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음악일상]  Art Rock 매거진 컬렉션

 
15
  1583
Updated at 2022-06-24 13:57:28

오늘 Art Rock Magazine 창간 30주년기념 AR Review 책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왔고, 전 CD를 보너스로 받았습니다. 

발매 및 공구 정보를 알려주신 '폴라네프' 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교적 일찍 초딩부터 음악을 듣기 시작해서 메탈에 빠지고 중2에 기타를 잡았네요.  

그러다 고1 때부터 아트록을 접하면서 심취, 세상을 보는 눈이 좀 일찍 넓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밤 10시까지는 메탈 듣고 이후 밤~새벽에는 아트록 듣고..

특히 새벽에 듣는 아트록은 가히 최고였죠.

근데 해가 갈수록 아트록은 예전보다 많이 안 듣게 되네요ㅠㅠ

암튼 아트록 매거진을 예전에 올리려다가 잊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모두 모아 봤습니다.  

 

사진 찍기 전 세월의 때를 물티슈로 좀 닦다가 물기로 일부가 해졌습니다ㅠㅠ

물티슈는 조심해서 사용합시다!

 

 

 

부록 CD들입니다(아마 모두 소장한 게 맞을 듯??).

맨 위의 2장은 아트록지 부록이 아니라 시완레코드 샘플러(좌), 핫뮤직 샘플러(우) 순서입니다.

좌측의 시완 샘플러 선곡은 정말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자주 들었네요.

좌측의 투명비닐은 부록CD가 담겼던 PVC 봉투(CD와 LP 모두 쥐약 같은 우리의 적!)입니다.

역시 이 봉투 때문에 CD가 달라붙어서 구입 후 바로 재생했음에도 정상적으로 재생이 안 돼서 모두 못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밑의 6장 부록은 

잡지에 별도로 있던 것들을 제가 오려서 케이스에 보관한 게 아닌가 싶은데 이것도 기억이 ㅠㅠ

 

 

14호 부록이었던 '커버 화보집' 입니다.

이런 부록 너무 좋죠!! 

 

 

아래 사진 2장은 아트록 매거진의 밀봉비닐입니다.

왼쪽 창간호비닐은 왕릉에서 출토된 고대유물같네요

분실하지 않으려고 LP장 위 틈에 구겨서 보관했더니만 ㅎㅎ

2호까지만 별도로 호수가 인쇄됐던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역시 세월의 흔적이 심하지만 아주 귀중한 프린트물입니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창간호부터 13호(?)까지의 매거진 색인입니다.

예전에 우연히 파일을 받아서 출력 후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네요.

이거 만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언더그라운드 파피루스도 찍었습니다. 

모두 소장한 게 아니라서 총 몇 권이 발행됐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알고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시완레코드 오프라인 매장(마이도스)에서 사용된 LP 봉투입니다.

사진에는 위가 짤려서 손잡이가 안 보이네요. ㅎㅎ

 

창간 30주년을 축하하며 

예전처럼의 위용은 아니더라도 한국을 대표했던 소중했던 레이블의 부활을 보고 싶네요.

전 시완레코드의 용 로고가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렸던 시완레코드 Catalogue 모음 링크입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50413&sca=&sfl=mb_id%2C1&stx=raison

 

 

 

 

 

 

 

 

38
Comments
1
2022-06-24 05:38:23

대단하시네요. 부럽기도 하구요. 저도 과거 몇권 구입했는데. 그 사이 몇번 이사하면서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더군요. 우리의 소중한 시절과 함께한 음반이랑 정보인데. 저도 한정발매 주문해서 오고있는중인데 기대됩니다. 덕분에 눈호강합니다. 고맙습니다

WR
2022-06-24 09:18:42

저도 잠깐 일괄처분을 할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다행히도 이렇게 꿋꿋이 살아남았네요^^

받은 AR 리뷰 책자 잠깐 봤지만 너무 좋더라구요. 300 페이지의 두꺼운.. ㅎㅎ

아마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1
2022-06-24 07:40:04

 저도 어제 받았습니다. 혹시 CD는 Kayak 을 받으셨나요? 같은걸 받으신 분을 봐서.. 

WR
2022-06-24 09:19:52

아니요, 저는 다른 CD 받았습니다.

일단 예상과 다르게 미개봉이 와서 기분이 좋았었네요 

1
2022-06-24 08:22:03

 

샘플러, 언더그라운드파피루스, 카탈로그 참 간만에 보네요

공간압박때문에 모두 정리했지만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WR
2022-06-24 09:21:07

아이고 제가 다 아깝네요..

전 예전 음악세계(이름 맞나요?) 잡지 등 일부만 빼고는 거의 안 버린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2-06-24 08:50:19

음반을 구매해 소장한다는 기쁨을 제대로 만족시켜준 레이블이었죠.
매거진.음반발매.매장운영등으로 그시절 당당히 한씬을 형성하고 배출된 인원들이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걸 보면요.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흐름을 견뎌내고 오히려 가치가 빛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듯합니다.

WR
2022-06-24 09:23:46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비록 레이블은 예전과는 많이 다르지만, 알게 모르게 국내 음악계에 끼친 업적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완레코드가 없었다면 한국의 음악시장은 참 비참했을 것 같네요.

1
2022-06-24 08:49:24

이제 입문중(?)이라 콜렉션이 부럽기만 합니다.

 

책자는 거의 막차를 타서인지 아직 배송 소식이 없네요. 없는 시디가 오면 좋겠습니다. 가진게 거의 없으니 그럴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만..ㅎ
WR
2022-06-24 09:25:51

입문 중이시라면 지금 음악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할 시절이 아닐까요? 

듣는 음악마다 모두 새롭고 신기하고.. 제가 오히려 부럽습니다. ㅎㅎ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길~

1
2022-06-24 08:53:40

 와~저도 전권을 다 가지고 있고 씨디도 분실없이 잘 보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커버봉투까지 보관하고 계신분은 처음이내요^^ 대단하십니다

 저역시 아트락을 예전처럼 많이 듣지는 않지만 지금4~50대 세대 젊은시절의 소중한 레이블과 방송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누스 하지다키스 편집음반을 받았습니다.^^

WR
2022-06-24 09:30:15

우와~ 반갑습니다

봉투 안 버린 건 그냥 예술적 디자인이라 버리기가 좀 아깝더라구요

마누스 하지다키스 앨범은 시완 발매반 중 거의 안 보이는 앨범으로 알고 있는데  득템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
2022-06-24 09:15:36

겉봉투까지 대단한 컬렉션이네요!

아트락지는 베란다 붙박이장에 유물처럼 보관만하는게 그래서 다 처분했지만, 이번 이슈는 옛 정에 그냥 구입했습니다. 운좋게 선착순에 들어 조윤씨 자켓이 인쇄된 아트락 10권을 받았네요. 

기억도 잘 안났는데 밀봉에 아트락샘플러도 포함되어있네요^^

WR
1
2022-06-24 09:33:26

저도 구석탱이에 보관했었는데요, 생각을 바꿔서 몇 년 전부터 거실의 가장 잘 보이는 메인장(?)으로 옮겨서 보관 중입니다 ㅎㅎ

비록 처분 또는 분실하더라도 옛정이라는 게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오래된 밀봉된 매거진을 받았다니 기쁘시겠네요. 축하드립니다 

1
2022-06-24 10:57:27

진짜 대단하네요 저도 여기서 보고 합본 주문 해서 왔는데 예전에 외 다 버렸는지 모르것어요. 그나저나 아무리 봐도 성시완씨 대단한 사람이네요 진정 시대를 앞서간 뭐 그런거요 지금도 못할듯한데 20세기부터 저런일을 ㅎ~~

WR
2022-06-24 11:20:54

저도 예전도 그랬지만, 지금도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미공개 추가 리뷰를 보니.. 진짜 생소한 뮤지션의 앨범들로 가득하더군요.

성시완님은 진정 우리나라 음악계의 개척자인 것 같습니다. 

1
2022-06-24 12:35:29

저는 선착순안에
들어서 아트록 11호가 왔더군요
작년에 1호부터 10호까지 팔았는데 공교롭게 11호가 ㅋㅋ
활자체가 좀 더 읽기 편해지긴 한거 같네요

WR
2022-06-24 13:55:50

그럼 다시 창간호부터 구입을 하셔야겠네요

참! 원래 본문에 발매 및 공구정보 알려주셔서 고맙다는 언급을 하려고 했었는데 닉네임을 몰라서 못 했습니다. 지금 보니 제목이 '아크록카페' 이렇게 돼서 검색이 안 됐었네요. 아트록, 아트락~ 이렇게만 검색을 했더니만.. 아무튼 덕분에 구입하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본문에도 수정해서 감사의 메시지 적었습니다

1
2022-06-24 14:01:35

네 다행이네요
손가락이 커서 오타가 잦네요

11호는 한 번 읽고 다시 팔아야죠 찾으시는 분들 있을 실탠데 말이져

WR
2022-06-24 14:16:12

또 파시게요? 이왕 처분할 거라면 좀 지나서 시세 높아지면 파심이 

1
Updated at 2022-06-24 12:41:02

저도 어제 받았습니다. 부록  CD 어디 있을껀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저는 비닐은 다 버린듯한데 대단하십니다. ^^

 

WR
2022-06-24 14:00:10

우와 이렇게 2권을 나란히 놓고 보니까 더 멋있는 것 같네요.

부록 CD 꼭 찾아서 들어보세요. 

저도 간만에 조금 들어봤는데요, 특히 12호 부록에 수록된 조윤 앨범의 데모 버전 너무 좋더라구요.

1
Updated at 2022-06-24 16:48:46

성시완님이 발행한 도서들은 올리셨으니 생략하고, 현재 사무실에 하이텔 언더동이나 두레마을에서 제작한 동인지랑 대구지역 만든 동인지가 있어 한번 올려봅니다. ^^ 

 

WR
Updated at 2022-06-25 03:01:42

우와~ 정말 대단한 자료들입니다. 

전 이 동인지들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Swan Song 등은 들어봤고 회지도 있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지역별 모임도 있었군요. 

그럼 서울 외에도 각 대도시 모임회지도 다수 존재했겠네요.

Toledo1931님은 아마 이런 귀한 자료들 외에도 더 소장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별도로 게시글 올려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희귀자료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귀한 자료들... 정말 잘 봤습니다. 

1
2022-06-24 13:59:11

가끔 고대 암모나이트 유물 화석같은 자료들을 집 정리하다가 

다시 찾게 되면 진짜 아직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오래 소장하실 수 있다면 꼭 가지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WR
2022-06-24 14:06:04

버릴 땐 잘 모르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그런 것들이 약간 있었거든요. 그래서 죽을 때까지 고이고이 간직해야겠습니다.

핑크님도 귀중한 컬렉션 앨범들 소중히 오래 간직하시길~

1
2022-06-24 14:15:22

 엄청난 콜렉션에 감탄하고 갑니다. 저도 이번에 선착순에 들었는데 저한테 없는 1~5권 중에서 배송받길 기대했지만 거기까지는 운이 닿지 않더라구요 ㅎㅎ

WR
2022-06-24 14:18:43

에구구.. 엄청난~ 까지는 아니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초기 발행물들이 구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조만간 꼭 구하시길 기원할게요~ 

1
2022-06-25 13:17:42

제가 아트록 매거진 인덱스를 만들었습니다. 그걸 잘 사용해주신 분이 계시니 기분 좋네요.

온라인 버전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zetawiki.com/wiki/%EC%95%84%ED%8A%B8%EB%A1%9D_%EB%A7%A4%EA%B1%B0%EC%A7%84_%EC%9D%B8%EB%8D%B1%EC%8A%A4

WR
2022-06-25 17:07:12

헉~~~ 

아트록지 볼 때마다 항상 옆에 두고 검색하며 정말 도움이 많이 됐고, 앞으로도 쭉~ 그럴 것 같습니다.

위치도 아트록지와 같이 진열됐거든요.

멋진 작업 재차 감사드립니다. 


1
2022-06-28 10:13:38

링크 걸어준 사이트 아주 좋은 자료가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리운 이름들이 아주 많이 보였습니다. ^^

1
2022-06-25 19:24:41

 프로그레시브 음악 동호회라도 만들어 커버 콘서트라도 보고 싶습니다....

WR
2022-06-26 04:57:01

커버 콘서트도 괜찮겠네요. 근데 멤버들이 있으려나요 ㅎㅎ

시완에서 주최하지 않으면 프록밴드의 내한은 정말 힘든 일이네요. 근데 시완 주최 내한공연을 1번도 안 간 사람이라서 할 말은 없네요 Latte E Miele 공연 못 본 게 넘 후회됩니다

1
Updated at 2022-06-27 22:12:47

갑자기 눈물이...확

매거진 챶아봐야겠네요..어디있는지..ㅜㅜ

공연 하나도 빠짐없이 본 건 제일 잘한 일 같네요...

WR
2022-06-28 04:36:11

시완 주최 공연을 모두 보셨다구요?  정말 부럽습니다

비록 공연엔 못 갔지만 뉴트롤즈랑 르네상스 공연 팜플렛을 구했는데 못 간 것이 더 슬프기만 하더군요.

공연관람한 분들은 아마 평생 기억에 남았을 것 같습니다

1
2022-06-28 00:46:36

멋지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사진들 속  컬렉션을 보니 추억 돋네요.

어딘가 처박혀 있을 부록 CD들 오랜만에 찾아 들어봐야겠습니다.

WR
2022-06-28 04:44:11

일단 CD를 찾아보시면 혹시 매거진도 1~2권 나오지 않을까요? 

사진에는 크게 티가 안 나지만 CD 케이스들 깨지거나 상처 등 죄다 상태 엉망에서

이번에 새 케이스들로 교체해서 꽃단장을 했답니다..  

2022-12-16 23:08:14

 Lupin님 전화통화 가능하신가요 01087747817 입니다 문자라도 주세요 

아트락 3,4,5호 복사본이라도,,, 30주년 매거진은 구입 가능한지,,,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