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soso] 애드아스트라 짧은 감상기
1384
Updated at 2022-02-21 10:36:06
브래드 피트가 나오는 SF 영화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정보 없이 가서 보고 나와, 영화 포스터를 봤습니다. "믿고 있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 내가 봤던 영화 내용이랑 연관성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내가 보는 화면들, 이미지들과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랑 무슨 연관성이나 의도가 있었는지 잘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음악과 화면과의 조화도 그렇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음악이 나쁘것 같지는 않지만 (좀 도식적이라는 느낌은 강했습니다.) 영상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 그렇다고 전반적으로 아주 별로인 영화 같지도 않구요. 약간은 불필요한 힘을 많이 준 것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한두번 더 보며 좀 더 이해가 될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인 평점을 준다면 10점 만점에 6점 줄 것 같습니다.
님의 서명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글쓰기 |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믿고 있는 모든것이라 함이, 관객의 시점이 아닌 주인공 로이의 시점 같습니다.
과학적인 심도를 다루는 무거운 영화라기 보다는,
주인공의 신념과 삶의 그동안의 자세를 아버지 실종 및 찾는 과정에서 얻게되는 깨달음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주 탐사는 그저 영화의 소재일뿐,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와 삶의 자세를 교훈주려는 교육 영화 같다는 느낌입니다.
생존을 위해 절박함을 가져가기 보다는, 아버지는 누구이고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끝없는 반문으로 점철되어 있어요..
아버지를 사랑하나 아버지처럼 살기 싫다는 생각으로 아버지와의 조우 후에 다른길을 선택하는 주인공의 결단.
인터스텔라나 마션, 그래비티와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되네요.