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블레이드 러너]의 저주가 내린 회사들
아래 올려주신 김정대님 칼럼을 읽고 검색을 하다보니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더군요 *^^*.
블레이드 러너의 저주가 내린 회사들:
영화 속에 로고가 보이는 회사들은 당시에는 시장을 선도하던 일류 기업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몰락해 버렸다. 그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_-
1. 아타리 (Atari): 1980년대 초반 홈비디오 게임 시장을 지배하던 이 회사는 다음해에 입은 대규모 손실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하고 90년대에는 게임 카다로그와 이름을 딴 컴퓨터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현재의 아타리는 이름만 사용할 뿐 전혀 다른 회사이다.
2. 벨 전화회사 (Bell System Monopoly): 영화가 공개된 바로 그 해에 독점금지법에 의해 회사는 쪼개졌고 각 지역의 벨 회사들은 다른 회사들과 합병하여 이름을 바꾸고 살 길을 찾아야만했다.
3. 팬암 항공사 (Pan Am):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되어 피해를 입었고 10년간의 적자 끝에 1991년에 결국 부도가 나고 말았다.
4. 커쉬나트 (Cuisinart): 당시 소규모 업체로는 미국 시장을 선도하던 닭고기 배급 회사였으나 1989년에 부도가 났고 소유권은 다른 회사로 넘어갔다.
* 그리고 저주까지는 아니지만 코카 콜라도 1985년에 새 브랜드인 '뉴 코크'를 도입했다가 엄청난 손실을 입고 이 대열에 합류할뻔 했으나 다행히 위기를 극복하였다 -_+
* 그리고 덧붙여 DP 회원님들 의견:
1) 혜영이꺼님- 영화 속 전광판에 기모노 입은 일본 여성이 등장해 일본은 그 후 유례없는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장기간의 불황을 겪었다 -_-.
2) 1abee님- 쇼브러더스도 목록에 포함할 수 있을겁니다. 쇼브러더스 로고가 나오지는 않지만 사장인 런런쇼의 이름이 공동제작자로서 크레딧에 나오죠. 블레이드 러너가 나오고 약 3년 후에 쇼브러더스는 영화 시장에서 철수합니다. 그리고는 기존에 만든 작품까지 창고에 쳐박아버렸기 때문에 그 뒤로 15년 가까이 쇼브러더스 영화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버렸습니다.
21세기 들어서야 겨우 창고를 개방하면서 쇼브러더스 영화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죠. 공교롭게도 쇼브러더스가 문닫은 직후 영웅본색이 나오고 홍콩영화 열풍이 불기 시작했기 때문에 주로 영웅본색 이후 세대들인 국내 홍콩영화 팬들은 쇼브러더스 영화를 완전히 배제한체 홍콩영화에 대해 평가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었죠.
원자료:
http://en.wikipedia.org/wiki/Blade_r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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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의 원한이라도 서린 걸까요?? ㅋ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