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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부산에서 음반 중고장터가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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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13:03:23

 

다음주 일요일 부경대 앞 펍인 ol'55에서 중고엘피 장터가 열린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는 널판이 짐을 바리바리 싸서 들고 가신다 하고요... 

 

http://naver.me/GPrEV2KC

 

아래쪽에 계신 분들 손맛 한번 거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페이지에서 퍼온 글 입니다. 

 

오는 19일 일요일 부산의 몇몇 지인분들과 우리 밴드의 회원이시고 서울의 홍대에서 아날로그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시고 계시는 멋진 널판 님과 대구 터줏대감 타 밴드 운영자이신 넉넉한 인심의 기파랑 님과 함께 아날로그 저변 확대와 교류를 위한 아날로그 & 바이닐 행사를 조그맣게 준비했습니다. 

사이드로 참여한 두번의 페어에도 불구하고 서툰 운영과 기획이지만 제 2의 도시라는 영광에 비해 초라한 부산의 아날로그 문화의 번영을 위해 첫 삽을 뜬다는 거창한 생각으로 샌님 책상머리에 짓눌려 공상만 하다 허송 세월을 소비할까 싶어 일단 나서 봅니다. 

오래전 주말 EBS에서 방영했던 아일랜드 목동의 영화에 등장하는 시골 소녀의 청아한 포크송을 듣고는 밤잠을 설쳤더랬습니다. 궁금증에 EBS 게시판에 문의를 하려 접속했더니 저 같은 중증 환자의 문의가 잔뜩 있는 것을 봤을 때 사람의 감성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음악은 그런 것이지요. 먼저 알았다 뿐이지 많이 아는 것도 깊이 아는 것도 크게 중하지 않다라는 것을요. 우리는 제각기 갈 길이 다르고 바쁘지만 그 갈림길에서도 음악이라는 화롯불에 둘러 앉아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감성을 가진 이들입니다.  

긴긴 겨우내 먹을 처마에 허옇게 마른 주전부리 곶감처럼 음악은 메마른 날 고된 날 아픈 날 자신의 빈 곳을 보듬는 고마운 존재가 아니겠는지요. 

그날은 그런 마알간 음악에 흥덩히 젖을 수 있는 따순 화롯불의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60-4 (용소로 19번길)

1F CU 편의점 (부경대연점)

*지하 1F ol'55 (행사장소)

일시 12. 19 (AM 11:00 ~ PM 18:00)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5295777630438335&id=1928348080514657

님의 서명
홍대입구에서 근근히 먹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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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2-07 13:20:59

오... 부경대 근처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21-12-07 15:53:46

오오 오오오 19일 달력에 표시해놨습니다

 

2021-12-07 20:27:25

예전에 송도에서 페어행사할때 한번갔었는데 가격이정말 자비가없어서 구경만하다 그냥왔네요.이번행사는 적정한가격에 구매할수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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