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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독일 스래쉬 밴드 Kreator - 6 LP Box (Under The Guillo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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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2 13:58:00

이 박스세트는 올해 2월에 발매됐었지만, 전 10월에서야 알고 뒤늦게 질렀네요. 

가정의 평화와 미친 듯한 충동구매를 막고자 근 1년 관심을 끊었더니만 이런 보석이 발매됐었네요

 

 

독일의, 아니 유럽의 Thrash Metal 제왕인 Kreator의 2021년 박스입니다.

원래 Tormentor 이름으로 1984년에 데뷔했으니 진짜 왕고참이네요 ㅎㅎ

3인조 구성에서 현 4인조로 변경됐지만, 오리지널 멤버 2명이 크리에이터의 핵심이죠.

제가 이들의 음악을 처음 접한 건 3집인 Terrible Certainty입니다.

첫 곡이었던 Blind Faith는 당시 제가 들은 음악 중 가장 빡센 음악이라서

Death Metal & Black Metal 듣기 전까지 가장 충격적이었던 노래였네요.

특히 리더 Mille의 야만적이고 악랄한 히스테릭한 창법은 지금 들어도 ㄷㄷ~

암튼 중기 때는 약간의 음악노선 이탈이 이어지며

골수팬들한테 욕도 먹고 외면도 당하더니 

Violent Revolution 앨범으로 컴백하며 

"더 이상의 실험과 방황은 없다"를 알리며 현재까지 순항 중이네요.

 

 

 

 

Iron Maiden의 에디까지는 아니지만, 

크리에이터의 나름 귀여운 괴물 마스코트 피규어를 열면 USB가 ㅋㅋ 


박스 구성은..

튼튼한 박스 케이스와

6장의 칼라 스플래터 바이닐(모두 리마스터 & 앨범별로 다르게 인쇄된 이너 슬리브 포함)

포토북 (사진 & 가사 등이 담긴 꽤 두껍고 커다란 박스 크기)

DVD (다큐멘터리 및 비공개 오디오 음원이 디지팩에)

Demo Tape (1집 데뷔 전 개명 전 Tormentor 시절의 그 귀중한.. 헐... )

피규어 (모든 앨범들이 리마스터로 수록된 USB 기능도 담당)

 

 

 

 

 

우왕..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든 박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는 뜯지 않고 컬렉션용(장식용이라는 말이겠죠 ㅠㅠ)으로 보관만 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큰맘 먹고 뜯어서 듣기로 했습니다. 

이 박스 발매 전에 나왔던 크리에이터의 8종 리마스터 시리즈 (CD / LP 모두 확장판으로 발매)도

있는데, 그것들은 뜯지를 않아서 이거라도 오픈해서 들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 앨범들도 같이 사진 찍으려다가 대작업이 될 것 같아 이 박스만 올립니다. ㅎㅎ

아직 듣지를 않아서 LP 음질은 잘 모르겠는데,  언급했던 8종 시리즈와 같은 버전이 아닐까 싶네요.

굳이 옥의 티라면, 

토멘터 시절에 2개의 데모테이프를 발매했었는데, 1개만 포함된 게 조금.. ㅋㅋ

어쩌면 또 다른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차기 박스셋에 수록하기 위한 노이즈 레이블의 꼼수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Violent Revolution 이후 발매작들은 모두 멜로딕 스래쉬로 엇비슷한 사운드라 조금 질리는 면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ndoram 앨범 스타일도 괜찮을 것 같은데..

과연 계속 비슷한 사운드가 이어질지, 또 다른 변신을 꿈꿀 것인가.. 참 궁금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완성도 높은 앨범은 Coma Of Souls

가장 빡센 야만적인 사운드는 Pleasure To Kill

가장 스래쉬 본연의 느낌은 Extreme Aggression

개인적인 최애 앨범은 Terrible Certainty (아무래도 처음 접해서? ㅎㅎ)

 

 

아~ 

긴 말은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조만간 프리미엄 붙어서 꽤 비쌀 것 같으니(더군다나 무게 때문에 배송비만도 장난이 아닙니다)

크리에이터 팬이라면 반드시 구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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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11-21 13:05:14

사마귀 앨범...

뭐가 색다르고 독특하게 다가왔던....

다대포에서 죽여줬었지요...

WR
2021-11-21 13:10:24

아..  부산 락페 때 가셨군요. 저도 갔었거든요 ㅎㅎ

크리에이터는 다시 한국 오고 싶어하는데 불러주는 프로모터도 없고, 최소한의 경비만 제공해도 오겠다고 하는데도 국내 메탈씬 여건상 못 오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ㅠㅠ

2021-11-21 13:27:14

RAGE도 경비 최소로...왔었지요...일본 가는 길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그래도 한번 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WR
2021-11-21 14:55:21

아 레이지도 그렇게 왔었군요 ㅠㅠ

크리에이터는 코로나를 떠나서 단독공연은 좀 힘들 것 같고(기껏해야 무료입장권 포함 정말 많이 오면 150명이나 오려나요 ), 락페는 좀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지산이었나요, 어떤 국내 락페에 TESTAMENT도 왔었으니까요 ^^

1
2021-11-21 14:38:10

제가 이글을 왜 봤을까요ㅠㅠ

마존들 검색해보니 영마존이 그나마 저렴하네요. 배송비포함 116.31파운드라 지금 주문해버렸 ㅠㅜ

WR
2021-11-21 14:58:25

전 아마존은 끊은 지가 넘 오래 돼서 전혀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렇게 싼가요?

전 이번에 구입할 때 배송비 포함 거의 27만원 들었는데요 

물론 1곳에서 여러 개 같이 사려고 어쩔 수 없이 더 비싸게 사기도 했지만.. 

암튼 좋은 가격에 멋진 박스 구입을 축하드립니다 

2021-11-21 15:05:51

제가 막차였나봐요 

혹시나 해 지금 영마존 보니 가격이 올라갔고 일시품절상태가 되었네요

1
2021-11-21 14:43:06

오! 저도 이거 프리오더 나오자 마자 주문해서 지금 집에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도 안샀을것 같았는데^^ 동지를 만나 반갑습니다. ^^

WR
2021-11-21 15:01:39

저도 반갑습니다  프리오더로 구입했다면 초판 250장 한정 밀레의 사인 타롯카드도 있으신가요? 참 궁금한 게 있는데요.

디스콕스 정보 보니 저한테 없는 스티커(아마도 밀봉비닐에 붙은?) 사진이 있네요.

https://img.discogs.com/uRaOh6Cl1irgShHcMK-3d2Y-qAg=/fit-in/600x1031/filters:strip_icc():format(jpeg):mode_rgb():quality(90)/discogs-images/R-17594707-1617638429-4417.jpeg.jpg

혹시 기가데스님도 이거 있었나요? 전 없었거든요ㅠㅠ

2021-11-21 20:14:59

사인 타로카드는 저도 없네요. 그런게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겉래핑의 스티커는 있었던거 같은데 그냥 비닐뜯고 버렸습니다. ^^

2021-11-21 15:07:31

혹시 예전 하이텔 메틀동의 기가데스 문샤인밴드의 그 기가데스님이신가요? 갑자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칼파 문샤인 팬이거든요~~

2021-11-21 20:15:24

아니에요…^^

2021-11-21 15:04:38

제가 막차였나봐요 

혹시나 해 지금 영마존 보니 가격이 올라갔고 일시품절상태가 되었네요.

WR
2021-11-21 15:06:44

막차의 기쁨이란 크죠 ㅎㅎ 저도 앞으로는 아마존을 다시 봐야겠네요. 완전히 잊고 살았었거든요

1
2021-11-22 00:51:37

coma of souls의 lp로 보는 쟈켓은 더 섬뜩할것같습니다
전 cd라....^^;
초기앨범은 라이센스로도 나와 바로 구입했었네요

WR
2021-11-22 10:33:08

Coma~ LP는 분명 다른 느낌이죠.^^

근데 이 좋은 앨범이 라이선스로 안 나왔었는데, 아마도 커버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뒤늦게 국내에 발매됐던 초기작들도 종이케이스에 멋있게 나와서 좋았었네요 ㅎㅎ

1
2021-11-22 01:55:22

와...정말 알찬 박스입니다.

LP는 수집하지 않지만...왠지 구입하고 싶은 맘이 확 드는 글과 사진이네요.

저도 3집으로 크리에이터를 처음 접해서 가장 애정이 가는 앨범이고요 ^^


WR
2021-11-22 10:35:17

솔직히 그냥 LP만 있었다면 구입에 망설였을 것 같은데

데모 테이프랑 USB 피규어 등에 혹해서 바로 구입했네요^^

국내에는 첫 공개됐던 3집 때문에 접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ㅎㅎ

1
2021-11-22 09:09:02

와~멋집니다!^^b

WR
2021-11-22 10:35:39

감사합니다. 멋짐 멋짐~ ㅋㅋ

1
2021-11-22 11:11:52

확실히 독일 메탈앨범들의 앨범아트는 미국쪽과는 무게감이나 결이좀 다른것 같아요.
구경 잘했습니다!^^

1
2021-11-22 11:26:26

구성이 너무 좋아서 일시품절 상태이긴 하지만 영마존에 구매 신청을 해 놓았습니다. 물량이 더 들어올지 모르겠네요 

WR
2021-11-22 11:41:22
대충 1,000장 정도 발매(Noise 레이블이라 2천개 찍었을 가능성도 약간 있겠네요)했을 것 같은데 유럽 쪽에는 물량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꼭 구매 성공하세요~ 전 연말쯤에 배송비 좀 저렴한 곳이 있다면 미개봉 컬렉션용으로 하나 더 살 생각입니다 ㅎㅎ
WR
2021-11-22 11:43:57

혹시 이 글 보고 구입하신 분 중에서 댓글에 제가 올린 이미지의 스티커도 있는 분이 있다면 저한테 쪽지 좀 부탁드릴게요. 전 원래 밀봉비닐에 있던 스티커도 모으는 사람이라서 저게 꼭 필요합니다.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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