라 그런지 EMI뿐만 아니라 wea, atlantic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라벨인데요 사과 모양이.. 일본 견본반의 사과 모양과 같습니다.

  자켓은 동남아반 라벨은 일본반..의 구성인가요...

그리고 보통 다른나라에서는 자국의 카탈로그 넘버와 매트릭스 넘버의 앞부분이 인쇄가 되어 있는데요 (YEX-749)

특이하게도 UK반의 카탈로그 번호(PCS 7088)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 카탈로그 번호가 인쇄되어 있는 것 때문에 오아시스반은 영국에서 직접 마스터 테입을 가져와서 제작한것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비틀즈 동호회에서 이걸로 우기시는 선배가 있었는데.. 너무 우기시길래 그 담부터는 그냥 이야기 안했습니다.)

 

그리고 매트릭스 넘버는 정말로 특이하게 카탈로그 넘버와 같습니다.

OLE 008 A, OLE 008 B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디스콕스에는 오아시스 음반 모두 틀리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트랙인 Her Majesty는 보통 자켓이나 라벨에만 지워져 있고 음반엔 수록되어 있는데 오아시스 음반에는 누락되어 있습니다.

 

2.  OLE-155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77)

이 음반은 저에게도 없는 음반인데요 굳이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가치대비 무지 비싼 가격 입니다.

애비로드를 황학동에서 500원에 구매할때도 회현동 LP상가에선 3만원을 부르더니..

요즘 중고나라엔 40만원을 부르는 판매자도 있더군요

 비싼 이유는 원판과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매물이 거의 항상 있는걸로 봐선 희귀하지도 않습니다.더 희귀한 비틀즈 음반 많습니다.)

유일하게 구매 의욕이 생겼을때가 얼마전 당근에 만원에 올라왔을때인데 누군가 예약중이더라구요.

 

그리고 보름후에 사진으로 확인해보니 당근에서 본거와 완전 같은 매물이 중고나라에 비싼가격으로 다시 올라왔었습니다. ㅎㅎㅎ

 

 

이 음반에 금지곡은 2곡("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A Day In Life")이며 판본이 3가지가 있습니다. 

<원래자켓 보존버젼>

https://www.discogs.com/release/14007128-The-Beatles-Sgt-Peppers-Lonely-Hearts-Club-Band

 <자켓사진 난도질 버젼>

https://www.discogs.com/release/5757196-The-Beatles-Sgt-Peppers-Lonely-Hearts-Club-Band

난도질 버젼은 2가지인데

앨범제목이 "Sct. Pepper's Club Band",  "Sct. 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 요렇게 2가지로 발매되었습니다.(총체적 난국 버젼)

 

이 음반을 소유하고 계시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이 음반의 가치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하는 이 음반의 적정가격은 2만원이하입니다.

 

3. OLE-170  Let it be ('77)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가 영국에서 출시된지 7년만에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음 인쇄 질이;;; 많이 안좋습니다. 컬러가 밀려 인쇄되었네요..

제것만 이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버젼 자켓입니다.

영국반 초반처럼 빨간사과네요..

 

 

라벨은 애비로드와 동일합니다.

일본반 디자인에 카탈로그 넘버 2가지 기입

그리고 Dig it 이 빠져있습니다.

 

 4. OLE-658  Beatles for sale ('87)

 저한테 없어서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https://www.discogs.com/release/8266386-The-Beatles-Beatles-For-Sale 

77년을 마지막으로 비틀즈 정규 음반 발매가 없다가 뜬금없이 10년만에 발매된 beatles for sale입니다.

 

갑자기 87년도에 발매된 이유는 눈치 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바로 비틀즈 CD 카탈로그 입니다.

비틀즈 음반의 CD화와 맞물려 오아시스에서도 야심차게 비틀즈 음반을 10년만에 다시 발매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CD로 발매되는 beatles for sale이 모노 음반인것입니다.

 

그래서 오아시스에서도 모노로 LP를 발매하게 되는데 지난번처럼 동남아 음반에는 모노가 없습니다.

그럼 오아시스의 선택은??

차마 영국반 mono원판을 택하진 못하고 82년도에 일본에서 발매된 모노 버젼(EAS-70133) 자켓을 택하게 됩니다.

 

그럼 마스터도 일본일까?? 

이건 저도 궁금해서 이 음반을 사보려고 했는데 진짜 진짜 매물이 없습니다.

 (물론 디스콕스에 비싼 가격으로는 있습니다. ^^)

나중에 혹시나 구하게 되면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5.  OLE-704  HELP! ('87)

 HELP입니다. HELP는 CD도 스테레오였으니 당연히 스테레오로 발매됩니다.

 

앨범 후면에 Capital 마크입니다.어엇 미국판은 이 디자인이 아니지 않나????

 

근데 연도가 87년입니다.

바로 비틀즈 CD화로 인한 카탈로그 재정비연도인데요

영국반 MMT미국반으로 정규 음반을 정비한해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87년도에 비틀즈 앨범을 영국반 MMT로 일괄 재발매하게 되는데 바로 그 음반의 자켓을 가져왔습니다.

 

 

 캐피톨 음반이기 때문에 당연히 레인보우 라벨입니다.

 

더하여 카탈로그 번호도 영국반이 아닌 미국반 CLJ-46439를 가져왔습니다.

 

 

오아시스 음반치고는 깔끔한 라벨인데 폰트가 너무 작아서 글씨보기가 쉽지 않네요 

최초로 잘린 노래가 없이 온전하게 발매된 비틀즈 정규 음반이기도 합니다.

 

 

 6. OLE-0713  Please Please Me ('88)

오아시스 비틀즈 라이센스의 마지막 불꽃!! 플플미 입니다.

87년도 카탈로그에 맞춰 모노라고 크게 찍혀 있네요...

 

헬프와 마찬가지로 캐피톨에서 발매한 87년도 버젼을 가져다 사용했습니다.

 

 

 라이너가 있는데 자켓 후면의 Tony Barrow의 글을 번역해 놓았습니다.

 라벨에 찍혀 있는 날짜는 88년 2월 3일인데요 라이너의 날짜는 88년 5월이네요
정확히 언제 발매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후면엔 가사가 적혀있는데 디자인이 생각보다 많이 깔끔합니다.

 라벨 디자인은 역히 캐피톨의 레인보우 라벨 디자인입니다.

 

 영국 데뷰음반 플플미를 마지막으로 오아시스 라이센스 시대는 종말을 고합니다.

EMI뿐만 아니라 다른 퍼블리셔도 국내에 직배를 하게됨으로서 비틀즈 뿐만 아니라 다른 뮤지션들도 카탈로그를 완성하지 못하고 종료된것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중고 LP가격이 올라서 좋은 점은 구하기 힘들었던 라이센스나 국내 가요반이 그래도 가격이 올라가니까 매물로 종종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 혜택을 본것중에 하나가 이빨이 빠져있던 EMI/계몽사 카탈로그를 채우기도 했고 아래 사진 처럼 황학동에서 구입한 낡은 오아시스 플플미 말고 완전 A급 오아시스 플플미를 새로 또 구하기도 했습니다.

 <좌 : 중고나라(작년도) 3만원짜리, 우 : 황학동 1~2천원짜리(2천년대 초반) >

 

제가 체감하기에 컬렉팅하기 힘든 순서는..

 

국내반 >>>>> 영국반 >> 미국반 = 일본반 순이었습니다.

 

그리고 라이센스 음반의 음질 혹은 소리의 차이는 어떠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간단히 말합니다. 우리나라가 마스터를 따로 가져다가 나름의 특색있는 음향 조정 후 발매할 여건이 되었을까?

 뭐 이렇게 이야기하면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솔직히 오아시스 라이센스 반과 EMI/계몽사 반을 모으는건 한국팬으로서의 의무감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일본인이었다면 장담컨데 한장도 구입안 했을 듯합니다.

이유는 독일이나 프랑스판본처럼 독창적인 디자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안좋은쪽으로 독특한(?) 음반들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간 적당한 매물을 찾아서 이빨빠진 카탈로그를 다 채우게 되면 다시 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다음편은 EMI/계몽사 비틀즈 정규 음반 카탈로그로 뵙겠습니다.

님의 서명
20대.. DP와 조우..
어느덧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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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10-20 23:54:23

"음 인쇄 질이 많이 안좋습니다. 컬러가 밀려 인쇄 되었네요.

제것만 이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저 당시 오프셋 인쇄 아마도 모두 저 상태일거예요

디지털 인쇄가 들어 오면서 인쇄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인 것이 2000년대부터 일거예요.

WR
1
2021-10-21 02:08:10

쿨럭 밀레니엄을 지나야 했었군요 ㅎㅎ

1
2021-10-21 10:01:47 (124.*.*.21)

현업인쇄쟁이입니다. 디지털장비와는 상관없구요. 

당시 대부분  일본의 미쯔비시 오프셋장비를 중고로 구입후 낙후된 장비로 인쇄해서 그렇습니다.

삭제곡 부분을 수정하면서  당시에는 컴퓨터 수정이 안되던때라 밀착인화 수동 수고바리라고 하는데

인쇄된 자켓에 제수정해서 그걸 또 스캔뜨고 그래서 생기는 변화가 클겁니다.

 

2
2021-10-21 10:16:05

보다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다 보니 

저도 충무로 로트링펜 세대입니다.

2
2021-10-21 10:17:34 (124.*.*.21)

오래되셨군요 ^^  반갑습니다.

2
2021-10-21 10:50:43

필름과 로트링..... 그립습니다.

WR
1
2021-10-21 11:01:30

잘 모르는 전 그저 추천만 드립니다. ㅎㅎ

1
2021-10-20 23:52:26

 오아시스에서도 꽤나 많이 나왔었군요.

제 첫 비틀즈 구입 음반이 오아이스에서 나왔던 베스트 앨범이었습니다. ㅎ

올리신 첫 사진의 하얀 바탕 음반이었네요. 

WR
2021-10-21 02:09:35

20 Greatest Hits와 Ballards로 시작하시는 분이 많았죠. ^^
저도 이 두 앨범의 복사본으로 시작했습니다. ^^

1
2021-10-21 00:19:40

이제는 저도 가지고 있는 앨범이 몇장이 보이는군요.
계몽사 직배 할 무렵에 본격적으로 비틀즈에 빠졌던 기억이 새록 합니다. 그러면서 계몽사반 모으는것으로 비틀즈와의 첫 사랑이 시작 되었는데 결국에는 계몽사반도 풀 컬렉션을 완성하진 못 했네요. (반성합니다. ㅠㅠ)

WR
2021-10-21 02:10:37

저도 계몽사반 풀컬렉션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 ㅠㅠ

1
2021-10-21 10:11:07

귀한 컬렉션 눈호강하고 갑니다 ㅎㅎ

WR
2021-10-21 11:11:01

귀중한 댓글 감사 드립니다. ^^

1
2021-10-21 10:26:00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오아시스 라이센스 카달로그 리스트는 굉장히 흥미로운 자료네요. 

87년 이전에, 정규 음반이 출시된 것은  애비로드, SGT 페퍼, 렛잇비 뿐이군요.

즉, 당시 분들은 수입음반, 빽판이 아니고서는, 정규 음반으로 리볼버를 접할 길이 없었겠군요.  

그런데, 컴필레이션이나 비정규 음반은 굉장히 많이 출시된 것도 이채롭군요.

"헐리우드 볼"도 라이센스로 있었어요? 

그래서 누구나 비틀즈의 노래는 알고 좋아하지만, 제대로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것이었군요.  

 

오아시스 라이센스반 커버는 볼 때마다, 해적판을 보는 것 같아서 불편한데 

라벨은 진짜 조잡스러워서 안타까워요. 

아마도 컬러 인쇄가 어려워서 흑백으로 이미지를 출력하다보니, 만든 디자인 같은데

일본 견본과는 좀 디자인이 다르지 않나요? 같은 디자인의 라벨도 있나요?  

오리지널 애플라벨을 보고 아웃라인만 딴건가 싶은데,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그냥 대충 사과처럼 그린 듯. 

 

 

1
Updated at 2021-10-22 10:21:12 (124.*.*.21)

현업 인쇄쟁이의 추측입니다.

해외의 경우 LP프레싱 공장의 경우 

라벨인쇄기도 함께 갖춰져 있더군요.. 그러한걸 감안하면

이미 오래전부터 일본과 유럽등은 음반소비량이 많아서 4도 옵셋 인쇄 라벨 시스템을

프레싱공장에 갖춰놓고 있는 반면

 

국내는 단색기를 갖춰서 라벨프레싱을 했을거라고 추측이됩니다.

대부분 라벨 보면 색이 1-3개까지 단색기로 별색을 내어서 여러번 찍는것으로 가능한데

비틀즈의 저 사과모양은 옵셋인쇄 방식으로(동시에 4색조합으로) 한번에 찍어야

구현이 가능한 방식이기에 비틀즈 하나 때문에 설비 갖추는게 만만치 않아서.. 

저렇게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이야 조그만 디지털 장비로 소량생산 저 비용으로 인쇄가 가능해서 전혀 문제가 안되는것 같지만요..

 

2021-10-21 10:52:25

제가 "라이선스 LP연대기" 책을 아직 못봐서, 70년대 라이센스 음반의 라벨 상태를 잘 모르겠는데요. 

당시 책이나 인쇄물을 생각해 보면,  컬러인쇄가 비싸고 만만치 않았던 시대인 것 같습니다 .

본문을 보면, 80년대 라이센스음반에는 캐피털 무지개라벨 같은 컬러인쇄도 가능해졌나봐요. 


Updated at 2021-10-21 11:08:17 (124.*.*.21)

1도 인쇄기 하나로 저렇게 가능합니다.

다른 라벨에 비해 비용이 조금 더 들어가는..

하지만 애플로고는 불가한거죠..


WR
2021-10-21 11:08:32

라벨 인쇄에도 그런 차이점이 있군요!!!
기기를 갖추지 못해서 라벨을 변경했다고 하니 뭔가 안타까운 느낌도 드네요 ㅠㅠ

WR
Updated at 2021-10-21 11:13:39

내용 정정 드립니다. ^_^ 견본반이 아니라.. 플라스틱 오노 밴드 1면 디자인입니다. ^_^

견본반들이 단색이라 제가 혼동이 왔습니다. ^_^ 죄송해요~~~ 


댓글들을 종합해보니 가지고 있는 설비로는 인쇄가 힘들어서 다른것으로 바꿔 도입했는데
그래도 나름 존레논의 음반 라벨을 가지고 와서 (그것도 애플라벨!) 인쇄를 했었네요..

저도 배워갑니다. ^^

2021-10-21 11:33:28

아.. 플라스틱 오노 밴드 라벨이 저렇게 생겼었군요!! 

저는 캐피탈 보라색 리이슈라서 몰랐습니다. 

사과의 찌그러진 모양이 조금 다른 것을 봐서는, 요코 앨범을 모르고, 유레카! 하고 만들었을 것도 같기도 합니다. 

자세히보니, 글씨가 인쇄된 각도 때문에 사과가 달라 보이는거였네요.

1
2021-10-21 10:48:22 (124.*.*.12)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냥님 은 그냥 비틀즈 박물관 소장님 같으세요
왜 박물관 가면 가이드 분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 주시잖아요ㅎ
부러우면서도 대단 하단 생각 만 듭니다^^
오늘도 좋은 자료 설명 잘 보고 갑니다ㅎ

WR
1
Updated at 2021-10-21 11:17:04

어익후 아닙니다. 박물관이라뇨;;;  해외에 비틀즈 음반 사이트 운영하시는 분들 부면 전 뭐 새발의 피죠..
이렇게 관심가져주시니 소개해드리는 저도 막 기쁘고 그렇습니다. ^_^

댓글 감사드립니다.

2021-10-21 11:14:46 (124.*.*.12)

해외 까진 아니더라도ᆢㅎ
국내 박물관 으로 베스트 감이죠ㅎ
충분히 자격 있으세요^^

WR
1
2021-10-21 11:16:41

넙죽~
감사드립니다.

Updated at 2021-10-21 11:26:26

예전 인터넷 초기에는, 개인 홈페이지에 여러가지 아티스트 음반 정보를 올려주는 팬사이트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런데서 저 서전페퍼 난도질 버전을 본 것 같아요. 

그런 사이트들이 사라져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기억도 잘 안나네요. 

예전에 리버스 같은 고전 완구 사이트도 없어졌고. 

그런 사이트가 이제는 달롱넷 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죠.  다음, 네이버 카페에 흡수되고

우리말로 되어있는 음반정보, 특히 라이센스 음반에 대한 정보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WR
2021-10-21 12:49:15

요즘엔 그래도 디스콕스가면 어지간한건 나와있어서 그거라도 만족해야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외국음반은 구글링만 해도 어느정도 찾아 낼 수 있는데
국내반의 경우 진짜 마니악한 취미에 속해서 구글링으로도 찾기가 힘든건 사실인거 같아요..

 

얼마전에 네이버 비틀즈 카페에 헬프 테이프를 구한다는 글을 누가 올리셨었는데..
제가 글올릴때 쓴 사진으로 올리셨더라구요..

실물을 아직까지 보관한 사람이 많이 없으니 사진 구하시기도 어렵겠다 싶긴 했습니다.

2021-10-21 11:41:29

실물 구경 한번 가고 싶습니다

WR
2021-10-21 12:49:34

언제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_^

1
2021-10-21 12:32:59

아주 재밌고 유익하게 읽고 있습니다. 

저도 계몽사 라이센스 몇장 가지고 있고 엘피시대 접을 때 CD로 갈아타며 기념으로 집에 온 지인들께

비틀즈 엘피를 나눠 줬는데~~(엄청 후회  중입니다) .

CD시대 도래하며 한장한장 모았고 냉중에는 전집 스트레오와 모노를 질렀습니다.


다음 연재는 비틀즈 서적으로 해 주셨으면 바래봅니다. 

WR
2021-10-21 12:51:48

전 집 사람이 버리라 버리라고 하고 뭐라하길래... 버리란 소리 못하게 확~~ 더 많이 구입해 버렸습니다. ㅎㅎ

 

비틀즈 서적은 저도 몇권 없어서요.. 소개해 드릴 수준인가 싶습니다. ㅎㅎ
(앤솔로지, 헌터데이비스, 사진집, 송트랙북 등 생각나는것도 몇권 없네요..)

2021-10-21 13:03:18

 

제가 <Sct. Pepper's Club Band>와 <Sct. 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음반 사진마저 맘대로 찍어내지 못했던 시대를 살지 못한 이들을 위한 "교육용(?)"이란 핑계로 해외 중고 사이트에서 짭짤하게 거래되는 가격 때문입니다.

외국사람들이 보면 정식 라이센스로 나온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몰상식한 표지와 잘린 수록곡들이 신기해서 수집용으로 구한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도 뭔 이유인지 모르겠는데 비싸게 거래되고 있네요.

작성자님 말씀대로 중고가격을 납득할 수 없는 대표 음반입니다(중고거래에서 '준라이센스'라는 사기음반도 고가에 거래되는 현실을 보면 답답합니다).



WR
2021-10-21 13:45:32

네 희귀반이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불법반을 고가로 판매하는 판매상도 그렇고 제가 사실 비틀즈 카페엔 이런글 안올리는 이유가 본문의 글을 그대로 올리면 백퍼 회원들이 달려 들어 '저거 엄청 희귀하고 가치가 높은 음반이에요'라고 난리칠께 뻔해서 입니다.

 

비틀즈 동호회 뿐만 아니라 다른 뮤지션 동호회도 마찬가지지만 엘피 붐이 다시 일고 부터는 레코드 안에 들어 있는 음악이 아니라 본인들이 책정하는 가격순으로 음반의 가치를 매기더라구요..
(심지어 가장 안타까운건 불법 복제물인 비틀즈 발라드 20 CD를 자랑하는 분이 있고 와 희귀한 음반 구하셨네요 하고 부러워하시는 분도 있고.. 그랬습니다.)

뭐 저도 컬렉팅하는 입장이긴한데 뭐가 방향이 많이 잘못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가격 100만원짜리 음반 보단 황학동에서 500원에 주워온 음반이 본인에겐 더 갚진 음반이 될 수도 있다는걸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한소리 해봤네요 ^^

2021-10-21 13:19:43

항상 흥미로운 글 올려주셔 고마운 마음에 읽고 있습니다. 저도 비틀즈 정규 앨범은 오아시스나 계몽사반으로 컬렉팅 중입니다. 올려주신 오아시스 버전 앨범은 10장 정도 보유하고 있네요.. Sgt.Pepper 난도질반은 수십년전 청계천에서 처음 구한 비틀즈 음반으로 가치여부를 떠나 비틀에 입문했던 당시라 애착이 가서 나름 소중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ㅎ  

WR
2021-10-21 13:38:23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
서전페퍼 난도질반도 개인이 추억하기엔 좋은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이건 완전 특이하기 때문에 고가반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때문에 잘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와~~ 저게 더 좋은 음반이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가끔 화가 나더라구요..

특히나 비틀즈 카페에 가면 음반을 이거 얼마정도 라는 기준에서 평가를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2021-10-21 13:45:22

 저도 오래전 온라인이 안되던 90년대에 비틀즈 팬클럽 멤버였고,

저 중에 있는 앨범(Abbey Road, SGT~,Let it be, Help, Please~ ) 기타 다른 음반도 LP로 갖고 있다가

동생과 재산분할 과정에 전 동생에게 전부 양도했네요(그 당시만 해도 CD를 갖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중 SGT~는 대학시절 동호회에 기증했는데 가격이 50만원대라고요?  허걱~ 

WR
2021-10-21 13:47:30

BFC멤버셨나보네요 ^^
전 지방에서 살아서 ㅎㅎ 언감생심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서전페퍼 50만원대는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그냥 호가입니다. ^^

실제로는 7만원짜리 매물도 안팔리고 있습니다 ㅎㅎ

(디스콕스에도 있어요)

 

Updated at 2021-10-21 13:51:18

저도 지방 살아서 딱 한번 모임에 나가본게 다입니다.

비틀즈 매니아로서 회원님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WR
2021-10-21 13:53:36

헤헷 넵 댓글 감사 드립니다.꾸준히 달려서 시리즈를 꼭 완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Updated at 2021-10-21 14:46:21

 올려주시는 비틀즈 LP 관련 글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오아시스 애비로드의 레이블은 아래와 같습니다. Runout matrix는  YEX 749-2 (A면), YEX 750-1 (B면)로 스탬퍼를 수입해서 제작한 초기 오아시스 라이센스 음반 입니다(그래서 Her Majesty가 수록돼있습니다). 재반 레이블 디자인이 열화된 것이 흥미롭습니다. ('라이선스 LP 연대기'에 국내 비틀즈 음반 발매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있는데, 도서관에 반납했네요 ㅎㅎ)

 

WR
2021-10-21 14:47:01

와 이건 진짜 흥미롭네요
컬러사과 인쇄도 가능 했었나봐요!!!

스탬퍼도 다른걸로 봐선 위탁 제작한것일까요???

저도 라이센스 연대기 책 구해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_^

2021-10-21 16:17:23

위탁 생산 여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는 스탬퍼를 수입해서 제작하고, 나중에는 심의 문제 등으로 편집이 가능한 마스터테이프를 들여와 스템퍼를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오아시스 애비로드 보면 무게감 있는 LP로 반질도 좋고 인쇄 품질도 좋은 편입니다. 제 생각에는 라이센스 LP 극초기였기 때문에 업체에서 정성을 많이 들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음제작소에서 70년대 초반 발매한 극초기 라이센스 클래식 LP들도 당시 국산 공산품 치고는 품질이 좋아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당시 라이센스 음반 가격은 장당 천원 정도이고, 짜장면 가격은 200원 정도 였다고 합니다.) 

2021-10-21 14:57:20

 멋진 글 잘 봤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오타 입니다. 
"우측상단에는 오아시스 타칼로그 번호 OLE-008이 기재되어 있으며..." 

WR
2021-10-21 17:28:18

오타 수정 감사합니다. ^__^

2021-10-21 15:03:16

 수집하다보면 수집 가치로써는 애매한 국내 라이센스반이 오히려 그 문제있는 희소성 때문에 더 가치가 높은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비틀즈 라이센스 앨범들이 이제는 정말 수집하기 어려워졌나보네요 항상 흥미로운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적당히 리이슈된 영국반으로 수집을 해 보고 싶은데 아직 손도 못대고 있네요 

WR
2021-10-21 17:30:18

그래도 많이 팔린 음반들 매물은 꾸준히 나오는 편입니다.

(20 greatest, 발라드 등)
오히려 정규 음반들이 매물이 적게 나오는거 같아요

리이슈 영국반을 구매하시려거든 85년도 이전 반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으실듯합니다. ^^
특히 80년대 초반 판본들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2021-10-22 13:07:54

이런 고퀼의 글엔 추천을 안 드릴 수가 없다는...^^;; 

사실 80년대 음악 좀 듣는다는 친구들은 비틀즈, 아바... 는 취급을 안 했었죠. 

오로지 (하드)락 음악만 들었고, 음반도 그 쪽으로만 집중했었는데 요즘 들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음악은 절대 편식하면 안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고 있는 와중에... 요즘엔 심지어 본가 창고에 처박아 뒀던 비어홀 뮤직 음반을 찾아서 듣고 있고 있네요. 

WR
Updated at 2021-10-22 13:12:11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틀즈 위상은 한참 떨어져있죠..
90년대에도 비틀즈 팬이라고하면 매니악한 팬이었구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흥행한 음반이 발라드 20이라 락부심 있던 분들에겐 옛날 발라드 음악 하는 밴드로 인식이 되어 일듯합니다.

 

PC통신 동호회 시절에도 팬규모는 다른 뮤지션들 보다 작았어요.. ^^

 

추천 감사드립니다.

2021-10-25 17:09:54

10여년 전엔가 라이센스 전앨범을 10만원 인가 주고 사서 (몇몇 빽반 포함) 거의 안 듣고 먼지만 쌓였는데 

팔릴 만한 음반이 있는지 함 봐야 겠네요. 이사갈 때 마다 버리라는 집사람에게 구박 받으면서 가져 다녔는데 말이죠.. 

WR
2021-10-25 18:16:21

빽반은 아마도 안팔리실꺼에요 ^^
상태 좋은거 많아서 용돈 되면 좋겠네요~~

2021-10-28 16:15:38

 정성스런 글 잘읽었습니다. 

한국 사람으로서, 비틀즈 콜렉터라면, 국내 라이선스를 모으는것은 의무 아니겠냐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몇가지만 짧게 첨언하자면,


1) Abbey Road


   오아시스가 영국 EMI와 계약을 했으나 자켓은 EMI South East Asia (동남아) 에서 가져왔습니다.

   EMI S.E.A 본사는 싱가폴에 있었고 관할 국가는 싱가폴뿐만 아니라, 홍콩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했습니다.

   우연찮게도 모두 영국식민 지역이네요.. 그래서 묶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참고로 EMI S.E.A의 Abbey Road 카탈로그는 영국의 것인 PCS 7088을 그대로 썼죠.

     

   소유하고 계신것이 플래인화이트애플 라벨이네요. 

   1979년 ~ 80년대초 재발매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하기 쉽지 않은 것을 가지고 계시네요..

   잘보시면 under license from 'EMI ANGEL'입니다. 'EMI'가 아니죠..

   EMI ANGEL이라고 하면 EMI Classic의 하위 레이블로 주로 클래식음악을 담당한 ANGEL Records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사라짐)

      

   1974년 초반은 엠보싱(물결무늬)에 두꺼운 하드커버 자켓입니다. 

   물론 Label은 Granny smith apple이며 납세필증 인지가 붙어 있죠..


   그리고 마지막 트랙인 Her Majesty가 없다고 하셨는데.. 

   아닙니다. 있습니다... 

   제가 가진 초판에는 Her Majesty가 생생하게 들립니다.

   후에 오아시스가 자체 스탬퍼를 제작하면서 실수로 빼버린겁니다. 

   이에 따라 Her Majesty는 저멀리 하늘나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매트릭스 넘버가 OLE 008 A, B 인것은 오아시스 자체 스템퍼라서 그렇습니다.

   초반포함 스템퍼가 바뀌기전에 제작된것은 ‘YEX-749-2/750-1'입니다. 

   영국과 동일하죠. 영국 스템퍼를 썼기때문입니다.


   참고로 초창기반과 리이슈반을 구별할수 있는 또다른 방식중의 하나가

   A.E.C이냐 K.E.C.C.P.냐 입니다. 

   (자켓과 Label 모두 공히 A.E.C이여야 그나마 초반 인정입니다.). 

   Label과 자켓뒤면을 자세히 보시면 보입니다.

  

 *A.E.C (Arts Ethics Commission) : 예술문화윤리위원회 (예륜)

   K.E.C.C.P (Korean Ethics Committe of Public Performance) : 공연윤리위원회 (공윤)

   정부가 1975.12.31 공연법을 개정, 76년 5월에 설립하여 심의기관을 예륜에서 공윤으로 바꿉니다.

 

   그런데 오아시스가 미리 찍어놓은 자켓을 버리기 아까워 그대로 사용했을수도 있어 100% 확실한것은 아닙니다...



2. SGT Pepper


   난도질  당했다고 하였는데, 

   사유는 바로 

    1) 뒷배경의 인물중 칼마르크스가 있기때문이라는 설, 

    2) BEATLES이라는 영문위에 있는 식물이 대마초의 한 종류라는 설이 있습니다. 

    여튼 난도질 당한것 맞습니다..


   음반의 가치는 결국 돈으로 매겨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죠.

   얼만큼 Rare하냐가 가장 큰 기준일텐데, 그 기준에 일부 부합하는것은 사실입니다.

   요즘 같은 글로벌시대에 별의별 앨범을 다 확인할수 있는데, 외국인들에겐 좀 별나보이긴 하죠..ㅋ

   Greatest Hits도 2만원에 팔던데... 2만원보다는 좀 높게 책정을...^^;;;;




3. Let It Be


   가지고 계시는 Plain white apple Label을 자세히 보시면 Let It Be라는 앨범 타이틀이 없습니다.

   잼나죠...ㅎ

   

   오아시스 초반은 자켓 뒤면 애플 로고가 노란색입니다. (재판 일부도 노란색이긴 합니다만)

   잉크가 부족해서 그런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이고, 

   초판은 두꺼운 하드 자켓입니다.


   

4. Beatles for sale

   

  1987년부터  비틀즈음반이 CD로 제작되면서 초기 4장은 모두 모노로만 발매했습니다. 

  (플플미, 윗더비틀즈, 하드데이즈, 포세일)

  비틀즈가 활동하면 60년대 초만 하더라도 모노에서 스테레오로 옮겨가던 시기였으나 여전히 모노가 대중적이었습니다.

  멤버들이나 프로듀서인 조지마틴 역시 모노 믹스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여튼 모노 발매는 그닥 좋은 결정이 아니었다는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아시스는 왜 뜬금없이 일본반을 가져왔을까요?

  님이 알려주신 것도 하나의 설이 될수 있겠네요. 싱가폴반에는 모노가 없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CD가 모노여서 LP도 모노여야했다는 것은 어디서 들으신???)

  

 그리고 스템퍼를 동남아에서 가져온적은 그전에도 없었던걸로 전 알고 있습니다.


   


5. Help


  EMI가 87년에 비틀즈 음반을 CD화 하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MMT였습니다.

  EP로 발매된 영국과는 달리 LP로 발매한 미국 MMT는 그 내용면에서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영국에서도 인기가 많아 미국 Capitol것이 수입되더니, 76년에는 Parlophone 라벨로 영국 EMI에서 직접 제작해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뭐라도 한장 더 발매하여 이익을 극대화해야하는 상업 회사로서의 가치와 맞물려 

  결국 미국 MMT를 CD화 하는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초기 CD 시대에 비틀즈 정규 카탈로그로 살아남은 유일한 미국 음반이죠.

  090909때도 당당하게 살아 있습니다. 

  이건 EMI를 아주 칭찬할 일이죠..


  영국반 MMT로 일괄 재발매하셨다고 하는데 영국반 MMT는 EP입니다..^^;

  비틀즈 정규카탈로그에 미국 MMT를 포함시켰다가 좀더 정확한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왜 오아시스는 영국 카탈로그 HELP를 미국에서 가져왔을까요?

   저는 디지털 리마스터에 그 이유를 찾기도 했지만, 기준없는 오아시스의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6. Please Please Me


     비틀즈의 첫LP가 오아시스에는 마지막 LP가 되었네요..

     언급하신것처럼, 직배는 어쩔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었을겁니다.


    그리고 오아시스에서 발매한 EMI 라이센스 중 2개의 비틀즈 카탈로그가 빠져있네요..

    BEST 20 / Now Again -  under license from EMI


    - BEST 20 (OEL/OET 1008) : 테이프로만 발매하였으나, 오아시스에서 제작한 비틀즈 음반이죠.

    - NOW AGAIN (OL 107) : 솔로곡을 모아놓고 Bestles라는 이름으로 판매했죠.. 


WR
2021-10-28 16:44:13

와~~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라이센스 음반에 대해선 알아볼 자료도 별로 없고, 일단은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많은 공부해갑니다. ^_^

 


4. 87년도 CD카탈로그가 나올때  모노반으로 출시가 되어서, For sale도 모노로 출시해야 한다.라고 생각했어요.

속칭 이제부터 For sale은 모노반이 정품이야라고 발매했는데.. 스테레오로는 발매할 수 없었을테니까요..

특히 속지 사진을 보니까 모노라고 대문짝만하게 광고하고 있는데..

 

소스로 가져다쓴 EAS 모노반이 대중적이 음반이 아니었거든요..
(82년도 개별반은 만장 한정, 86년도 박스반은 1,000개정도 한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도 않은이 EAS For sale 모노반을 가져온 이유는 그것 밖에 설명이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영국에서 For sale 모노 2판은 81년도에서 82년도 사이에 발매가 되었고, 87년도 카탈로그 정비 전까진 절판이었습니다.)

 

5. 영국반 MMT라고 한게 중간에 +빠진거에요...
영국반 카탈로그 + 미국반 MMT LP 라고 쓴다는걸 오타를 냈네요 ㅎㅎ

2021-10-28 23:24:49

왜 일본반을 가져다 썼는지는 당시 관계자가 아니면 알수 없습니다. 저의 의견도 그렇고 전부 뇌피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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