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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E]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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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30 05:17:56 (61.*.*.190)

 

안녕하세요!  ^ㅡ^ 비 덕분에 좀 덜 덥네요!!  

혹시라도 아시는 분 있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같은 앨범이라도 정면 커버가 모두 제 각각입니다!!!

<가수이름> <앨범제목> 이 전부 인데도.. 그 마저도 모두 다릅니다 ㅎㅎ 

해외 음반을 자국에서 발매할 때

껍데기는 각국에서 자유롭게 입맛에 맞게 편집해서 발매가 가능한가요?

(특별한 요청이 없는 경우에, 보편적으로 자유롭게 디자인해서 발매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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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6-29 13:11:18

궁금해하시는 인쇄 과정은 구글 검색하시면 여러 문서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PDF (사진, 폰트, 라이너 노트, 편집 예시 등) 

디자인 원본 파일이 있고 없고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2-06-29 13:18:00

테이프 쪽은 더 천양지차네요. 

CD롬이 나오고 나서는 CD롬에 파일 자료를 받아서 인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는 어떻게 인쇄 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90년대 직배 초기나, 80년대 오아시스, 지구레코드에서 나왔을 때는.  그냥 본사에서 이미지 자료가 오면 쉽게 만들고, 자료가 없으면 그냥 대충 만들지 않았을까요? 

 다른 나라도 상황에 별반 차이가 없었을 것 같구요. 인쇄 품질에 목숨 걸던 시대도 아니니.. 

그냥 자기네 회사 만들던 제품들과 대충 일관성 있게 만들지 않았을까... 

테이프는 비율도 LP,CD랑 다르니 만들기 나름이고.. 

개인적으로는 저 이모션같이 사진 작고 삼선 들어간 디자인을 제일 싫어합니다 .

  

제가 학교 다니던 90년대 중반에는,  학교 행사 책자 만드는데 광고 받아온다고 스폰서로부터 광고물 4도인쇄 필름도 받아서 인쇄소에 맞기고 했던 것 같아요. 

Updated at 2022-06-29 13:31:28

그렇죠. 대충 찍어 팔기 바빴던 ㅋㅋ

아시아 유일하게 일본만이 음반 만들기에 진심이였던

WR
Updated at 2022-06-29 14:08:32 (61.*.*.190)

엇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링크? 추천 해주실 수 있을까요? 구글에 어떻게 치면 저런 과정들 확인할 수 있을까요?!^ㅡ^ 말씀하신 과정이라는게 그 해외 원본 소스를 어떤 포맷으로 받아서 그걸로 어떻게 작업해서 제작 한다는 그런 과정 말씀하시는거죠?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검색해서 볼 수 있을까요?!! 너무 궁금했었거든욯ㅎㅎ

2022-06-29 14:14:22

https://brunch.co.kr/@jp04/15

WR
2022-06-29 14:38:19 (61.*.*.190)

엇.. 링크 감사합니다! 단순 인쇄가 아닌 해외 오리지널 음반이 우리나라에서 제작될때 어떤 포맷?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국내제작사에 전달되며 그 전달된걸 어떻게/얼마나 수정하는지 보통의 경우의 프로세스 가 궁금했던건데.. 아래 럭커스 아미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2022-06-29 14:13:46

네 우선 국내반을 제작하려면 해외에서 마스터 파일이 오는데요 그것을 한국 실정에 맞춰 수정을 합니다. (단 아티스트의 의도에 따라 어떤 문구, 어떤 부분, 바코드 위치를 따로 지정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이 재질까지 선정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국내에서 안쓰는 종이 재질인 경우 수입을 합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심의 허가 번호 문구도 넣어야하고 몇가지 다른 것이 있거든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본사가 미국이라면 US반과 동일한 파일을 보내주고 그걸 한국 스타일로 디자인 작업을 따로 해서 발매하는 것입니다. 올리신 머라이어캐리의 경우 아시아판들도 많은데 각자 각국의 나름 통일된 레이아웃 기준에 따라 마무리 하는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2022-06-29 14:43:38

말씀하신 인쇄용 마스터 파일은 디지털인쇄에 사용되는 방식 같은데요. 

파일로 전달하지 않았던 아날로그 인쇄 시대에는 어떻게 커버아트를 전달 받았을까요? 

WR
2022-06-29 14:51:01 (61.*.*.190)
 
 
 
정확하십니다!! 저도 그게 궁금해서 아시는 분이 있는지 글을 쓴겁니닼ㅋ!!!! 제 궁금증은 오로지 커버아트 관련 입니다 ! ㅎㅎ 위에 사진들을 자세히 보시면 진짜 다 다릅니다... 커버 제작에 대한 자유도가 엄청 나보여서 궁금증이 이렇게 큰 겁니다 ㅎㅎㅎ 음악 파일은 뭐 음질의 차이를 느끼지 않는 이상 같은 곡이 수록 되고 같을텐데.. 껍데기 외향이 각 나라마다 천차만별인게 신기해서 여쭤보는겁니당ㅎㅎㅎㅎㅎ 
 
2022-06-29 15:56:50

네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원본 디자인 파일을 quark 으로 저장해서 cd에 담아 보내줬습니다.  지금은인디자인이나 ai 파일로 보내주는데 일본의 경우는 아직도 cd나 공블루레이디스크에 담아주기도 합니다. 

WR
Updated at 2022-06-29 14:58:34 (61.*.*.190)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궁금한건 음원이 아닌 디자인프로세스라서 조금만 더 여쭙겠습니다ㅠ 본사가 미국이라면 동일한 파일을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동일한 파일이라게 본인들이 제작에 사용했던 이미지 원본과 음원 파일들 이겠죠? 말씀하신 뒷판 레이아웃은 각국에 맞춰서 달라질 수 있는 것 이해했습니다! 뒷판의 레이아웃 문제보다는 정면 커버에서 각 나라마다 폰트 위치도 달라지고, 원본 폰트가 아닌 조잡한 짝퉁느낌 마냥 그런 폰트들도 있고, 원판 오리지널 이미지 원본을 가지고 있으면 만들어지지 않을 것 같은 아쉬운 잘림의 커버들로 출시가 되서 ㅎㅎㅎ  음원은 본사에서 받는게 확실한데 커버도 똑같이 본사랑 똑같이 만들면 되는데 왜 다 차이가 나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욬ㅎ  뒷면이야 말씀하신것처럼 각 나라마다 들어가야할 정보가 다르니 다른게 당연한거고 그건 궁금한적이 없지만, 앞면은 해봤자 가수이름/음반명 이 2개 뿐인데 왜 오리지널과 상당히 차이나게 만드는건지가 궁금한거죠^^ㅎㅎㅎ 분명 공식인데 각 나라마다 본사에서 똑같은 재료를 보내준게 맞을까? 하는 느낌을 받을정도로요 ㅎㅎ

2022-06-29 15:59:06

이해했습니다. 아마도 지역 담당자들의 재량인 것 같습니다. 일치감을 준다고 (가량 소니뮤직 카세트가 전체 옆면이 파랑색이라던가...) 자기들 마음대로 한 겁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쪽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거기 오비처럼 일치감을 주는 디자인을 후반 작업에 많이 했었죠. 또 오래전에..  EMI가 계몽사 라이선스 시절에 황당한 줄 무늬 넣은것 처럼요. 당시에는 컬러 빽판과 구별한다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WR
2022-06-29 18:04:16 (61.*.*.190)

감사합니다!! 럭커스아미님!!  말씀처럼 담당자 재량인 느낌이 너무 큰게 맞는 것 같네요 ㅎㅎㅎ 

WR
2022-06-29 15:10:03 (61.*.*.190)

위에 사진 있는 뮤직박스 앨범을 보더라도 오리지널 미국반 뮤직박스는 눈코입 외엔 전혀 안 보이는데, 대만에서 정식으로 나온 뮤직박스는 어깨선까지 전체가 다 나오는 ㅎㅎㅎ 얼핏 비공식 팬메이드 앨범처럼 느껴질정도로 미국 버젼과 각 나라 마다 차이가 나니까  재밌네요.. 아무렇게 만들어도 너희 국가의 자유야 우리랑 완전 달라도 상관없어~ 마구 자유롭게 만들어봐~~ 마냥ㅋㅋㅋㅋ 

WR
Updated at 2022-06-29 15:20:14 (61.*.*.190)

 

심지어 4집 데이드림 앨범의 경우 왼쪽이 미국 (오리지널) 버젼인데.. 오른쪽 일본반은 원본에도 없던 손이 갑자기 등장해서 ... 미국 본사에서 자기네들이 사용한 원본 이미지를 준게 맞나??? 의심이 되더라구요... 참.. 신기합니다.. 

Updated at 2022-06-29 15:49:27

Daydream 앨범 가지고 계시면 아시겠지만, B컷에 있는 걸 앞으로 가져다 쓴 거

말 그대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일본판만의 차별화를 준거겠죠.

WR
Updated at 2022-06-29 18:02:22 (61.*.*.190)

맞습니다^^ 데이드림 커버는 fourplay님 께서 저 이미지를 기본으로 작업한게 맞죠 ㅎ 제가 말씀드린 "원본에도 없던 손" 이라는 워딩은 최초의 미국판 <앞 커버에 사용된 최종 가공 이미지 = 원본> 이라는 단어를 채택한겁니다 ㅎㅎ 미국(본사)에서 각 나라로 "소스"를 줄때 일본만을 위해서 배경만 1차 수정하고 손은 그대로 남아있는 <덜 수정된 이미지>를 줬을 것 같진 않아서 입니다. (일본 빼곤 손이 있는 판본이 어떤 나라에도 없거든요 ㅎㅎ)  어디까지나 미국에서 발매된 최초반 오리지널 기준으로, 앨범 제작에 사용한 <원본 이미지>를 일본에 줬다고 가정하면 손이 턱하니 나와있는 일본반 은 나올 수가 없고, 일본이 자체적으로 손이 나와있는 이미지를 가공해서 앨범을 찍어냈다고 생각이 되서요.. ㅎㅎ 뭐 그때당시의 일본 소니 레코드 관계자가 직접 말해주지 않는 이상 추론일 뿐이지만, 저렇게 생산 된 결과물 덕분에 지금까지 저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겁니다 ㅋㅋㅋ 시디 내용은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커버는 정말 편집자의 기호에 맞게 재량껏 생산할 수 있나보다 하는 ㅎㅎㅎㅎ 

1
2022-06-29 20:34:36

인터넷이 있던 시기도 아니고
방구석에서 전세계 판본을 비교할 시기도 아니니
음반사 맘이겠죠. 맘에 드는 멋진 사진을 넣기도 하고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92875

WR
Updated at 2022-06-30 03:39:10 (61.*.*.190)

 

링크 감사합니다!! 너바나의 라이센스 커버는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근데.. 다시 보니까 기술적인 문제(?) 로 조약하게 찍어낸게 아니네요???? 앞 면 커버에서 아기만 저렇게 그래픽처리를 하고, 나머지는 깨끗한 걸로 봐선 한국반 디자이너께서 아트(?) 적인 느낌을 주려고수정한걸로 판단되네요~ 아기만! 그 래픽처리가 되어있어요! 얼핏보면 신문프레싱마냥 .. 도트 그래픽처리를ㅋㅋㅋ  뒷면도 한국반디자이너께섴ㅋㅋㅋ원본 뒷판에 없는 <너바나그룹이미지>를 갖다 붙여넣는ㅋㅋㅋ자기입맛에 맞는 독창적인 앨피로 재창조하셨네욬ㅋㅋㅋ우와ㅎㅎㅎ 뒷판에도 그룹이미지 + 글자 모두 깨끗하게 잘 인쇄되었고, 앞면에선 아기를, 뒷면에선 물 배경을 통일성 있게 그래픽 처리 하여 한국만의 독자적인 너바나 엘피를 만드셨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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