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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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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음감회에 소개되었던 음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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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7 20:49:30

안녕하세요, Guyver입니다.

토요일에 음감회를 하고 빨리 글을 쓰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좀 늦었습니다.

소개된 음반들을 쭈욱 찍어 나가다가 중간에 저 식사를 하고 들어온 후로는 자유롭게 이것저것 듣는 분위기가 되어 후반에는 사진들을 제대로 못찍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반을 가져오신 분들의 소개 순서도 제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 되어,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고 안되는 건 그냥 찍은 사진들 위주로 하겠습니다.

조명 때문에 그림들이 잘 안나온 부분들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제 기억력 때문에 어느 분이 어느 음반을 소개하셨는지 소개를 못한 음반은 가져오신 분이 답글 달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joy1999님이 소개하신 White Sister, Raw Silk 음반들입니다.

시작부터 상콤하게 80년대 스타일의 하드락으로 시작하니 반가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은 일본 퓨전재즈 밴드 카시오페아

 

 

Angelo Branduardi. 

이태리 포크 뮤지션이라고 들었습니다. 

 

 

 

역시 일본의 Minami Deutsch 의 With Dim Light

 

 

 

커버 아트가 인상적인 가보르 자보의 음반. 

헝가리 출신의 재즈 기타리스트랍니다.

 

 

Kirinji 라는 일본 밴드의 Free Soul. 컴필레이션 음반이라네요.

 

 

 

CHSVERYHIGH - Jungle Sauna. 흔치 않은 국내 싸이키델릭 락 밴드랍니다.

 

 

 

다케우치 마리아의 Variety

 

 

 

 

마일스 데이비스의 Kind of Blue 와 요한나 마르치의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 모두 Bin 님이 가져오신 것 맞나요?

모노 녹음을 모노 카트리지로 들어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골드베르그 스페셜리스트 글렌 굴드.

 

 

 

저희 청음실에는 리이슈로 나온 비치 보이스의 모노 녹음 펫사운드 음반이 있는데, 이 앨범은 펫사운드와 Carl and the Passions-Si Tough 를 합본으로 만들어 발매한 음반이라고 하네요.

 

 

어느 분이셨더라? 중고로 음반을 샀더니 고토 게이코의 싸인이 똵! 있더라는 분.

그것도 검은색 매직이 아닌 황금색 잉크로...

 

 

 

 

 

공포영화를 보는듯 했던 데빌 돌의 음반.

앨범 아트도 공포영화 스틸컷 같습니다. 심지어 흑백이라 더...

 

 

 Dead Head 라고 불리던 수천명의 추종자들을 몰고 다니며 아메리칸 락 스피릿의 상징 그 자체였던 그레이트풀 데드의 Wake of the Flood.

 

이건 재킷을 못찍었는데, Cyclist님이 가져오신 스트라이퍼 앨범입니다.

파란색이 반짝반짝한 게 참 예쁘더군요.

 

이 외에도 많은 음반들이 등장했는데 다 찍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틀어 드렸던 음반들도 마찬가지고...

샤또마고님은 일하다가 바로 오시느라 LP를 챙기기가 어려워 CD를 들고 오셨는데, 오랜만에 정명화씨의 성불사 주제에 의한 첼로 변주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음악에 심취한 아재들의 모습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더 충실하게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님의 서명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서명 안만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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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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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1:42:14

이번에는 아쉽게도 참석 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집에서 마일즈의 음반 듣고 있슺니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라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겠습니다.

1
2021-12-07 21:50:42

최근에 음악 들으면서 좋은 공간에서 좋은 소리로 감상하고 싶었는데 쿠르베에서 욕구해소 했습니다.
좋은 장소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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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2:54:45

데빌 돌하고 안젤로 브랑두아르디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좋은 음악들을 좋은 장비로 들을 수 있는 멋진 자리였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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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3:58:01

예, 마일즈의 Kind of Blue, 요한나 마르치의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굴드의 골드베르크 음반 가지고 참석했습니다. 올려주신 음반 사진들 보니 12월 5일 음감회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ㅎㅎ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Guyver님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음악 들으면서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쿠르베오디오가 더욱 번창하기를 빌며, 또 다시 뵐날을 기약하겠습니다.

1
2021-12-08 00:55:23

고토 게이코 제가 가져왔어요~
멋진 공간에서 훌륭한 장비로 좋은 음악 들을 수 있게 귀한 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업 더욱 번창하시고, 그리움이 다가기전에 다음 음감회가 열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1
2021-12-08 13:54:54

 우와.. 데빌돌... ㅎㄷㄷ 

2021-12-08 21:48:34

 데빌돌의 음반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반이네요!!

ㅎㄷㄷ한 시디 가격에 눈물을 머금고 구입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LP도 있었군요 ^^

2021-12-08 23:09:50

비틀즈 말고 다른 음악도 들으시는군요^^;;;
90년대 초반에 부평에 있는 소리그림에서 구입한 엘피입니다. 당시 가요음반 6장을 살 수 있는 거금을 주고 장고끝에 구입했던 기억이......
저는 두버째 음반 Eliogabalus를 가장 좋아합니다

2021-12-09 09:06:44

ㅎㅎ 넵 가끔은 외식(?)도 해야죠 ^^;;
궁금한게 블랭크(?)하고 하나요? 그 한참 동안 소리 안나오는 부분도 LP에서 그대로인가요??

2021-12-09 11:11:29

LP에는 말씀하신 그부분 없구요, 씨디에만 있는듯 합니다. 나중에 알고 씨디도 구하려 했는데 가격땜에 포기했던 기억이...ㅜㅜ
지금 유투브로 들어보니 무음 후 마지막 피날레는 데빌돌의 음악이 아니라 프리즈너라는 드라마의 한부분 같습니다

2021-12-09 11:18:22

혹시나 했었는데 맞네요LP에서 그렇게 오랜시간 무음처리할리는 없을것 같았거든요 ^^

마지막 피날레 부분도 나름 괜찮은데 빠진검 좀 아쉽네요..

그게 드라마의 한 부분인지는 몰랐습니다. 또 하나 배워 갑니다. ^^

2021-12-09 14:50:54

등짝만 봐도 디피저씨들의 고독한 체취가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여튼, 올라온 후기 보면 참석하신 분들의 만족도가 상당한 것 같더군요. 호스트 입장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이렇게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Updated at 2021-12-09 20:10:22

음반들 보니 참석하신 분들 내공들이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요한나 마루치 초반을 못들은 게 아쉽긴 하지만 

제가 갔었으면 저의 얕은 밑천이 드러날 뻔 했는데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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