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일상] [음감모임]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전파로 인해 다시 흉흉해진 시점에 적절한 타이밍으로 모임날짜를 잘 잡으셔서 운좋게도(?) 온라인으로 활동하시는 많은 회원님 들을 뵐수 있어서 아주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음악 문외한인 제겐 더 없이 많은걸 알게해주는 유익한 시간 이였고 그 만큼
우리 모임에서 활동 하시는 분들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엄청 폭넓고 다양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모르는 음악들이지만 본인들이 애정해 마지않는 음악들을 손수 턴테이블에 올리시고 설명까지 곁들여 주시면서 소개하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잘 들을수밖에 없더군요
다른 분들의 취향을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추천하셨지만 어떤 음악도 취향을 타거나 이질감 없이 잘 들었습니다
특히, Bin 님께서 소개하신 모노카트리지 를 통해 듣는 거의 초반에 가까운 ‘마일스데이비스’ 의 ‘Kind of Blue’ 의 1961년 모노음반은
그 분야의 지식이 전무한 저에게는 모노사운드 는 답답하고 평면적일거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게 하는 시간 이였고 그 동안 들었던 오리지널 재즈 음반을 기억하더라도 손에 꼽을 만큼 듣기 좋은 사운드 였습니다
그 밖에 다른 회원님들과 나눈 리이슈와 오리지널음반 차이의 개인적인 견해, 요즘 국내 발매 음반에 대해서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등 이나 음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끼는 아주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아쉬운 시간이였습니다^^
뒷풀이때 가볍게 한잔하며 나눈 이야기들도 좋았고요
다시 청음실로 돌아와 음악 청취를 할때 맥주를 제공해 주신 ‘오렌지G’ 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멋진 기기와 ‘쿠르베’ 를 통해 환상적인 사운드를 경험케 해주신 ‘가이버’ 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팬데믹 시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고 다음 모임의 여부도 불투명 하지만 기회만 된다면 자주들 뵙고 인사드리고 좋은 음악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 가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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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직접 회원분들 뵈는게 처음이라, 긴장을 하고 갔습니다만, 총알님을 비롯해서 모든 분들이 편안한 분위기 만들어 주셔서,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총알님 경품추첨도 재미있었고 (사려깊음에 감사드리고), 다양한 음악들, 음반들 알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6시 약속이었는데, 자리가 재미있어서 "좀더 앉아있다 가야지.."하다가 좀 늦었습니다. 다음에는 끝까지 남아 있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