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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신과함께-죄와벌(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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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19 12:13:57

*저는 일단..원작을 읽지않았습니다..

 

**CG는 너무 과다하게 사용해서 [트랜스포머]에서처럼

피로감이 들었고, 특히나 [칼로 만들어진 숲,강아지(?)다량

등장]씬에선 [아바타]와 비슷한 장면들이 연상되면서-

제이크가 동료들과 떨어져서 네이티리와 처음 만나기전

검은색의 무서운 강아지 무리(?)에 습격을 받는 장면들- ...

새삼 [아바타]가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가장 놀라운 경험은..오래간만에 [우뢰매]의 느낌을 

21세기 영화에서 받은것인데..군함도의 "김수안"양이

지옥신(태사대왕)으로 등장하는 구간입니다..

쿵후허슬에 [막대사탕]과 예쁜머리띠가 인상적이었고,

배경으로 녹색계열 슈퍼컴퓨터들이 각 램프를 깜빡이면서.."릴테이프"

들이 간간히 돌아가는 모습은...그 공간에 [에스퍼맨]과

[데일리]를 데려다 놓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관람했던 극장에서 의도적으로 "재미를 주기위해,

웃음을 주기위해"할애한 부분에서 거의 관객들이 웃지않았고...

마지막 "마동석"씨 등장부분에서 한 번 다 같이 웃었네요...

 

*****눈물을 흘리긴 했습니다....중간중간에 하품도 나오고...

저에겐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내 돈과 함께....]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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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2-24 19:20:33

저는 배트맨과 아이언맨을 제외하면

미래 배경에서 

과거의 모습으로 싸우는(갑옷입고 칼들고)싸우는 모습의

히어로물도

어릴 때에 좋아했고 설레했던

영구와 땡칠이나 

뒹국 무협 영화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치한 느낌이

저를 극에 집중을 못 하게끔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느낌을 신과함께를 감상을 하시면서 가지셨나 봅니다

WR
2017-12-24 19:23:40

사실...[우뢰매]느낌 구간에서 가장 집중해서 

보았고요-신기했습니다-과다한 cg가 너무

피로해서 집중이 힘들었습니다...

2017-12-24 19:27:59

cg를 영화에 사용을 할 때에

 

세밀성을 높이다보면 

사람이 이질감을 느끼는 한계치에 도달하게 되고,

거기서 급격히 거부감을 느끼는 구간이 찾아옵니다

 

이런 걸 잘못 사용을 하면

스토리 진행에 크게 방해가 됩니다

 

감독과 cg디렉터가 아직은 배우는 단계인가 봅니다

WR
2017-12-24 19:32:03

*최대한 이질감을 적게 느끼게 하고,

cg티가 나지 않게 작업한 작품들이나

cg를 절제한 작품들을 좋아하는데요..

[신과함께]는 cg과잉 + 이질감을 동시에

느껴 아쉬웠지만...작품컨셉은 웹툰원작이라

그런지 신선했습니다.

Updated at 2017-12-24 19:52:13

대형 헐리웃 배급사들의 배급 영화들을 제작을 할 때에 보면

프로듀서가 `스토리보드`라는 것을 그려서

전반적으로 영화를 통제를 합니다 


스토리보드라는 것이

원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 영화 제작에 쓰이던 시스템인데,

50년대중반 즈음에 하여

모든 헐리웃 실사 영화에 이 시스템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이게 웹툰의 그 그림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스토리보드에 있는 대로

프로듀서가 

배우가 어느씬에서

손가락을 펼지 말지

표정은 어떻게 지을지

심지어 왼발은 오른발의 몇 보 앞에 놓을지까지 통제합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라는 것은 

웹툰이라는 내용의 신선함에서 기인하여 

영화에 미치는 신선함 뿐만이 아니라

영화 제작의 효율성이 측면(헐리웃 제작 시스템을 상정을 해 보면)에서도

영화의 신선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예전에 차태현이 나오는 영화인

`과속 스캔들`의 코멘터리에 보면

신인이었던 박보영이가 어느 씬에서 열연을 하려 들자

차태현이가 

연기는 전반적인 극의 분위기에 맞추어서 연기를 해야지!

혼자 튀게 해 버리면 극을 망친다!

라는 조언을 해 줬고,

박보영이가 그것을 연기의 시금석으로 삼고 연기를 한다고 들었었습니다

 

스토리보드와 비슷한 맥락의 기능을 강조했던 

차태현의 생각을 가지고 와 봤습니다

WR
2017-12-24 19:58:55

일본에서는 [스토리보드]를 [콘티]라고 부르더군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콘티]집을 몇권 접해보았는데요

-라퓨타,센과치히로,토토로-상당히 디테일하게 작화/설정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하나의 책으로-상당한 두께를 갖는-제작/판매

되는것을 볼 때 자료의 보관과 그것을 상품화하는 능력에서

배울점을 느꼈습니다.

================

후반에 말씀하신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강,약 조절...공감가는 부분

이고 그 밸런스를 맞추는것이 아무래도 감독/배우분들의 많은

역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12-24 20:05:06

아!맞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근(아주 최근에)에는 꽤 많은 영화 감독분들이 도입을 해서 사용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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