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음감회에 소개되었던 음반들.
안녕하세요, Guyver입니다.
토요일에 음감회를 하고 빨리 글을 쓰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좀 늦었습니다.
소개된 음반들을 쭈욱 찍어 나가다가 중간에 저 식사를 하고 들어온 후로는 자유롭게 이것저것 듣는 분위기가 되어 후반에는 사진들을 제대로 못찍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반을 가져오신 분들의 소개 순서도 제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 되어,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고 안되는 건 그냥 찍은 사진들 위주로 하겠습니다.
조명 때문에 그림들이 잘 안나온 부분들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제 기억력 때문에 어느 분이 어느 음반을 소개하셨는지 소개를 못한 음반은 가져오신 분이 답글 달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joy1999님이 소개하신 White Sister, Raw Silk 음반들입니다.
시작부터 상콤하게 80년대 스타일의 하드락으로 시작하니 반가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은 일본 퓨전재즈 밴드 카시오페아
Angelo Branduardi.
이태리 포크 뮤지션이라고 들었습니다.
역시 일본의 Minami Deutsch 의 With Dim Light
커버 아트가 인상적인 가보르 자보의 음반.
헝가리 출신의 재즈 기타리스트랍니다.
Kirinji 라는 일본 밴드의 Free Soul. 컴필레이션 음반이라네요.
CHSVERYHIGH - Jungle Sauna. 흔치 않은 국내 싸이키델릭 락 밴드랍니다.
다케우치 마리아의 Variety
마일스 데이비스의 Kind of Blue 와 요한나 마르치의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 모두 Bin 님이 가져오신 것 맞나요?
모노 녹음을 모노 카트리지로 들어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골드베르그 스페셜리스트 글렌 굴드.
저희 청음실에는 리이슈로 나온 비치 보이스의 모노 녹음 펫사운드 음반이 있는데, 이 앨범은 펫사운드와 Carl and the Passions-Si Tough 를 합본으로 만들어 발매한 음반이라고 하네요.
어느 분이셨더라? 중고로 음반을 샀더니 고토 게이코의 싸인이 똵! 있더라는 분.
그것도 검은색 매직이 아닌 황금색 잉크로...
공포영화를 보는듯 했던 데빌 돌의 음반.
앨범 아트도 공포영화 스틸컷 같습니다. 심지어 흑백이라 더...
Dead Head 라고 불리던 수천명의 추종자들을 몰고 다니며 아메리칸 락 스피릿의 상징 그 자체였던 그레이트풀 데드의 Wake of the Flood.
이건 재킷을 못찍었는데, Cyclist님이 가져오신 스트라이퍼 앨범입니다.
파란색이 반짝반짝한 게 참 예쁘더군요.
이 외에도 많은 음반들이 등장했는데 다 찍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틀어 드렸던 음반들도 마찬가지고...
샤또마고님은 일하다가 바로 오시느라 LP를 챙기기가 어려워 CD를 들고 오셨는데, 오랜만에 정명화씨의 성불사 주제에 의한 첼로 변주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음악에 심취한 아재들의 모습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더 충실하게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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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쉽게도 참석 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집에서 마일즈의 음반 듣고 있슺니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라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