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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Infinity Station 공홈 한정판 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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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1 23:30:57

 

이번에 소개할 음반은 콜드플레이의 9집 앨범 되겠습니다. 저는 이걸 공홈에서 한정판으로 주문했는데 앨범이 공식 발매된 10월 15일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옛날 갬-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새 앨범을 스트리밍으로 접하긴 싫었습니다. 기껏 실물음반 샀는데 음악은 스트리밍으로 다 들어놓고 뒤늦게 이거 받아봤자 굿즈 용도밖에 더 되겠어요? 저는 이 음반을 '음반'답게 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남들 다 듣고 감상평 올라오고 있는 새 앨범도 안 듣고 숨 참고 있었죠. 결국 이 물건은 딱 한 달 뒤인 11월 15일에 발송 시작해서 2주 뒤인 오늘 도착한 것이었습니다. 공홈 이 망할 놈들아 한 달 반을 기다렸다 

 

 

기본 패키지는 짙은 남색인데 Infinity Station 한정판은 은빛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 한정판이 더 없어보이는 것 같

 

 

요게 기본 앨범아트

 

 

뭐라 써있는지도 잘 안 보임 

 

 

비닐을 벗기니 한결 낫군요 

 

 

왼편에는 알 수 없는 표기법으로 뭔가가 적혀 있습니다.

 

 

아니 그런데 하... 나는 한 달 반을 기다렸는데 공홈에서는 구겨진 음반을 줬네

(한편 이것보다 먼저 출발한 My Universe 싱글은 아직도 안 옴) 

 

 

뒷면도 뭔가 되게 수상하게 생겼습니다. 

 

 

디지팩이 은색이라 이렇게 기울여야 제대로 보임 

 

 

내용물을 빼 내면 별이 빛나는 속지(?)가 드러납니다. 마치 우주선의 창문으로 바깥의 별을 구경하는 듯한 연출이군요. 앨범의 컨셉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패키지 디자인 같습니다. 

 

 

구성품이 북클릿+음반 두 개가 아닌 북클릿 두 개+음반 조합의 세 개라 놀랐습니다. 

 

 

일단 북클릿 두 개 뒷면 

 

 

이것도 기울여서 봐야 제대로 보임 

 

 

북클릿 하나는 이번 앨범의 컨셉인 우주에 떠다니는 행성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각 행성들엔 유광 마감이 적용됐네요. 

 

 

또 다른 북클릿은 두께가 상당합니다. 

 

 

아주 아기자기하고 정신산만한 배치로 가사가 수록돼있군요. 

 

 

여기서 한글이 보이니 되게 이상한 느낌 

 

 

CD의 디스크 프린팅은 마치 달을 연상케 합니다. 

 

 

질감도 그런 느낌으로 내 놨어요.

 

그리고 드디어 앨범을 감상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두 차례 정주행을 했는데, 대충 5~7집을 섞어놓은듯한 감상입니다. 그런데 이제 킬링트랙은 그닥 없는... 러닝타임이 40분밖에 안 되는데 심플한 간주 수준에 불과한 연주트랙이 자리를 차지한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그냥 Coloratura 혼자 완성도가 압도적이라 앨범에서 튀는 것 같아요. 이건 Kaleidoscope EP 갬성에 1~3집 갬성 한스푼 더 넣은 느낌. 아무튼 많이 아쉬운 앨범인데 더 듣다보면 점차 좋아질 트랙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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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12-02 12:37:27 (211.*.*.162)

대단하십니다. 팬심이

알판 보기 전까지는 LP인줄 알았습니다. 

공홈에서 판매하는 한정판 CD는 그러면 패키지 색상만 다른건가보네요. 

WR
2021-12-02 19:19:06

그런 모양입니다. 그냥 희귀성에 끌려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별로네요ㅠㅠ

1
2021-12-02 20:21:56

전 그냥 일반판 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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