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어제와 그젠... 용산에서 엘피벼룩마켓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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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08:13:44
용산 전자랜드에서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엘피 벼룩 마켓이 있었습니다.
악덕중고업자인 저도 이것 저것 비싼거만 골라서 들고 셀러로 참가 했지요..
제 옆에 포항에서 오신 셀러분은 멋진 블루노트 음반들을 들고 나오셔서 절반을 팔아 치우는 기염을 토하셨고요.
이스라엘에서 오신 분은 자기 콜렉션을 판다 했는데.. 뒤에 이스라엘 텔아비브라 씌여져 있는
독특한 음반들을 볼 수도 있었고요..
또 음반 제작사에서 나오셔서 최근 품절되어 구하기 힘든 허클베리핀이나 구남과여라이딩 스텔라의 음반들을 저렴하게 판매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많이 없어서 지난 달 만큼의 매출은 못 올렸다고 합니다.
저도 뭐 음반을 팔기 보단 사기에 집중해서 아래의 음반들을 집어 왔지요..
주다스 할배들의 로카롤라 입니다. RCA반 보다는 굴에서 나온 자켓을 전 더 좋아라 합니다.
억셉트의 슬픈 운명의 아리아..(응?) 가 수록 되어 있는 메탈하트 미국반 이네요..
라센에서 개비 하게 되었습니다.
앤스랙스의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입니다. . 역시 준라센으로 이 세월을 버텨 오다가 미국반으로 개비 하게 되었네요.
메탈리카 블랙앨범 역시 자켓은 좀 낡았지만 저렴하게 구했네요..
네델란드에서 91년도에 발매된 넘이라 그런지 소리가 씩씩합니다.
주말동안 참가하는 바람에 점빵을 쉬게 되어 좀 거시기 해 졌는데..
오늘 내일 열심히 팔아서 점빵 월세 메꿔야 겠습니다.
님의 서명
홍대입구에서 근근히 먹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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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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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과 함께 주말밤을 보내셨겠군요. 억셉트 저 앨범 한번 들어봐야 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