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Q의 메모장 (1) - 007과 동계 올림픽

007영화는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해외로케는 물론 새로운 스턴트와 스포츠를 영화와 접목시켜 왔습니다.

그중 동계 올림픽 종목과 관련된 부분들이 생각나서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1) 007 여왕폐하 대작전 (On Her Majesty's Sectet Service) 1968년작

2대 007인 '조지 레전비'가 주연한 이 작품은 배경이 스위스가 되면서 시원한 스키 장면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중 영화 말미  '스펙터'의 수장인 '블로펠드'와 펼치는 봅슬레이 추격전이 인상적입니다.

이 추격전을 통해 '블로펠드'는 목에 깁스를 하게 됩니다.

2)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The Spy Who Loved Me) 1977년작

영화 도입부, 소련 스파이들의 추적을 피해 스키로 도망치는 007이 절벽에서 점프하는 멋진 스턴트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련 스파이 '트리플 엑스'(바바라 바흐)의 남자친구를 살해하여 이후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잡지에 실린 한컷의 사진을 바탕으로 기획 되었는데, 촬영 현장의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단 한차례 뛰어서 완성한 기적적인 장면입니다.

 3) 007 유어 아이즈 온리 (For Your Eyes Only) 1981년작

 이 작품에선 아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가운데 악당들과 추격전이 펼쳐 집니다.

선수로 참여한 악당이 올림픽은 뒷전으로 007을 추적 합니다.

4) 007 뷰투어킬(A View To A Kill) 1985년작

죽은 003의 마이크로칩을 회수하러 간 007은 악당들의 추격을 받습니다.

위기에 빠진 007은 부서진 부품으로 스노보드를 타면서 추격을 피합니다.

아직 스노보드가 대중화 되기 전이라서 그 당시 신선한 장면으로 여겨 졌습니다.

5) 007 언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1999년작

설원에서 악당들에게 쫓기는 007이 아무 무기 없이 스키 실력만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는 장면으로 한편으로 좀 억지스럽기도 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 '일렉트라'와 007은 감정적 교류를 하게 됩니다.

'007 여왕폐하 대작전'에서 상당부분 아이디어를 가져온 장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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