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일상]  Jimmy Page는 왜? 그곡의 solo 부분을 다르게 연주했을까?

 스튜디오 녹음은 오버 더빙도 많고 효과도 많아서, 그대로 라이브로 연주할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예전에 봤던, 지미 페이지 인터뷰에서,  내가 다른 사람보다 임프로바이제이션을 좀 잘해서 유명해진 것 같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잘하는 것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00년전 이전에는 공식 라이브 음반도 별로 없어서, 실제 라이브 실력은 안 좋다는 풍문도  많았지만, 2000년 이후에 영상이나 음원등이 새로 공개되면서 많이 불식되지 않았나요? 

뮤지션의 그 날의 감정, 현장의 분위기에 따라 솔로 부분은 달라질 수 있을 거 같아요. 

레코드에서 들을 수 있는 연주 굳이 공연장에서 조차 똑같이 듣는다면 공연장을 찾을 이유가 없죠. 

위에 티렉스님 말씀처럼 솔로 부분의 "임프로바이제이션" 그것이 라이브의 장점이자 핵심이죠.

 그 당시 락음악계의 트렌드가 그랬었습니다. 공연장은 앨범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밴드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장소인거지 앨범연주를 무대에서 똑같이 재현하는 장소가 아니였습니다. 팬들이 그런걸 기대하지도 않았구요. 앨범이랑 같은 연주면 앨범을 들으면 되지 왜 돈을 내고 공연을 보러가야 하냐가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각이였죠. 라이브에서는 즉흥연주와 다른 편곡이 나오는데 이때 밴드 공연의 진가가 나옵니다. 그래서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공연이 되고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라이브 부틀렉을 모았죠.

공연 마다 솔로 애드립이 다 달라서 천재라는 말을 들었는데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예전 롤링스톤즈의 키스 리처드가 그랬죠. 기자가 왜 공연때마다  연주가 조금 씩 다르냐고.. 그러자 " 그럼 가서 음반을 들어. 공연을 오지말고..!!" 키스 리처드가 대단한 약쟁인건 안 비밀..

본문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지미페이지 아르페지오 소리도 참 좋고 존보냄 드럼은 그냥 끝내주는군요.

리치 블랙모어는 더 지맘대로였죠.

앨범과는 다르게 해야된다는 어떤 강박이 있지않나... 생각될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