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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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07 0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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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에이브람스의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점은 그는 일단 상업영화를 만드는 방법을 안다는 겁니다.
그가 만든 영화중에 무언가 굉장히 특별하다고 느낀 영화는 없어요. 그런데 별로라고 느낀 적도 없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할 틈이 단 한순간도 없고요.
이번 스타워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좀 길어진다 싶으면 바로 액션이 나오고, 액션 자체도 지루할 정도로 길게 끄는 것 없이 딱 필요한 만큼 잘 뽑아내죠.
하나의 액션 시퀀스 내에서도 매번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내며 단조로움 또한 느끼지 않게 해줍니다.
도그파이트 씬들은 특히 잘 뽑았다고 느껴지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비주얼이랄까... 과거의 것들은 어쩔수 없겠지만 새로 만든 것들도 다소 안전한 지점에서 멈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수효과 자체는 좋았습니다. 휘황찬란한 구조물 나오는 영화에서 이 정도로 CG티 안나는 그래픽이 얼마만인지.
그리고 새 주인공들인 레이와 핀, 새 악역인 카일로 렌도 점점 성장할 것이 기대되면서 시리즈의 후속편들을 매우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굳이 추억에 기대지 않아도 충분히 잘 만들어진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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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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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느낌으로 보셨네요. 영화도 좋지만 레이의 매력에 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